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압송한 가운데 세계 산유국 석유 매장량 순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신 국제에너지기구(OPEC)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세계 입증 석유 매장량 1위는 베네수엘라로 3032억 배럴을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 불안과 제재로 생산량은 100만 배럴/일 수준에 그쳐 자원 부국 역설을 드러내고 있다. 최신 TOP10 순위, 베네수엘라·사우디 독주 OPEC 연례통계보고서(2025)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입증 원유 매장량은 1조5670억 배럴로 전년 대비 20억 배럴 증가했다. 회원국들이 전체의 79%인 1조2410억 배럴을 보유하며 여전히 석유 패권을 쥐고 있다. 매장량에 따른 세계 산유국 순위는 1위는 베네수엘라,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3위는 이란, 4위는 캐나다로 파악됐다. 5~7위는 이라크, UAE, 쿠웨이트 중동국가가 차지했다. 8위~10위는 러시아, 미국, 리비아 순으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OPEC 및 에너지연구소(Energy Institute) 데이터를 종합한 것으로, 캐나다의 오일샌드 포함 기준이다. 2023년 에너지연구소 보고서와 비교해도 상위권 변동이 미미하다. 베네수엘라 1위 사태, '자원 저주' 심화 우려 세계 최대 매장량에도 베네수엘라 생산량은 1970년대 300만 배럴/일에서 2025년 110만 배럴/일로 추락했다. 미국 제재, 마두로 정권 경제 파탄, 인프라 노후화가 원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압박으로 수출마저 중단됐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과도한 매장량 보고 논란 속 실제 회복 가능 자원은 과장됐다"고 지적한다. 사우디 등 중동국은 생산 통제로 가격 안정화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자원 부국이 오히려 불안 요인이다. 한국의 동해 프로젝트도 이러한 리스크를 교훈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병오년 2026년은 붉은 말[馬]의 해로, 12간지 중 가장 강인한 추진력과 불기운을 상징한다. 말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보편적 상징 동물로, 문화권마다 힘·자유·영성의 메타포로 자리 잡았다. 기원전 3만5000년 구석기 벽화부터 현대까지, 말은 전쟁·여행·신화의 매개체로 등장하며 각 사회의 가치관을 반영한다. 동양 명리학에서 병오년은 60년 주기 중 화재·사고·권력 충돌·사회 혼란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로 해석되며, 이는 단순 미신이 아니라 엘니뇨·라니냐 주기와 겹치는 고위험 연도의 통계적 패턴을 반영한다. 한국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2026년 국내 경기 전망에 40.4%가 내수 부진을 최우선 리스크로 꼽았고, 35.6%는 원화 약세를 지목하며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1. 말의 속도와 지능, 인간 한계를 초월한 '자유의 메타포' 말은 지상에서 가장 빠른 포유류 중 하나로, 평균 질주 속도는 시속 40~48km에 달하며, 단거리 스프린트 세계 기록은 2008년 미국 펜 내셔널 레이스코스에서 Winning Brew가 세운 시속 70.76km다. 이는 인간 최고속도인 우사인 볼트의 100m 9초58(시속 약 38km)보다 우월하다. 이는 말의 다리 하반부에 근육 대신 힘줄과 인대가 '포고 스틱'처럼 에너지를 저장·방출하기 때문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서부터 말은 사냥·전투의 핵심 도구로 묘사됐으며, 중앙정부가 직접 말 등록제를 실시할 만큼 국가 자원이었다. 철학적으로 말은 '자유와 초월'의 상징이다. 선사시대부터 구석기 벽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동물로, 기원전 3만5000년경부터 힘·샤머니즘·천상으로의 이동을 나타냈으며, 이는 말의 이동성이 무의식과 의식의 만남, 즉 '자아(Self)'를 상징한다는 융 심리학 해석과 맞닿는다. 현대 연구에서도 말은 문제 해결·학습 속도·기억력에서 뛰어나며, 2024년 연구는 말들이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고등 지능을 입증했다. 이런 지능은 0.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강력 킥을 날리는 반사신경과 어우러져, 말은 단순 동물이 아닌 '대화 상대'로 인식된다. 2. 말·인간의 동고동락 역사…마력, 영국 자동차 운전석의 기원, 말 2마리=기차·우주선 폭의 기원 인류 문명은 말 없이는 상상할 수 없다. 수천 년간 전쟁·농경·교통의 동반자로서 동고동락하며, 현대 과학·공학의 DNA까지 심은 말은 단순 동물이 아닌 '필수불가결의 파트너'다. 