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 'RE100' 홈페이지에 엉터리 태극기가 게재돼 논란이 예상된다. 'RE100'은 2014년 9월 개최된 국제연합(UN) 기후정상회의에서 비영리 국제단체인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OP)의 제안으로 도입된 세계적인 캠페인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 제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의 '한국에서의 활동' 부분에 엉터리 태극기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환경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 잘못된 태극기가 사용되는 건 전 세계 누리꾼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시정을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된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대진표, 세계적인 테마파크 레고랜드의 기념품 티셔츠 등에도 잘못된 태극기가 사용돼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 1월 프랑스 보도 전문 채널 LCI에서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태극기를 일장기와 합성한 그래픽을 송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가 선사 및 선급과 손잡고 ‘해양 AI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7일(목)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 팬오션 안중호 대표, 포스에스엠 김동균 대표, ABS 김성훈 한국영업대표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향후 선박 안전 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 AI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먼저,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으로 구성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항공은 글로벌 물류 기업인 세바 로지스틱스(CEVA Logistics)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이하 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상해에서 열린 중국 항공 화물 박람회(Air Cargo China 2024) 행사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바 로지스틱스는 물류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세바 로지스틱스와 공유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SAF 사용 활성화 및 인식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 출범 이후 기업과 화물 고객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어 기쁘다”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이 직접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는 "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AI기술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경찰대학(학장 이호영) 치안정책연구소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SKT의 AI 등 첨단 ICT 역량과 치안정책연구소의 치안정책 및 범죄 관련 융∙복합연구 역량이 합쳐져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신종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980년 설립된 경찰대학 산하 치안종합연구기관으로, 치안정책에 대한 연구와 함께 치안 분야에 과학기술역량을 더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경찰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SKT의 양승현 글로벌솔루션테크 담당(CTO)과 이종민 미래R&D담당, 양승지 비전R&D담당, 경찰대학의 이인상 치안정책연구소장, 강용길 연구소발전TF팀장, 권태형 치안AI연구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SKT와 치안정책연구소는 첫 과제로 첨단 금융범죄 피해를 사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항공은 여름 성수기 기간 공항의 혼잡을 줄여 보다 쾌적한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다. 대한항공 국제선·국내선을 이용하는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 중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App)을 통해 온라인 체크인 하고, 셀프 백드롭(Self-Bagdrop)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부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대한항공은 응모된 승객 중 추첨을 통해 ▲동남아행 일반석 왕복 항공권 2매(1명) ▲국내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 2매(1명) ▲피자+콜라 세트(30명) ▲치킨+콜라 세트(100명) ▲햄버거+콜라 세트(200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4일 대한항공 홈페이지 공지와 함께 개별 통보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탑승수속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온라인 체크인 인프라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1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셀프 체크인’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 그 결과 전체 승객 중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한 승객의 점유율은 국제선의 경우 2019년 20%에서 2024년(1~5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후속군수지원(기술교범, 교육 등)을 포함해 총 1.96조원 규모이다.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F-4,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운용개념에 부합되는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체계개발을 완료예정이며, ‘26년 말 부터 양산기 납품을 시작해 한국 공군에 전력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로 우리의 영공을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국민적 염원이 현실화되고 한국 공군의 핵심전력이 될 KF-21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형전투기 독자개발을 천명한 이래, 2015년 체계개발 시작부터 9년만에 양산이 추진되며, 대한민국의 항공전력 강화와 항공기술 발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형전투기 사업은 사업 착수 전 여러 차례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치며 어렵게 개발에 착수했으며, 개발과정에서도 수많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전투기 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순수 우리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용 AESA 레이다가 전력화에 돌입했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100여억원으로, 2025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KF-21 AESA 레이다 양산사업은 최초양산과 후속양산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금번 체결된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초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후속양산까지 안정적으로 AESA 레이다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의 성공적인 개발은 AESA 레이다의 국산화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최첨단 레이다로,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기존 전투기에 달린 기계식 레이다보다 더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공중과 지상의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2015년 미국이 전투기 핵심 기술이전을 거부한 이후 국내 기술로만 AESA 레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KT의 전시는 주제는 ‘The Key to Future, Quantum’이다. 전시관에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시스템과(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 키 분배) 시연 내용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22년 1km, ‘23년 2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공개키 암호 방식)를 결합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AI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빅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이른바 데이터가 곧 돈이 되는 것. 업계에서도 자사가 확보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 재가공해 수익창출을 위한 전략마련에 한창이다. 기업의 데이터 전략은 매출 확대와 운영 효율성 개선, 시장 출시 시기 단축 등 기업의 주요 목표의 힘을 보탠다. 신제품 출시, 자산 관리, ESG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운용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같은 신기술 키워드가 쏟아지는 시대에 데이터는 비즈니스 전략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데이터가 기업의 목표나 상품(서비스)의 가치를 더 많이 창출하는 열쇠다. 고객의 서비스 소비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날 것’의 데이터부터, 통찰을 얻기 위해 후처리한 데이터(시각화 된 분석 도구, 디지털 트윈 등)까지 오늘날 고부가 가치 산업의 핵심은 ‘수집한 데이터를 어떻게 수익화 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 대표적인 예가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FSD)이다. 테슬라 FSD 주행 거리는 20억km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다른 완성차 기업보다 크게 앞선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데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은 지난 6월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National Maritime Security Forum)'에 참가해 장보고-III 잠수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국제 해양 안보 포럼은 매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해양 안보 콘퍼런스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에 관심이 높은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폴란드 해군,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해외사업단 박성우 상무가 ‘잠수함 운용 개념 및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승조원 전비태세 유지 프로그램(Gap Filler Program)’ 제안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폴란드 측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중 승조원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은 주재국 외국 대사, 폴란드 해군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사장은 현지화 및 기술이전 그리고 수리와 정비 지원 방안에 관해 상세히 설명해 폴란드 해군 측이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