[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4월 6일 제안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은 5월 말 과방위에 상정됐지만, 과방위가 파행을 거듭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과방위는 지난 5월 말 장제원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로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못했다. 여야가 KBS 수신료 분리징수,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가능성,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변호사 선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두고 강하게 대립중이다. 23일 장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금 국민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과방위를 정상화시키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계신다. 민주당 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취임 이래 과방위 정상화를 위해 물밑에서 여야 간 일정 조율에 안간힘을 써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세 차례나 말을 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영국 내 맥도날드에서 성희롱, 인종 차별성 발언 등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졌다. 심지어 피해자 중에는 17세 청소년 직원들도 포함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BBC는 18일(현지 시간) 영국 맥도날드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100명 이상이 피해를 호소했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아일랜드 지역 총책임자인 알리스테어 마크로우 최고경영자가 직접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지난 5개월 동안 영국 내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근로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사례를 수집했다. 앞서 영국 맥도날드는 지난 2월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되자 평등 및 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모든 형태의 괴롭힘에 대해 '무관용'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BBC는 "영국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근로자들의 사례를 접수한 결과 31건은 성폭행, 78건은 성희롱과 관련이 있다. 인종차별은 18건, 동성애 혐오를 경험한 사람도 6명이나 된다"며 여전히 상황이 나아지지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인간형 비행기 조종 로봇을 개발했다. 조만간 공상과학영화에서 인간형 로봇이 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나아가 영화 '탑건'의 매버릭처럼 '파일럿 로봇'이 최고의 공군 비행사가 될 시대도 멀지 않았다.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와 공동연구팀은 자연어로 기술된 매뉴얼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휴머로이드 파일럿 ‘파이봇’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도전과제 지원을 받아 심 교수와 김재철AI대학원 주재걸 교수, 기계공학부 윤국진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민준 교수의 협업으로 2022년부터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2026년 개발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및 군용 활용 목적으로 사업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파이봇에는 인공지능과(AI)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됐다. 파이봇은 기존 항공기를 개조하지 않고 실제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해 조종석의 다양한 장치들을 직접 조작한다. 기존 항공기의 자동비행장치나 무인비행만 가능한 무인항공기와는 차이가 있다. 조종할 때에는 몸에 달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 상반기에만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시 우리나라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상반기에만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종목 2599개의 시총은 올해 초 2011조원에서 6월 말 기준 2388조원으로 377조원(18.7%) 불어났다. 상반기에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1769개(68.1%)로 였다. 이 중에는 시총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종목도 51개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시총이 331조3229억원이었다. 6월 말에는 431조183억원으로 100조원 가까이(99조6953억원) 늘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25조380억원↑)과 3위인 SK하이닉스(28조7651억원↑)도 외형이 커졌다. 이밖에도 에코프로(17조3041억원↑), 에코프로비엠(15조2178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5103억원↑), 기아(10조6510억원↑), 현대차(10조1353억원↑) 등이 시총 증가액이 큰 종목으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로또복권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 의혹이 일어난 가운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복권 당첨 확률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최근 로또복권 1·2등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관련 검증을 각각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20조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품질 등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협회는 복권시스템 및 추첨과정을 검증했고, 서울대 통계연구소가 확률 및 통계검증을 실시했다. 로또 복권은 앞서 1019회차 1등에 50명(게임)의 당첨자가 나오고 1057회차 2등에 664명(게임) 당첨됐는데 이같은 다수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그러면서 전체 구매량 증가에 따라 총 구매량의 3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수동 구매량이 증가하면서 영국에서는 2016년 4082명, 필리핀에서는 433명이 1등에 당첨되기도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연구진 중 일부멤버가 독립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신형병기 AI 챗봇 ‘클로드2’를 내놨다. 클로드2는 챗GPT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AI 챗봇이다. 앤스로픽은 1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클로드2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앤스로픽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창업에 참여했던 대니얼라·다리오 아모데이 남매가 따로 나와 차린 회사다. 몇 달 새 구글 등으로부터 투자금 7억5000만달러(약 9700억원)를 유치하며 오픈AI의 경쟁사로 부상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생성 AI 기술 경쟁이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MS는 오픈AI 지분을, 구글은 앤스로픽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챗봇의 가장 큰 특징은 10만 토큰(텍스트의 최소 단위)에 달하는 넉넉한 입력창 용량이다. 10만 토큰은 7만5000단어에 해당한다. 오픈AI의 챗GPT보다 입력창 용량이 세 배가량 큰 셈이다. 수백 쪽에 달하는 책이나 논문을 통째로 프롬프트 창에 입력할 수 있다는 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1999년 한국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컵 사이즈인 ‘트렌타’ 사이즈를 한정 기간 출시한다. ‘트렌타’ 사이즈는 스타벅스 북미 지역에서 해당 사이즈를 경험한 한국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출시된다. 또한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24주년을 기념하여 올여름 인기 음료를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타’ 사이즈 운영 기간은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여름철 인기 음료 3종인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의 아이스컵 사이즈 옵션에 ‘트렌타’ 사이즈가 추가된다. 현재 ‘트렌타’ 사이즈 음료는 스타벅스 북미지역에서 일부 음료에 한해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스타벅스 코리아의 ‘트렌타’ 사이즈 출시는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해당 사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화학은 11일 글로벌 투자 자금 조달 목적으로 20억불(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교환사채의 교환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다. LG화학은 안정적인 글로벌 신용 등급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이번 외화 교환사채를 LG화학 외화사채 5년물 금리 대비 최대 4.6%P 낮은 금리로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뢰도 제고 및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외화 교환사채를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롯데호텔은 공간기획 전문기업인 로컬스티치와 공유 주거 및 숙박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간 기획 기업인 로컬스티치는 이미 롯데벤처스,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코워킹(Co-Working)과 코리빙(Co-Living)을 결합하여 사무 공간뿐만 아니라 주거공간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인 창작자와 프리랜서 등 MZ세대가 주를 이루는 지역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유주거∙공유오피스로 이루어진 23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연남, 힙지로, 가로수길 등 젊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매력적인 위치에 로컬스티치의 클러스터를 만들어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롯데호텔 이효섭 기획본부장,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은 1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롯데호텔의 브랜드 파워와 로컬스티치의 지역 공간 개발 역량을 결합한 운영모델 및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우선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296실 규모의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이하 서교타운)’를 최초의 협력 모델로 선보인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로 연간 수주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5위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5,11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이다. 지난 4일 화이자(1조2,000억원)에 이어 이번 노바티스와의 CMO 계약으로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공시 기준 2조3,387억원을 기록했다. 약 반년만에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 2020년 약 1조9,000억원이었던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이번달 들어 화이자와 노바티스 두 회사와의 계약금액만 총 1조7,000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1조7,83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연이은 대형 수주로 '초격차' 경쟁력을 증명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8년만 해도 상위 20위 글로벌 제약사 중 단 3곳만 고객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추가된 1개 사(계약 상대 비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