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원장 변용관) 주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으로, 미래 군의 다영역 동시 통합 작전 수행(Multi Domain Operation, MDO)을 위한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 3억달러 당시 환율 한화 3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 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위성 단말기 개발 등을 맡아 실행한다. ESA(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는 평판형 안테나로 가볍고 얇게 설계가 가능해 기계식 안테나에 비해 크기, 무게를 줄일 수 있고,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 기지국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D램 시장 점유율 격차를 4.4%포인트까지 좁혔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맞물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프리미엄 메모리 반도체 제품군의 약진이 점유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HBM)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D램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중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총매출액은 132억4000만 달러(약 17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19.2%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93억7000만 달러(12조2000억원)로 바닥을 찍은 뒤 2개 분기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24.7%로 마이크론(27.2%)에도 뒤지며 3위로 내려앉았으나, 2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6.3%포인트 오른 31.0%를 기록하며 2위를 되찾았다. 이어 3분기에는 다시 4.0%포인트 상승한 35.0%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분기 42.8%, 2분기 40.0%, 3분기 39.4%로 소폭 하락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1분기 18.1%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맥도날드가 제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 지역 내 신규 매장 ‘제주외도DT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안가와 밀접한 제주시 외도이동에 자리 잡은 맥도날드 제주외도DT점은 건물 외벽을 통유리로 마감해 매장 내부에서 제주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 오션뷰’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지상 1, 2층과 3층 루프탑 등 약 150평 규모로 구성됐다. 3층 루프탑 공간은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버거 모자를 쓴 돌하르방,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 로고 등의 조형물이 어우러진 이색 포토 스팟으로 꾸며졌다. 또한, 계단식 좌석이 마련돼 있어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간에 따라 달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 고객들이 ‘기분 좋은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외도DT점은 세계 최초로 ‘루나’ 디자인 콘셉트가 매장 내외부에 모두 도입된 매장이다. ‘루나’ 콘셉트는 달을 뜻하는 라틴어 루나(Luna)에서 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에서 전년 대비 4% 성장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21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14억 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애플, 2위 마이크로소프트(MS), 3위 아마존, 4위 구글, 6위 도요타, 7위 메르세데스-벤츠, 8위 코카콜라, 9위 나이키, 10위 BMW다. 자동차 브랜드 중 토요타(6위, 일본), 메르세데스-벤츠(7위, 독일), BMW(10위, 독일)엔 뒤졌지만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204억달러, 약 26조원)도 선전했다. 현대차는 아우디와 포르쉐, 폭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사를 앞질러 3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기아는 브랜드 가치가 71억달러로 88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계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기업 딥마인드가 기존의 일기 예보의 정확도를 능가하는 AI 일기예보 모델을 구현했다. 알파고와 알파폴드를 만들었던 구글 딥마인드가 유럽기상청보다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날씨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일기예보 모델을 만든 것.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의 레미 람 연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날씨 예측 AI 모델 '그래프캐스트(GraphCast)'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딥마인드 연구팀은 "AI모델은 지난 40년 동안의 날씨 데이터를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학습했다"며 "일기예보 방식을 바꾸는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6시간 전 날씨와 현재 날씨 데이터가 주어지면 앞으로 6시간 후의 날씨를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열흘 간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 그래프캐스트는 표준 기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고해상도 예보(HRES)보다 최대 10일간의 일기 예보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한다. ECMWF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서 운영하는 기존의 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시장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기존 제품보다 한층 더 성능을 끌어올린 차세대 AI 반도체를 공개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AMD와 인텔 등도 도전장을 내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가운데,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뛰어넘는 성능으로 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13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출시했다. H200은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신 LLM인 GPT-4 훈련에 적용되는 등 전 세계 기업들이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H100 칩셋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현재 H100 칩 1개당 가격은 2만5000~4만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LLM을 구동하는 데에는 수천 개의 칩이 필요하다. H200에는 141기가바이트(GB)의 차세대 메모리 ‘HBM3’가 탑재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는 물론 AI 모델을 사용한 텍스트, 이미지 등의 생성 능력과 추론 능력이 한층 향상됐다. 엔비디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초기 구매자들의 차량 재판매가 배송 후 1년까지 제한될 전망이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구매한 고객들은 1년간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재판매 못한다. 12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과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는 업데이트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구매 계약 약관에 해당 문구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웹 사이트에 새로 추가된 자동차 구매 계약 조건에는 "당신은 사이버트럭이 먼저 제한된 수량으로 출시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며, "차량 인도일로부터 1년 이내에 차량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이 조항을 위반하거나 테슬라가 고객이 이 조항을 위반할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경우, 테슬라는 차량 소유권 이전을 막기 위해 금지 가처분 구제를 요청하거나 5만 달러(한화 약 6600만원) 또는 판매 또는 양도 대가로 받은 금액 중 더 큰 금액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재무부가 환율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스위스가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반면 베트남은 환율관찰 대상국에 다시 지정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기준은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 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이다.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며,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이 2023년 6월에 끝난 4분기 관찰대상국 목록에 포함 됐다. 주요 무역상대국 중에서 환율 조작국은 없었다. 재무부는 베트남이 모니터링 기간 동안 글로벌 경상수지 흑자가 임계치를 초과하여 관찰국 목록에 다시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외환 관행의 투명성 부족으로 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11월 10일 뉴욕 기반의 패션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Engineered Garments)’와 함께 ‘2023 FW 유니클로 and 엔지니어드 가먼츠(UNIQLO and Engineered Garments)’ 컬렉션을 출시한다. 품질과 혁신을 추구하는 유니클로와 클래식한 아메리칸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온 ‘엔지니어드 가먼츠’가 4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3 FW 유니클로 and 엔지니어드 가먼츠’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아우터 3종 모두 히트텍(HEATTECH) 소재의 유니클로와 도레이가 공동 개발한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퍼프테크(PUFFTECH)’ 기능성 충전재가 사용되었다. ‘2023 FW 유니클로 and 엔지니어드 가먼츠’ 컬렉션은 11월 10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며, 매장별 판매 제품은 상이하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폴스타 4(Polestar 4)에 관한 첫 번째 수명 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s)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폴스타 4를 생산하는데 19.4톤의 온실가스(CO2e)가 발생하며, 이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낮은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이다. 폴스타 4는 항저우만에 있는 지리 홀딩스(Geely Holdings) SEA 공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공장은 국제 재생 에너지 I-REC 수력 발전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전기(green electricity)와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전기를 결합해 사용한다. 이 같은 수력 발전 제련소에서 생산된 저탄소 알루미늄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재활용 알루미늄 비율에 관한 데이터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폴스타 4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Standard range Single motor)의 경우 19.4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롱레인지 싱글모터(Long range Single motor)와 롱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