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AI 챗봇 업체와의 협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저커버그와 머스크는 지난해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종합격투기장에서 직접 만나 싸우는 이른바 '현피'를 벌이는 것을 놓고 신경전을 펼쳐왔다. 저커버그가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면서 실제로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가 '캐릭터닷AI'(Character.AI)와의 협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릭터닷AI는 구글의 딥러닝 AI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 연구원 출신인 노암 셔지어가 2021년 창업한 회사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캐피털(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다양한 인물들과의 대화를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로 유명한데,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FT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4명의 관계자는 "메타가 최근 캐릭터닷AI와 제휴를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 중인 정황을 우리 군 당국이 포착했다. 이에 정부와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4일 “최근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식별되고 있어 한미 정보당국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정황들을 식별하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 추적하고 있다. 북한이 이르면 다음 주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참 관계자는 "(동창리 일대에서) 조금 진척된 변화가 있다"면서도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자산 능력 노출 등을 이유로 구체적 설명을 피했다. 그는 이상 징후가 포착된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는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이 있는 곳이다.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으로 사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동창리 일대에서는 차량, 인원, 장비 등의 움직임이 계속 포착됐으나 최근 그 빈도가 높아지고 규모가 커지는 모습이 군 당국 감시망에 잡힌 것. 발사 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는 기업가치가 180억달러(24조7000억원)로 평가됐으며,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곧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xAI가 이달 초 약 60억달러 자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xAI가 앞으로 몇 주간 투자 금액을 65억달러로 늘리는 노력을 펼친 뒤 다음 달에 절차를 끝내려고 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전했다. xAI는 연초에는 10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금액을 키우는 과정에 협상이 길어졌다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xAI의 가치는 투자 후에는 240억달러로 확대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xAI의 이번 자금 조달에 미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xAI는 오픈AI, 앤스로픽, 구글을 따라잡는 데 쓸 자금을 확보하려고 투자자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이 1분기에 조달한 벤처 캐피털 자금은 191억5000만달러로 1년 전(163억6000만달러)보다 17% 늘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는 24일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HBM 제품이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이를 즉시 반박한 것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의 문제로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삼성전자는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특정 시점에서의 테스트 관련 보도는 당사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의 모회사인 오픈AI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콘텐츠 사용대가로 5년간 3400억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유주인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이하 뉴스코프)의 콘텐트 사용대가로 향후 5년간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이 계약에 따라 아카이브를 포함해 뉴스코프의 뉴스 간행물의 콘텐트를 사용해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AI를 교육할 수 있게 됐다. 뉴스코프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해 뉴욕포스트,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오픈AI는 이들 뉴스코프 산하 10여개 회사가 발행하는 뉴스 콘텐츠를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디지털 시대에 창작자의 희생으로 배급업자가 득세하면서 많은 언론사가 무자비한 기술의 조류에 휩쓸려 사라졌다"며 "우리는 이 역사적 합의가 디지털 시대의 진실성, 미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초당 15만개(150kbps)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비는 국내 기술로 만든 양자 암호 키 분배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비밀키를 생성한다. 양자 암호 키 분배 장비는 양자 역학적 특성이 적용된 비밀키를 생성하고 분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비밀키로 정보를 암호화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통신망에 도입되면 1분에 3만5000대 이상의 암호화 장비에 양자 비밀키를 갱신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암호화할 정보를 다량 보유한 많은 기업의 내부 통신 망과 국방 분야 등 비롯한 국가 주요 공공기관의 보안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개발로 기존보다 양자 암호 키 분배 성능을 5배 향상 시켰다며,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유사한 성능을 확보한 점을 고려했을 때 KT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KT는 양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유인 우주 비행선 '스타라이너'(Starliner)의 첫 시험비행이 무기한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담당 팀이 이틀 연속으로 비행 조건과 시스템 성능 등을 평가하면서 회의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진행해야 할 작업이 남아 있다. 다음 발사 기회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면서 "앞으로의 경로가 더 명확해지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당초 5월 6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체(아틀라스 V 로켓)에서 일어난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돼 발사체 제작사 ULA와 NASA의 정밀 점검을 마치고 17일 재차 발사 시도예정이었다. 하지만 헬륨 가스가 새어 나오는 기술적 문제때문에 또 다시 25일로 연기한 바 있다. NASA가 스타라이너의 유인 시험비행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앞으로 계획은 불투명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발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라이너는 ISS의 하모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절반은 1순위 이용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을 꼽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 이용 1위는 인스타그램이었다. 이용자 2명 중 1명은 인스타그램(48.6%)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페이스북(16.7%), 네이버밴드(13.1%), 카카오스토리(10.2%), 트위터(7.7%), 틱톡(3%) 순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인스타그램 1순위 이용률은 17%포인트가량 급증한 반면 페이스북 이용률은 28.6%에서 16.7%로 10%포인트 넘게 급감했다. 틱톡은 2년 전 0.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까지 올라왔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숏폼(짧은 영상) 인기가 높아지면서 틱톡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 틱톡은 숏폼 위주 소셜미디어고, 인스타그램 역시 최근 숏폼 서비스인 ‘릴스’를 밀고 있다. 작년 기준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세대는 밀레니얼세대(90.6)였다. 이어 Z세대(87.2%), X세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네이버는 창업자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가 지난 21일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특정 AI가 전 세계 인터넷 생태계를 쥐고 흔드는 미래를 우려하며 다양한 AI(인공지능)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이해진 GIO는 “사용자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다양한 검색 결과에서 정보를 선택하는 검색과 달리, 바로 답을 제시하는 AI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답을 얻는 방식”이라며, “이러한 AI의 특성은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AI의 이러한 특징이 AI 안전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소설 구절을 인용하며,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들이 보여지고 각 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사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잡코리아가 한화이글스와 '2024 시즌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과 노시환 선수, 권길순 본부장, 유종지 팀장이 참석했다. 잡코리아에서는 윤현준 대표와 주현정 실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파트너십 협약으로 한화이글스 선수들은 올 시즌 잡코리아와 알바몬 브랜드명이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는 "매회 경기마다 투혼을 펼치고 있는 인기구단 한화이글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류현진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한편, 건강한 스포츠 관람 문화 조성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을 운영중이다. 아르바이트부터 정규직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잡코리아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