힘의 단위 '마력(horsepower)'부터 우주선 폭까지, 말의 물리적·사회적 흔적은 인류 의존성을 증명한다. 고구려 벽화부터 몽골 기병까지 말은 인류 이동성의 80%를 담당하며 문명을 연결했다. 말은 인간과 뗄 수 없는 동반자로, 우주선 폭마저 정할 만큼 인류 의존성을 새겼다. 오늘날 전기차·드론 시대에도 말의 '발굽 로직'은 지속되며, 인간-동물 공생의 본질을 상기시킨다. 18세기 증기기관 발명자 제임스 와트는 자신의 기관 출력을 증명하기 위해 '한 마리 말이 1분간 3만3,000파운드(약 15kg)를 1피트 끌어당기는 힘'을 기준으로 '마력(746와트)'을 정의했다. 이는 광산에서 말 한 마리가 하루 22시간 일하는 실증(시속 4km, 150파운드 짐)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 단위로, 오늘날 자동차·로켓·전기모터의 성능을 여전히 재는 글로벌 표준이다. 와트의 선택은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말의 근육 에너지(최대 15마력)가 기계 시대를 여는 '초월적 유산'이 됐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마차 문화에서 마부는 오른쪽 운전석에 앉아 채찍으로 말고삐를 조종, 반대편 차량·보행자를 확인했다. 도로 좌측 통행 규칙(12세기부터 법제화)이 이를 뒷받침하며, 19세기 자동차 도입 시 헨리 포드가 이 전통을 계승해 영국·호주·일본 등 국가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고정됐다. 반면 미국처럼 우도통행 국가(나폴레옹 영향)는 왼쪽이지만, 글로벌 자동차 중 영연방권이 말의 채찍 방향을 답습하며 교통 문화의 '의존성 효과'를 새겼다. 19세기 초기 철도 설계에서 스티븐슨의 로코모티브는 두 마리 말 폭(약 1.37m, 54인치)을 기준으로 궤간(gauge)을 정했다. 영국 표준궤간 4피트 8.5인치(1,435mm)가 세계 60% 철도(유럽·아시아 대부분)에 채택되며, 표준화 경제 효과(연 1조 달러 절감)를 냈다. 이 궤간은 20세기 미국 우주왕복선 '아틀라스' 로켓 부품 생산 시 텍사스 공장 철도 호환으로 결정됐고, NASA의 새턴 V 로켓 화물실 폭(8피트)도 동일하게 유래해 달 착륙 미션의 물류를 좌우했다. 로버트 후브데닐 NASA 엔지니어는 "우주선 폭이 로마 전차 폭에서 왔다"고 증언, 고대 말 2마리(약 1.4m)가 우주 시대까지 이어진 '연쇄 의존성'이다. 3. 말과 발굽의 브랜드로 세계 정복한 기업들…車 페라리, 포르쉐, 마세라티 이어 에르메스, 폴로, 홀스텐 말은 힘·속도·자유의 상징으로 전 세계 50개 이상 브랜드 로고에 새겨지며 럭셔리부터 대중 소비재까지 장악했다. 페라리부터 포니까지, 말 모티프는 브랜드 가치를 30%이상 높이는 마케팅 무기로 작용하며 연 매출 수조원을 창출한다. 2026 병오년 붉은 말 해를 맞아 말 로고 브랜드는 행운·번영 상징을 앞세워 재조명될 전망이다. 페라리(Ferrari)의 '카발리노 람판테(Cavallino Rampante)'는 제1차대전 영웅 프란체스코 바라카 전투기 마크에서 유래, 1923년 엔초 페라리가 채택해 연 1조원 이상 고급 스포츠카 판매를 이끌고 있다. 포르쉐(Porsche)는 슈투트가르트(종마 사육지) 깃발의 검은 말을 중앙에 배치, 911 모델 등으로 연 4조원 매출을 올리며 '균형된 고성능'을 상징한다. 마세라티(Maserati)는 경주차에 말 이미지를 사용, 삼지창과 함께 민첩성을 뜻한다. 포드 머스탱(Ford Mustang)은 야생말 머리를 새겨 1964년 출시 후 1,000만대 판매, 머슬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포드 브론코(Ford Bronco)도 유사 말 헤드로 오프로드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 바오준(Baojun, '보물 말' 의미)은 GM-SAIC 합작으로 2010~2019 로고에 말 헤드를 썼다. 이란 크드로(Iran Khodro)는 세련된 말 머리로 승용차·트럭 생산, 중동 시장 1위다. 러시아 카마즈(Kamaz)는 달리는 야생말로 트럭·버스 세계 최대 생산(연 5만대)으로 유명하다. 한텡 오토스(Hanteng Autos)는 점프하는 말로 2013년 설립 후 중국 민영차 시장을 노렸다(2022 파산). 칼슨 오토모빌(Carlsson Automobile)은 튜닝 말 헤드로 메르세데스 고성능 버전을 강조한다. 과거 브랜드로는 코레 라 리콘(Corre La Licorne, 금빛 말)과 아스퀴스 모터스(Asquith Motors, 빈티지 복제 승합차)가 있다. 최고급 명품브랜드 에르메스(Hermès)는 1837년 마구·안장 제작부터 시작해 마차 끄는 말 로고로 가방·스카프 세계 1위, '럭셔리 기원'을 강조한다. 롱샴(Longchamp)은 경마 조키 타는 말로 가죽 제품 고급화, 뉴욕 패션위크 아이콘이다. 라 마르티나(La Martina)는 '폴로 폴로니 타는 두 말'로 폴로 부츠·의류 브랜드화에 성했다. 홀스텐 양조장(Holsten Brewery)은 1879년 독일 설립 후 기사 타는 검은 말로 맥주 수출(글로벌 판매), 모빌(Mobil)은 날아오르는 적색 페가수스로 휘발유·엔진오일 리더(엑슨모빌 계열), 버버리(Burberry)·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은 말발굽·승마 문양으로 영국 귀족 이미지를 팔았다. 4. 