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사람이 먼저 살고 봐야지~ 다 소용없어.”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절대적으로 동의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잘 들여다 보면 저 문장에 생략된 공통의 주어가 내포돼 있는데 바로 ’나‘ 입니다. ( ”(내가) 먼저 살고 봐야지~ 다 소용없어“ ) 각설하고) 좋든 싫 ...
활기차게 새벽에 일어나 힘찬 런닝으로 아침을 열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이 루틴을 부담으로 여깁니다.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손들고 프로젝트에 가담하고 그랬던 친구들이 점점 의기소침해 집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것, 좋던 사람들이 이제는 보기 싫거나 부담스럽게 다가옵니 ...
뭐든지 꼭 가로막고,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들이 있습니다. “아~ 딱 이것만 없으면 좋겠는데” “다 좋은데 저 사람 때문에 싫어요” “좋아 보이긴 하는데 저건 어찌 안될까?” 이것, 저 사람, 저것 이외 기타 등등 칭해지는 모든게 바로 방해꾼들이죠. ‘무심’도 잘 장착되 ...
이제는 머리가 희끗해진 세월에 접어든 가수 김종찬의 히트곡, <당신도 울고 있네요>는 지금도 가끔 들어도 심금을 울리며 잠들어 있는 내안의 감수성을 자극하곤 합니다. 여러분, 가끔식 울고 싶을 때 있지 않은가요? 화를 삭이고 / 상한 기분을 가라 앉히고 / ...
예전 일입니다. 추석을 맞아 빈약한 극장가지만 그래도 명절인데 가족들과 한국영화 한 편은 봐야겠다는 의지로 선택한 작품 <1947보스톤>. 마라톤을 주제로 한 감동어린 영화였습니다. 역량을 갖춘 마라토너는 보통 선두권에서 자기만의 보폭과 호흡을 조절하며 막판 ...
이제는 십수년 전 일입니다. 당시 담당 임원께서 절 찾으시더니 소위 수명업무, 바로 윗선의 미션을 하나 주셨습니다. 웬만하면 직속 상관의 직접 오더고, 잘 해내면 저도 돋보일 것이 분명 했으며, 반드시 해야 하는 must업무라 살짝 아니 많이 고민은 됐는데… 이내 제 ...
사자성어는 언제 들어도 있어 보이고 또 그 의미를 새겨보면 참으로 주옥같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네 글자의 미학이라고나 할까요. 절치부심은 이를 갈고 마음을 썩이다란 뜻으로 대단히 분하게 여기고 마음을 썩임을 일컫는 말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와신상담’도 있습니다. ...
‘영원불멸’…참으로 멋진 말입니다. 변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음을 말하니, 그 대상이 무엇인지를 떠나 굉장히 있어 보이고 유서 깊어 보입니다. 이에 반해 순간과 찰나 등은 아주 잠깐의 시간으로, 그저 스쳐 지남인데 굳이 의미를 부여하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처럼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보고 역시 거장이라 칭송되는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저는 놀란표 영화 중 <다크나이트>를 최고라고 생각하는 무비학도입니다. 선과 악 그리고 이를 둘러싼 배트맨과 조커의 숨막히는 대결은 정말 언제봐 ...
내가 힘든데 주변을 챙길 여유가 있을까요? 인위적으로 그리고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일부러 누군가에게 뭔가를 서포트하려는 행동이 참됨은 아닐 것입니다. 무심은 사실 ‘이타주의’도 아니고 ‘이기주의’도 아닌 ‘개인주의’에 가깝지만, 한층 더 들여다보면 둘을 합친 ...
오늘 지나면 주말이고, 차주 조금 버티면 연휴고 그러고 나면 연말이고 또 한 해가 가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나만의 루틴 속에 나의 행복과 평정심을 찾고 그러면서 또 준비하고 도모하면 좋을꺼라고 현자들은 말합니다. 한마디로 멀리 보지도 말고, 예측하지도 말고, 깊 ...
‘없는 마음 갖기’란 일명 ‘무심’을 위한 기본인 ‘비움’을 생각해 본다면 역으로 뭔가 차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쌓여 있다는 거겠죠. 아마도 스트레스, 근심, 번뇌, 걱정 등등… 뭐 말해 봐야 입만 아플 뿐. 일주일 중 특정요일을 정해 재활용 분리수거 하듯 규칙적으로 ...
최근 우연히 tv에서 예전 법정 스님의 다큐멘터리를 접했습니다. 이제 열반하셨지만 정말 그 명작을 보고 있노라니 숙연해 지더라구요. '그렇고 그런 뻔하디 뻔한 제작물'이지 않을까란 편견은 시청 시작과 동시에 이내 사라졌으며, 그 분의 발자취와 소중한 정신에 저도 모르게 ...
그냥 다 내려놓고, 포기하고, 안주한다고 가정해 봅니다. 아주 잠깐 그리고 그 찰나는 잘한 것 같고, 나아가 행복감도 뿜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처한 현실에 그대로 직면할테고~ 날라오는 카드값, 각종 세금과 공과금 그리고 생활비 등 각종 청구서 독촉은 ...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 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에 저는 ‘그래도 피하는 건 별로지 않을까요?’ 그리고 ‘되갚아주고 싶기도 하구요.’라고 고요속 외쳐봅니다. 잠깐, 아주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이게 과연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말이죠. 정답은 아시 ...
“자갸~ 여기엔 모 놓을까? 안마의자 어때?” 집 이사 한다고 결심하면 어디에 무엇을 채울 지 우선 고민합니다. 요즘 웬만한 경우 포장이사를 이용하지만 그 첫 번째 관문은 다름 아닌 스티커를 붙여 놓는 거죠. 어디에? 바로 버릴 물건에… 그렇습니다. 채우기 위한 첫번째 ...
“again and (a)gain and (a)gain…” 예전 모 남성 아이돌이 유행시킨 히트곡 중 한소절입니다. 고민하지 말자, 해봐야 당장은 답없다. 생각하지 말자! 어차피 무한반복일테니. 검토 자체는 좋고 복기도 좋은데 다 지난일. 알고 있습니다. 잊어야 함을 ...
화가 날때 속으로 삭이기도 하지만 대다수 분들은 갖가지 의성어는 물론 의태어도 섞어가며 분출하곤 합니다. 왜? 그래야 풀리고, 시원하고, 답답함이 해소됐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고, 화를 낸 상대방과 더 안좋아 질 수도 있습니다. 그저 즉각 ...
“run~! 포레스트, run~!! 조그마한 공간만 있다면 달리자." 웬만한 사람이라면 눈물을 흘리며 벅찬 감동을 한 번 쯤은 느꼈던 영화, 바로 <포레스트 검프> 입니다. 주인공(톰행크스)의 좌충우돌 스토리와 정상이 아닌 상태에도 불구, 끝내 달리고 또 달 ...
“혹시 이거 알아?” “아~ 뭐더라…어떻게 하는거지?” 일반적 의문문과 달리 우리는 답답하거나 모를 때, 정확히는 (알지만) 외면하고 싶고 / (알듯한데) 거부하고 싶을 때에도 이렇게 되묻곤 합니다. 또한,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라고도.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