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포니 쿠페 복원을 이뤘냈다. 현대차는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현대 리유니온(Hyundai Reunion)' 행사를 열고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주요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현대 리유니온'은 현대자동차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변하지 않는 비전과 방향성을 소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 플랫폼이다. 정의선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은 1970년대 열악한 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심지어 항공기까지 무엇이든 생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독자적인 한국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했다"며 "이탈리아, 한국을 비롯해 포니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11월 시작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처음으로 선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나이키와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만든 속옷과 의류에서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환경보건센터(CEH)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 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A(BPA)를 분석한 결과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애슬레타 등 8개 브랜드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됐다. 레깅스, 반바지, 스포츠브라, 운동 셔츠 등에서 캘리포니아주 기준치인 3마이크로그램(㎍)보다 많은 양의 BPA가 검출된 것이다. BPA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 환경호르몬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만 검출됐다. BPA는 물병, 장난감, 바닥재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많은 제품에서 검출되는데, BPA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당뇨병, 심장병, 암, 비만 등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환경보건센터(CEH)는 "스포츠브라, 운동복은 보통 몇 시간 동안 착용하고 많은 땀을 흘리는 만큼 피부를 통해 수 초에서 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에서 핵심 기술이 직원을 통해 유출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은 당사의 반도체 핵심 기술이 포함된 중요 자료를 이메일로 빼돌린 혐의로 엔지니어 A씨를 지난달 해고하고 국가기관에 수사 의뢰했다. 삼성전자의 기술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해외 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던 엔지니어 B씨가 재택 근무를 하던 기간 회사의 핵심 정보가 담긴 자료를 촬영한 사진 수천장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해당 혐의로 구속 수감된 B씨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벌금 1000만원을 명령했으며 검찰의 항소로 2심이 진행 중이다. 국내 협력업체로 이직하려던 직원 C씨도 중요 정보가 담긴 자료를 촬영한 사진 수천장을 보관하다가 적발됐고 법원은 지난달 C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해당 건에 대해서도 역시 검찰이 항소했다. 올해 초에는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연구원 출신 등 7명에게 회사 기밀 유출 혐의로 징역형이 내려졌다. 이들은 세메스의 반도체 습식 세정 장비 제작 기술 등으로 710억원 상당의 장비 14대를 제작해 중국 업체 등에 빼돌린 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화학이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지중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18일 LG화학은 이스라엘 아슈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슈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Shapir)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개의 역삼투막을 아슈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3만여개는 연간 1억톤(하루 33.6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약 1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플랜트가 본격 가동하는 2024년이 되면 이스라엘에서 LG화학의 역삼투막이 정수하는 지중해 물은 기존 팔마힘, 하데라, 아쉬켈론 등의 담수화 플랜트 정수량을 합쳐 연간 총 3억톤(하루 82.5만톤)이다. 이는 이스라엘 전체에서 쓰이는 담수의 1/3 이상에 해당한다. 담수화 시설은 수년 주기로 역삼투막의 교체 수요가 발생해 이스라엘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아프리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국내 교육 1위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교육용 메타버스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은 16일 '빨간펜'·'구몬'으로 알려진 교육전문기업 교원그룹(회장 장평순)과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교원그룹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메타버스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언택트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서비스 공동기획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및 업무제휴를 추진한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교원그룹의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최신 ICT 기술과 교육을 접목하는 '에듀테크(Edu+Tech)'에 집중하고 있는 교원그룹의 니즈에 맞춰, 교육용 메타버스에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 언어의 맥락을 이해하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말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의 공공교육 플랫폼 '위캔버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롯데가 지난 5월 15일, 송파구청과 함께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 6개 계열사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기존 3개 계열사(물산, 지주, 월드)에서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로 참여가 확대됐고,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8월, 롯데와 송파구청은 서울시 유일의 자연호수인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의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으로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총 420명이 참가해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 계단)을 오르는 아쿠아슬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7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시험 발사 성격이던 앞선 두 차례 발사와 달리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리기 위한 실전이다. 누리호 발사 통신망 운용을 전담하는 KT는 지난해 2차 발사 시점까지 통신망 전송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올해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제주 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다. KT는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순간을 전 세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방송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전무는 “앞으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우주 강국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야놀자가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공동대표 김종윤ᆞ이준영)를 통해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 이하 GGT)’을 인수한다. GGT는 지난 2000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글로벌 탑티어 B2B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전세계 각지의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탈까지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북미ㆍ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확보한 직계약 인벤토리와 글로벌 최상위 브랜드 호텔 체인의 객실 유통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전세계 1만 개 이상의 여행 플랫폼 및 온ㆍ오프라인 여행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의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최대 규모의 여행ㆍ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한다. 세계 각지의 여행ㆍ호스피탈리티 공간과 온ㆍ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야놀자클라우드 역시 채널링 솔루션(Chann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취임 후 첫 미국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바이오·제약부터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등 20여곳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쳤다. 특히 남다른 그의 인맥이 다시한번 재확인되며 화려한 네트워크가 주목받고있다. 이재용 회장은 평소부터 "친구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는 말을 주로하며, 반도체 전쟁에서 동맹군은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를 강조해왔다. 그의 이번 행보도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중대 기로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신사업 전략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분석하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2일간의 미국 출장 기간 동부의 바이오 클러스터와 서부 실리콘밸리 정보통신기술(ICT) 클러스터를 횡단한 뒤 12일 새벽 귀국했다. 삼성전자측은 “이 회장은 이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 CEO들 뿐 아니라, 첨단 ICT, 인공지능,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전장용 반도체, 차세대 통신)을 주도하고 있는 20여개 글로벌 기업 CEO들과 두루 만나 사업 구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12일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 형형색색의 꽃으로 가득한 ‘베르테르의 정원(Garden Werther)’을 조성했다. ‘베르테르의 정원’은 월드파크에 설치된 괴테 동상 주변 약 1,000m2(300평) 규모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것으로,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봄을 노래한 괴테의 시 ‘5월의 노래(Mailied)’에서 영감을 받았다. 무도회장으로 가는 길에서 샤롯데(Charlotte)를 만나 첫눈에 반한 베르테르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디자인했다. 정원 바깥쪽에 마운딩(흙을 쌓아 작은 언덕을 만드는 것)을 조성해 숲 속 무도회장을 연출하고, 정원 가운데에는 ‘5월의 노래’ 원문이 적힌 돌길을 설치해 낭만을 더했다. ‘해는 찬란히 빛나고 들은 미소 짓는다’, ‘나뭇가지마다 꽃은 피어나고’ 등 ‘5월의 노래’ 속 구절과 어울리는 라벤더, 수국, 자작나무 등 약 2만3000본의 초화와 수목을 심었다. ‘거울 셀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