문화적 영웅, 적토마의 '의(義)' 신화…동탁에서 관우로 주인 바뀌며 의미도 변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적토마(赤兎馬)는 '붉은 털에 토끼처럼 빠른 명마'로, 동탁→여포→조조→관우로 주인이 바뀌며 하루 천리(약 400km)를 질주하는 전설적 존재다. 역사서 삼국지·후한서에서 여포가 "사람 중 여포, 말 중 적토마"로 칭송받았으나, 소설에서는 관우가 조조의 후대를 받으면서도 '빌린 탈것'으로 여기고 유비에게 달려 의리를 지킨 이야기가 문화 아이콘화됐다. 이는 동탁·여포·조조에게 적토마가 매수 미끼·과시 도구·인재 유인 자산이었던 데 비해, 관우에게는 '인격(너)'으로 승격된 순간을 상징한다. 한국 문화에서 말은 고구려 무용총 벽화(기원후 5세기)부터 전투·국가 자원의 상징으로, 왕건·김유신 영웅의 탈것이자 제천행사 마신(馬神) 제의 대상이었다. 중앙정부의 말 등록제와 뼈·고기·유즙 활용은 "충신(忠臣)" 비유로 민족 정신에 스며들었다. 서울의 문화 경관 연구에 따르면, 말은 경제 성공·긍정 브랜딩·탈식민지 강인함을 나타내는 다층적 이미지로, 다른 동물과 달리 서울 전역에 콜라주처럼 새겨져 있다. 5. 마르틴 부버의 '나-너', 말과의 촉각적 만남 철학 유대 철학자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Ich und Du)'에서 말은 '나-그것(Ich-Es)'과 '나-너(Ich-Du)' 관계의 전형적 사례다. 부버는 어린 시절 사랑하는 얼룩말의 갈기를 쓰다듬으며 "말의 생명력이 나에게 흘러들었고, 나는 말의 힘을 흡수했다"고 회상하는데, 이는 말의 거대함·다름(otherness)이 촉각으로 만난 순간 비로소 상호성·대화가 탄생하는 경험이다. 그러나 자아 의식이 개입("내 손을 느꼈다")하자 관계가 깨지며, "인간의 우울"만 남는다고 지적한다. 이 철학은 2026년 병오년 리스크와 맞물린다. PwC 전망처럼 한국 경제가 1.8% 성장하며 회복 초기 진입하나, 미중 무역 갈등·환율 변동성·내수 부진이 '나-그것'적 이용 논리로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도 경제학자 104명 중 40.4%가 국내 불황을 최우선 위협으로 봤듯, 적토마를 사물로만 대하면 권력 충돌·사회 혼란이 불꽃처럼 타오른다. 반대로 부버식 '나-너'로 기술·자본을 만나면, 말의 지능처럼 미래를 계획하는 힘으로 초월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 일자리 대체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AI 선구자 앤드류 응(Andrew Ng)은 오히려 AI 인재 부족이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DeepLearning.AI의 주간 뉴스레터 'The Batch' 333호(2025년 12월 25일 발행)에서 "많은 기업들이 숙련된 AI 인재를 충분히 찾지 못하고 있다"며, "AI 시스템 구축·배포 인력 수요가 공급을 압도한다"고 선언했다. indiatoday, financialexpress,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응은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창립자이자 Coursera 공동창립자로, 스탠포드대 겸임교수로서 AI 산업의 실상을 생생히 증언하며, "대기업들은 매주 수백명 이상의 AI 전문가를 고용하고 싶어하지만 인력이 부족하고, 스타트업들은 아이디어를 실행할 엔지니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응의 주장은 글로벌 AI 인재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연구에 따르면, 2026년까지 전 세계 기업 90% 이상이 IT·AI 기술 인력 부족으로 제품 지연, 품질 저하, 수익 손실 등 총 5.5조 달러(약 7경500조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Nash Squared의 '2025 Digital Leadership Report'도 AI 기술 부족 비율이 16개월 만에 IT 리더 28%에서 50%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15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이러한 수요 폭증 속 메타(Meta), 오픈AI(OpenAI) 등 빅테크는 AI 연구원에게 4년간 수억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며 인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 AI 인재 위기: 58만명 부족·순유출 최악 한국에서도 AI 인재 부족이 국가 경쟁력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AI 인력은 약 5만7000명으로 2010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나, 임금 프리미엄이 6%에 불과해 미국·캐나다(12% 이상)의 절반 이하 수준이며, 박사급 인력 33%가 해외 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KCCI)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분석으로는 2025~2029년 AI·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에서 중급(학사) 29만2000명, 고급(석·박사) 28만7000명 등 총 58만명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의대 쏠림' 현상(자연계 상위 1% 학생 76.9%가 의대로 진학)으로 악화되고 있다. 