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제 고고학 연구팀이 기원전 324년 알렉산더 대왕이 건설한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항구 도시인 티그리스의 알렉산드리아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 도시는 5세기 이상 메소포타미아, 인도, 중국 사이의 고대 무역에서 핵심적인 거점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이라크 남부 사막 아래 묻혀 있던 이 거대한 대도시는 약 1700년 동안 연구자들의 눈을 피해왔다. foxnews, greekreporter, ancient-origins, thearchaeologist, lazy-guy, esquire.com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 제벨 카야베르(Jebel Khayyaber) 유적에서 알렉산더 대왕(기원전 324년)이 세운 '티그리스강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on the Tigris)'가 1700여년 만에 확인됐다. 2016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콘스탄츠 대학교(University of Konstanz)의 슈테판 하우저(Stefan Hauser) 교수팀은 드론 5000장 이상, 세슘 자력계 지구물리탐사, 500km 이상 도보 지표조사를 통해 도시 면적 약 6.5㎢(2.5제곱마일)에 달하는 거대 구조를 매핑했다. 이는 고대 도시 블록 중 최대 규모로, 나일강 알렉산드리아에 필적하는 격자형 도로망·주거지·신전·작업장·내항·궁전 단지를 포함한다. 슈테판 하우저 교수는 Fox News Digital과의 인터뷰에서 "지구물리학적 증거의 수준이 정말 놀랍다"며 "건물들의 보존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 도시는 티그리스강과 카룬강 합류 지점, 당시 페르시아만 해안에서 약 1.8~2km 떨어진 전략적 위치에 건설돼 메소포타미아와 인도·중앙아시아·중국간 해상 무역을 장악했다. 나중 카락스 스파시누(Charax Spasinou)로 불린 이곳은 최소 550년(기원전 300년~서기 300년) 동안 번영하며 인도 향신료·팔리산더 고급목재·반보석, 중국 비단 등 사치품을 세루키아(인구 40~60만 명 추정)·크테시폰 등 바빌로니아 중심지로 유통시켰다.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에 따르면, 기원후 65년경 이미 퇴적물로 페르시아만에서 180km 떨어진 내륙화됐으나, 팔미라·나바테아 상인들의 동서 교역 허브로 기능했다. 쇠퇴는 티그리스강 서쪽 이동과 페르시아만 후퇴로 항만 기능 상실에서 비롯됐다. 3세기경 도시가 포기됐으며, 7~8세기 홍수·무역 감소로 완전 폐기됐다. 1960년대 존 핸스만(John Hansman)의 항공사진 분석 이후 2014년 영국 고고학자 제인 문(Jane Moon)·로버트 킬릭(Robert Killick)·스튜어트 캠벨(Stuart Campbell)팀이 현장 확인, ISIS·이란-이라크전 등으로 지연됐으나 2016년부터 하우저 교수 주도로 본격 탐사됐다. 게르다 헨켈 재단(Gerda Henkel Foundation)·독일연구재단(DFG)·영국문화원 지원으로 추가 발굴 예정이며, 하우저 교수는 "고대 지층 훼손 없어 도시 전체 재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견은 알렉산더 제국의 동방 경제 네트워크를 재조명하며, 현대 바스라의 전신으로서 고대 글로벌화 실상을 증명한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메타 플랫폼스가 뉴스코프와 연간 최대 5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AI 콘텐츠 라이선스 딜을 터뜨리며 빅테크의 뉴스 콘텐츠 쟁탈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소 3년 계약으로 총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수준의 자금이 투입되는 이 딜은 메타 AI가 WSJ, 뉴욕포스트 등 뉴스코프 계열의 실시간 기사와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기사까지 아카이브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끌어와 답변에 반영하게 된다. 동시에 프랑스 르 피가로(Le Figaro), 스페인 프리사(Prisa),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Süddeutsche Zeitung)까지 유럽 3대 언론과 제휴를 발표하며 메타 AI의 글로벌 뉴스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 국제 뉴스, 2025년 12월 CNN·Fox News·USA Today 등 미국 8개사 딜에 이은 2단계 확장으로, 메타는 "실시간 이벤트에 취약한 AI의 한계를 다양성 있는 출처로 보완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CEO는 모건스탠리 TMT 콘퍼런스에서 “하나의 매우 공개적인 수평적 딜을 체결했으며(other negotiations도 상당히 진전됐다)”고 언급하며, 메타와의 계약이 포트폴리오의 시작일 뿐임을 시사했다. 이는 개별 플랫폼마다 별도 조건으로 계약을 쌓아가는 ‘멀티 트랙 AI 라이선싱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빅딜 수치 비교: 메타 vs 오픈AI·구글, 누가 앞서나 AI 라이선싱 시장은 이미 '숫자 게임'으로 접어들었다. 