국내 AI 기업 2354곳 중 81.9%가 인력 부족을 호소하며, 고용노동부는 2027년까지 AI 분야 신규 인력 1만2800명 부족을 전망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2023년 AI 인력 부족이 8579명(2020년 1609명 대비 5.3배 증가)으로 진단했으며, 스탠퍼드대 '2025 AI 인덱스 보고서'는 한국의 AI 인재 순유출을 인구 1만명당 -0.36명으로 OECD 38개국 중 35위(최하위)로 꼽았다. 이러한 '두뇌수지 적자'는 대기업 69%, 중견기업 68.7%가 AI 채용 확대를 원하지만 숙련 인재 부족(27.4%)과 높은 급여 기대(25.3%)로 좌절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앤드류 응의 2026 고용 로드맵: 3단계 실전 전략 응은 2026년 AI 고용을 노리는 예비 전문가에게 세 가지 실용적 단계를 제시했다. 첫째, 피상적 데모가 아닌 데이터 수집·배포·유지보수 전 생애주기 AI 시스템을 완성하라. 그는 "고용주들은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이해하는 인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이론 학습과 실습을 병행하라. "개념만 공부하는 개발자는 취약한 시스템을 만들거나 바퀴를 잘못 재발명한다"며, 면접에서 RAG 문서 청킹·AI 평가·컨텍스트 관리 표준 기법을 중복 구현한 사례를 들어 코스워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셋째, 연구 논문 읽기는 선택적이지만 최첨단 문제 해결에 필수다. "논문은 아직 쉬운 형식으로 번역되지 않은 지식을 담고 있다"고 조언하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얻으라고 덧붙였다. 응은 "AI 개발은 여전히 수동적이고 복잡하다"며 "AGI(인공 일반 지능) 도달이 멀었다"고 NBC 뉴스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학생들에게 "AI 배우는 건 직설적으로 '예스'"라고 단언했다. 이러한 전략은 LinkedIn 포스트에서도 반복되며, "에이전트 코더를 활용한 빌딩이 가장 쉽다"고 실습의 매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대응: 보상 전쟁과 정책 혁신 글로벌 빅테크의 인재 쟁탈전은 극에 달했다. 메타는 오픈AI·구글 연구원을 수억 달러 패키지로 영입하며 저커버그가 직접 집을 방문해 설득한 사례가 화제됐고, xAI·마이크로소프트도 경쟁 포칭으로 보상 수준을 끌어올렸다. 한국 기업도 LG CNS(연말까지 AI 1000명 목표), KT(세 자릿수 AX 인재 채용), 크래프톤·트웰브랩스(최고 보상 패키지)가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는 'K-Tech Pass' 비자 확대, 풀뿌리 기초연구 지원, 성과연동 보상 강화로 대응 중이나, 미국(전문가 비자 확대), 일본(J-Skip 제도), 중국(치밍계획 정착금) 성공 사례 벤치마킹이 시급하다. AI 도입 가속화(90% 기업 투자에도 2/3가 ROI 미실현) 속 인재 격차는 의료·금융·제조·교육 전 산업에 확산되며, IDC는 AI 코딩·업스킬링으로 1조 달러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응의 메시지는 "AI는 인간 전문성에 의존하며, 데이터 준비·훈련 과정이 과소평가된다"로 요약된다. 이제 2026년 AI 고용 문턱을 넘으려면 지금 그의 3단계를 실천할 때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컷코알라가 고백 거절 이후 조용히 자러 가는 행동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진화적 생존 전략에서 비롯된 현실적 행동이다. 수컷 코알라가 암컷에게 짝짓기 시도를 거절당하면, 화를 내거나 더 들이대는 대신 곧장 잠을 청하는 모습은 온라인 밈으로 퍼져 인기를 끌었지만, 이는 코알라의 생태학적 특성과 깊은 연관이 있다. 코알라의 행동: 에너지 효율의 극치…일생 중 12년은 잠만 자는 셈 코알라의 하루 활동량과 수면 시간은 매우 특이한 편이다. 코알라는 하루에 평균 20시간, 많게는 22시간까지 잠을 잔다. 활동 시간은 단 4~5시간에 불과하다. 이는 유칼립투스 잎이라는 낮은 영양가의 먹이를 섭취하기 때문에 게다가 소화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즉 코알라의 수명이 약 15년일 때, 12년 이상은 잠을 자는 셈이다. 코알라의 이런 생활 방식은 낮은 영양가의 먹이를 소화하고, 독성 물질을 해독하며,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기 위한 진화적 전략이다. 