뉴스코프는 메타(연 5000만불)+오픈AI(5년 2억5000만불 이상)로 연 1억불 안팎의 더블딜을 석권, 콘텐츠를 양대 플랫폼에 동시에 팔아 수익 극대화에 성공했다. 표에서 보듯 메타는 오픈AI의 '모델 학습' 중심에서 벗어나 '실시간 검색+생성' 하이브리드로 차별화, 사용자 트래픽을 파트너사로 돌려주는 '윈윈' 구조를 강조한다. 반면 오픈AI·구글은 장기 훈련 데이터 확보에 집중, 총액 면에서 여전히 앞서지만 메타의 최근 딜로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메타 News Corp, Le Figaro, Prisa, Süddeutsche 연 최대 5000만불 최소 3년 실시간 Q&A + 트래픽 리다이렉트 오픈AI News Corp, Axel Springer 5년 2억5000만불+ 5년 모델 훈련 중심, 유료 아카이브 포함 구글 AP, News Corp(Australia), Reddit 연 6000만불(AP) 등 다년 Search Generative Experience(SGE) 연동 아마존 Hearst, AP 미공개(수천만불 추정) 다년 Alexa·AWS AI 훈련용 AI플랫폼 파트너 주요 언론계약 규모, 기간, 특징 / 뉴스스페이스DB 메타의 '뉴스 탈피→재투자' 대 반전극: AI 경쟁이 부른 필연 2022년 뉴스 보상 중단, 2024년 페이스북 뉴스 탭 폐쇄로 '뉴스=비용'이라던 메타가 왜 180도 선회했을까? 답은 AI 생태계 경쟁이다. 오픈AI(챗GPT), 구글(Gemini), 아마존(Claude) 모두 언론 딜로 무장한 가운데 메타는 Llama 모델의 실시간 정보 취약점을 뉴스 파이프라인으로 메웠다. 뉴욕타임스 보도처럼 메타의 차세대 모델 출시 지연 속에서도 뉴스 제휴는 "외부 데이터로 품질 끌어올리기" 전략으로 작동한다. 결과적으로 메타 AI는 질문 시 WSJ 기사 링크+요약을 즉시 띄워 "뉴스에 강한 AI"로 재포지셔닝, 플랫폼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국내 포털의 딜레마: 네이버·카카오, AI 뉴스 라이선싱 '소극적' 반면 한국 시장은 글로벌 열풍과 대비되는 침체를 보인다. 네이버는 2025년 하이퍼클로바X 훈련을 위해 조선일보·중앙일보 등과 비공개 딜을 맺었으나 규모는 수백억원 수준으로 추정,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의 Karlo·KoGPT 역시 연합뉴스·매일경제 등과 소규모 제휴에 그쳐 글로벌 연 5000만불 딜과 격차가 크다. 국내 포털은 '뉴스 총량 규제'와 공정위 감시로 해외 빅테크처럼 공격적 확장이 어렵다. 네이버의 경우 2025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기준 80여개 언론과 제휴 중이지만 AI 전용 라이선싱은 10여곳 미만이다. 카카오는 2026년 현재 뉴스 사업부 매각설 속에 AI 콘텐츠 확보가 후순위로 밀렸다. 결과적으로 네이버·카카오 AI는 해외 모델 의존도가 높아, 메타처럼 '국내 뉴스 엔진' 구축이 시급한 과제다. '편향 리스크' 속 새로운 뉴스 생태계: 누가 승자? 표면적으로는 언론사 수익 다변화와 AI의 사실성 제고라는 ‘윈–윈’처럼 보이지만, 업계 반응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독일 기반 매체 디코더(The Decoder)는 메타–뉴스코프 딜을 두고 “개별 언론사와의 서열화된 계약 구조가 협상 테이블에 없는 매체를 소외시키고, 결과적으로 미디어 다양성을 축소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즉 뉴스코프처럼 멀티플랫폼 딜로 살아남는 '빅5' 언론만 사는 양극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 구조를 보면, 메타·오픈AI 등 플랫폼은 개별 언론사와 1대1로 가격·조건을 정하고, 계약 대상 매체의 콘텐츠는 AI 답변에서 더 자주, 더 전면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AI 검색 결과에서의 가시성(visibility)”이 곧 언론사의 트래픽과 수익을 좌우하는 새 질서가 될 수 있음을 뜻한다. 한국에서도 네이버가 조중동 중심으로 쏠리면 중소언론 소외가 심화, 공정위가 '집단협상 의무화'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또한, 이런 대형 딜의 상당수가 미국·영국·일부 유럽의 메이저 그룹에 집중되고 있어, 자본력이 약한 지역·소규모 매체는 AI 플랫폼 생태계에서 ‘비가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계약에 참여한 언론사들 입장에서는 광고 시장 침체와 구독 성장 둔화 속에서, AI 라이선스가 향후 몇 년간 손익을 지탱해 줄 ‘제3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메타의 이번 딜은 AI 시대 뉴스가 '트래픽'이 아닌 '데이터 원유'로 재탄생한 증거다. 