코알라의 먹이, 유칼립투스 잎이 뭐길래 유칼립투스 잎은 코알라의 대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 식단이 코알라의 생리적·행동적 특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유칼립투스 잎은 페놀, 테르펜, 시안화수소 등 독성이 강한 이차 대사산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과도한 유칼립투스 잎 섭취는 구토, 설사, 심지어 대부분의 동물들은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코알라는 간에서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특별한 효소(31개 이상의 유전자 발현)를 보유하고 있어 독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실제로 성인 코알라가 하루에 섭취하는 유칼립투스 잎의 양은 약 500g~1kg에 이르지만, 이마저도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하지 못한다. 유칼립투스 잎은 단백질과 영양소가 부족해, 코알라는 하루 20시간 이상 잠을 자며 에너지를 보존한다. 게다가 유칼립투스 잎은 섬유질이 많고 소화가 어려워, 코알라의 소화 시간은 야생에서 100시간, 사육 상태에서는 200시간까지 소요된다. 하지만 유칼립투스 잎은 수분 함량이 높아, 코알라는 별도로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코알라가 사실 강력한 전투 종족이지만, 자신의 폭력성을 억누르기 위해 마취 성분이 있는 유칼립투스 잎만 먹는다는 ‘전투 코알라’ 가설이 유머로 퍼진 바 있다. 짝짓기 실패 그리고 잠: 생존 전략의 반영 코알라의 짝짓기 시도는 암컷이 거절하면 끝이다. 수컷은 더 이상 매달리거나 분노하지 않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바로 잠을 청한다. 이는 자연선택의 결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개체가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알라의 대사율은 다른 포유류의 50%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코알라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불필요한 행동을 최소화하고, 실패한 짝짓기 시도 후에도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곧장 잠을 자는 것이다. 철학적·문화적 해석: 쿨한 태도와 인간 사회 코알라의 행동을 인간 심리와 연결한 문화적 사례는 온라인 밈과 유머, 자기 인식 테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알라가 고백 실패 후 조용히 자러 가는 모습은 인간 사회에서 고백을 거절당한 뒤 '쿨한 태도'와 비슷하다는 해석이 주로 퍼졌다. 현대인 역시 소화해야 할 책임감과 감정이 많아, 과도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효율적인 삶을 추구하는 특히 젊은 세대의 태도와 연결된다. 한때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당신은 전생에 코알라였을지도 모른다”라는 테스트가 인기를 끌며, 하루 15분만 소통하고, 사교적 대화를 귀찮아하며, 갈등을 피하는 성향을 가진 이들이 코알라와 닮았다고 표현한다. 코알라가 하루 15분 정도만 다른 코알라와 소통하고, 나머지는 혼자 먹거나 자는 모습이 인간에게도 이상적인 소통 방식이라는 해석이 제시되기도 한다. 이는 인간 사회에서 소모적인 관계를 줄이고, 자기 에너지를 보존하려는 태도와 연결된다. 코알라의 생존 전략과 인간 사회의 공통점 첫째는 에너지 효율이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 잎의 낮은 영양가와 독성 때문에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다. 인간 역시 스트레스와 감정 소모를 줄이기 위해 효율적인 삶을 추구한다. 뚤째는 실패에 대한 태도이다. 코알라는 실패한 짝짓기를 곱씹지 않고 곧장 잠을 청한다. 인간도 실패를 빠르게 수습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요구다. 셋째는 문화적 해석이다. 코알라의 행동은 인간 사회에서 ‘쿨함’의 상징으로 해석되며, 감정의 효율적 관리와 연결된다. 달ㄴ 한편으로는 코알라가 사람을 할퀴거나 물어서 상처를 입히는 사례도 있으며, 동물원에서 온순한 이미와 달리 야생 코알라가 공격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 인간의 이중성과도 연결되어 해석된다. 즉 수컷 코알라가 고백을 거절당하면 조용히 자러 가는 행동은 진화적 생존 전략의 산물이다. 이는 에너지 효율과 생존에 유리한 행동이며, 인간 사회에서도 감정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태도로 해석된다. 