언론계 한 전문가는 "결국 AI 경쟁에서 메타가 꺼내 든 카드는 AI모델의 똑똑함을 넘어, 얼마나 빠르게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붙여줄 수 있는가라는 뉴스 인프라 경쟁"이라며 "이 과정에서 뉴스코프와 같은 대형 언론 그룹은 AI 시대의 새로운 ‘정보 도크(Information Dock)’로 부상하고 있고, 메타는 그 도크에 가장 비싼 정박료를 선불로 지불한 첫 플랫폼 중 하나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포털이 글로벌 스케일 딜에 나서지 못하면, 챗GPT·Meta AI가 한국 뉴스를 좌우하는 '외국판 뉴스독점'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빅테크와 언론의 패러다임 시프트는 이미 시작됐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물고기들이 온난화되는 바다에 반응해 크기가 작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진화적 변화가 물고기의 생존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후 변화 단독 영향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전 세계 어업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즉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 상승시 어업 생산량이 기존 예측 14%에서 진화 반응을 고려하면 22%로 급감할 전망이다. phys.org, monash, BBC, science, ABC에 따르면, 호주 모나시 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이 연구는 약 3000종의 물고기에 걸친 진화적 변화를 모델링하고 세계 최대 어업 43곳의 미래 생산량을 예측했다. 연구 결과, 온난화로 인해 물고기가 더 빨리 성장하지만 더 일찍 성숙하여 최대 체구가 줄어들고 어획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시 대학교 생물학과 학과장인 크레이그 화이트는 "이러한 진화는 물고기에게는 좋지만 어업에는 나쁘다"면서 "진화는 지구 온난화가 물고기의 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지만 지속 가능한 어획량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물고기는 더운 물에서 빨리 성장하나 조기 성숙으로 최대 체형이 줄어들어 어획량이 감소하며, 이 진화가 어업 손실을 50% 증폭시킨다. 북미 알래스카 폴락 어업은 연 50만톤 손실로 11억명의 끼니에 해당하는 고품질 단백질 공급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담수 어업은 해양보다 빠른 온난화로 더 큰 타격을 받으며, 생태계 먹이사슬도 붕괴 직전이다. 1.5℃ 목표 달성 시 연 1800만톤 어업 생산 보전이 가능하지만, 1℃ 상승마다 생산량이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모나시대 크레이그 화이트 교수는 "진화는 물고기 생존에 유리하나 어업에는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칠레 건축가 스밀얀 라디치 클라크가 건축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2026년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pritzkerprize, Wallpaper, archdaily, architecturalrecord, euronews, DW.com, Dezeen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미완성되었거나 연약해 보이면서도 깊은 재료적 지성을 담고 있는 건축물로 유명한 이 60세 건축가는 47년 역사에서 두 번째 칠레인이자 다섯 번째 라틴 아메리카인 수상자로 등극했다. 스밀얀 라디치 클라크가 빛나는 2026 프리츠커상 석권 스밀얀 라디치 클라크(60)는 2026 프리츠커 건축상 55번째 수상자로 선정되며 건축계 최고 영예를 안았다. 하얏트 재단이 3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이 상금 10만 달러 규모의 수상은 칠레 출신으로는 알레한드로 아라베나(2016)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라틴아메리카 전체로는 다섯 번째 기록이다. 아라베나가 의장으로 이끈 9인 심사위원단은 라디치의 30년 경력을 "불확실성과 재료 실험, 문화 기억의 교차점에서 취약성을 우선한 작품군"으로 평가했다. 그의 건축은 지면에 가볍게 안착하거나 임시적 형태를 띠며, 산업 재료와 원시적 요소를 결합해 "인간 조건의 핵심을 건드리는 예술"로 묘사됐다. 산티아고 기반 소규모 사무소(설립 1995년)를 유지하며 20여 개 주요 프로젝트를 완성한 그는 대형 기관 생산 대신 현장 관찰에 집중했다. 대표작으로는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2014, 섬유유리 쉘과 채석 바위 결합)이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콘셉시온 테아트로 레지오날 델 비오비오(2018,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외피로 야간 등불 효과)는 강변에 1만㎡ 규모 공연장을 조성했다. 산티아고 메스티소 레스토랑(2006, 빅토리아 파크 내 대형 채석석 지지 지붕)과 빌라체스 '직각의 시를 위한 집'(2013, 숲 속 두꺼운 벽과 빛 프레임)은 취약성과 친밀함을 강조한 사례다. 이들 작품은 전시 10회 이상(도쿄 TOTO 갤러리 2016 포함)을 통해 확장됐다. 국제 수상으로는 칠레 건축가협회 최우수 35세 이하 건축가(2001), 미국 건축기록 디자인 뱅가드(2008), 크로아티아 오리스상(2015), 아놀드 W. 브루너 기념상(2018), 키토 판아메리칸 건축 비엔날레 대상(2022) 등 5건을 쌓았으며, 미국 건축가협회 명예회원(2009)과 크로아티아 과학예술 아카데미 명예 펠로우(2020) 지위를 보유한다. 