이처럼 코알라의 행동은 인간 사회의 감정, 관계, 에너지 소모, 갈등 회피 등 다양한 심리적 특성과 연결되어, 문화적 비유와 유머로 확장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6년 1월 5일부로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구 신임 사장은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코리아의 성장 동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구 신임 사장의 이력과 경력 윤구 신임 사장은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애플코리아 사장, 삼성전자 상무, 마이크로소프트(MS) 시니어 디렉터 등 글로벌 선두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술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게임사 크래프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현황과 성장 전망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 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1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체 매출(3869억원) 중 광고 재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5%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국내 광고 시장에서 정부 광고 수주액만 약 75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IT업계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 셰프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후 약 6개월 만에 MBC 교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으나, 시청률과 대중 반응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초라한 출발을 알렸다.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배우 임수향, 채종협, 가수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혹독한 환경을 버티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백종원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 남극이 기후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대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연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남극 기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겠다’며 한국에서 별도의 식자재를 가져가지 않은 점이 온라인에서 ‘민폐’라는 비판을 받는 등 기획 방향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백종원의 최근 논란이 대중 신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원산지 허위 표시, 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내 병원과 약국에는 옛날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기발한 이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의 이름이나 지역명을 빌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이색 네이밍’이 자주 목격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통증클리닉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혼합해 ‘땡큐베리마취 통증의학과(THANK YOU PAIN CLINIC)’라는 센스 넘치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 ‘강약중강약 약국’처럼 이름 자체에 웃음을 유발하는 사례도 SNS, 커뮤니티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유머’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병의원, 약국 매출 증대 효과까지 낳는다.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잘 지은 약국 이름이 지역사회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약국 경영자의 의견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약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상호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원 이름을 딴 약국 상호’는 금지되고 있지만, 독창적 네이밍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순발력과 위트로 무장한 작명전쟁이 계속된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영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