발표는 원래 3월 초 예정이었으나, 재단 부회장 톰 프리츠커가 제프리 엡스타인 이메일 아카이브(2026년 1월 미 법무부 공개)에 1000회 이상 등장한 사실로 2주 지연됐다. 프리츠커는 하얏트 호텔 회장직을 사임했으나 재단은 심사 독립성을 강조하며 진행했다. 라디치는 "건축은 무관심한 세상에서 멈추고 재고하게 하는 경험"이라며, 전쟁과 지진이 잦은 칠레 맥락에서 "공존의 게스트 건축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그의 수상은 라틴아메리카 건축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며, 취약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간 가치를 제시한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비롯된 ‘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이 26일 착공했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은 KAIST(총장 이광형)가 총 예산 542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건립하는 AI 대학원이다. 대지 6,000㎡에 연면적 1만8,185㎡ 규모로 지어지는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구성된 연구동에 AI 분야 융합연구실과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8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는 10MW(메가와트)급의 도심형 AI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로봇 실험실도 갖출 계획이다. 각 층에 마련된 개방형 공간에서는 기상예측, 신약개발 등 과학 AI와 헬스케어 AI, 제조 AI 등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한다. 시민 참여를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AI의 역사를 한 눈에 아우르는 AI 전시관과 갤러리, 시네마 공간을 기획해 신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감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 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2026년 2월 2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신임 우주항공청장으로 임명되며, 한국 우주산업의 행정·정책 전문가가 새 수장 자리에 앉았다. 30년 공직 경력의 정통 관료인 오 청장은 누리호 2·3차 발사 성공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 뉴스페이스 생태계 육성을 앞당길 전망이다. 경력과 업적 요약 오태석 청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 합격 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장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및 제1차관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영국 서섹스대 기술경영 석사 출신으로, 2022년 과기정통부 1차관 재임 시 누리호 발사 관리위원장으로 2차·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 개발 정책을 총괄했다. 지난해 4월부터 KISTEP 원장으로 국가 R&D 예산 효율화와 미래 기술 발굴에 주력, 민간 R&D 투자(국가 전체 R&D의 76.4%) 상위 5개사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산업 스케일업을 강조했다. 우주항공청 예산 확대 배경 우주항공청의 2026년 총 예산은 1조1201억원으로, 2025년 9649억원 대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심 환경에서 멧돼지 출몰이 일상화되며 인간과 야생동물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쓰레기장 매트리스에서 잠든 멧돼지” 사진은 한 장의 이미지가 대변하는 도시 생태계 변화의 단면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멧돼지 출몰로 인한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총 1,470건에 달한다. 연도별로 2021년 442건, 2022년 379건에서 2023년엔 649건으로 급증했다. 2024년 1~9월 출동 건수도 451건에 이른다. 멧돼지 출몰은 주로 북한산과 연결된 은평구(16.4%), 종로구, 중랑구, 강북구 등 도시 외곽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번식기가 시작되는 10~12월 사이에는 야생 멧돼지의 활동성이 급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는 449마리로 1년 전보다 약 2.7배 늘었고, 도시 곳곳에서 “쓰레기 뒤져먹기”, “공원·도로 출현” 등이 반복되고 있다. 도심 멧돼지의 증가는 “야생먹이 감소”, “도시쓰레기 접근 용이”, “서식지 교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환경부는 멧돼지 도심 출현 원인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