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Unitree) G1’이 ‘폭력 테스트’ 라 불리는 실험 영상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25년 9월 15일(현지시간) 선전 남방과학기술대학교(SUSTech)의 액티브 인텔리전트 시스템(ACT) 연구실의 허콩 교수팀이 공개한 이 영상은 G1 로봇이 인간 상대의 주먹과 발길질 공격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심지어 느슨한 바닥 타일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불과 1초 내에 재빠르게 회복해 전투 자세로 복귀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같은 회복 속도는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선전 남방과학기술대학교 ACT 연구실 영상 및 공식 발표, 신화통신, Future Market Insights, Humanoid Robot Market Report에 따르면, 유니트리 G1은 35kg의 무게와 132cm의 키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엔비디아의 Isaac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강화학습된 정교한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외부 충격에 즉각 반응하며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힘-위치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과, 전문 무술가들의 모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작 복제 및 전수 과정이 큰 역할을 한다. 기본 모델 가격은 1만6000달러로 연구 및 교육용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올해 5월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킥복싱 토너먼트와 8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에서도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대회에서 G1 로봇들은 프로 복서처럼 주먹과 발차기를 주고받으며 경기했으며, 넘어져도 자력으로 일어나 싸움을 이어가는 장면이 다수 목격됐다. 실제로 로봇이 넘어지면 점수 감점이 있지만 대부분 8초 이내에 일어나 경기를 계속했다. 이 같은 시연은 로봇의 균형감각과 회복력, 반응 속도를 극대화하는 훈련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무술 기반 전투 테스트는 단순한 쇼맨십을 넘어 산업 현장, 수색 및 구조, 가사 지원 등 다양한 실생활 적용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진화 단계다. 중국 정부 역시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유니트리 같은 기업들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테슬라 등 해외 메이저 기업과의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가치는 약 78억 달러에 달하며, 2035년에는 1819억 달러로 10년 만에 연평균 3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7~2028년에는 시장 가치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AI와 첨단 모빌리티, 감정 인지 기능의 탑재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안내·접객·교육·물류·재난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단순한 기계적 동작을 넘어 정교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융합을 통해 인간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도 견디는 놀라운 회복력을 구현해내고 있다. 이는 향후 로봇이 산업 및 생활 현장 전반에 미칠 파괴적 혁신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로봇 산업 경쟁의 새 장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9월 17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ereum)이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일본 오사카 EDCON 2025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의 개발 중 가장 포괄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Blockworks, CoinDesk, AmbCrypto, CoinTelegraph, OneSafe, ChainCatcher, Ainveset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은 양자 내성(Quantum Resistance)을 네트워크의 핵심 전략으로 삼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결제 및 협업을 위한 전담 AI 팀 출범으로 블록체인의 미래 지향적 전환을 본격화한다. 단기 확장 및 레이어 1 개선 부테린은 탈중앙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이더리움의 레이어 1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미 2025년 7월, 이더리움 블록의 가스 한도는 25% 증가한 4500만 단위까지 확장됐으며, 네트워크 처리 속도는 초당 약 18건으로 기존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이러한 증가 움직임은 검증자 47% 이상이 지지하는 ‘가스 펌프’ 캠페인에 힘입은 것이다. 또한 제로 지식 증명 기반 ZK-EVM(Zero-Knowledge Ethereum Virtual Machine) 도입으로 거래 검증 속도 및 프라이버시가 크게 강화될 예정이다. 프라이버시 향상은 쓰기 보호(제로 지식 증명, 믹스넷 등)와 읽기 보호(신뢰 실행 환경, 프라이빗 정보 검색)로 구분돼 데이터 누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I 통합과 ERC-8004 표준 이더리움 재단은 새로 출범한 dAI 팀을 통해 AI 에이전트 간 신뢰 없는(Trustless)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ERC-8004 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표준은 글로벌 신원 등록소, 평판 등록소, 검증 등록소 세 축으로 구성돼 AI 에이전트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검증하며 자율적으로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etaMask AI, 오픈AI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 중이며, 오는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 Devconnect 컨퍼런스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AI 에이전트 경제의 표준 결제 레이어로 자리매김을 노린다. 장기 양자 내성 전략 양자컴퓨팅이 현실화할 경우 기존 암호체계가 취약해질 것을 대비해 이더리움은 ‘Lean Ethereum’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포스트 양자 암호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 접근법은 프로토콜의 복잡성을 줄이고, 수학적 공식 검증, 양자내성 서명법 도입, 그리고 해싱과 제로 지식 증명을 포함한 암호 원시 요소 교체를 목표로 한다.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가 2025년 7월 제안한 이 프레임워크는 미래형 TPS와 안전성, 그리고 탈중앙화의 조화를 강조하며, 이미 업계 전반에서 ‘지금 수확, 미래 해독’ 공격을 경계하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선제적 보안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조 8천억 달러 규모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서 관련 기술들이 속속 도입 중이다. 시장과 규제 환경 이더리움은 9월 17일 약 4504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4500달러 지지선을 견고히 해, 강한 시장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규제 명확성이 확대되고,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늘면서 이러한 로드맵은 기술적 진화뿐 아니라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더리움의 이번 로드맵은 블록체인이 단순한 금융 플랫폼을 넘어 AI 경제와 양자 컴퓨팅 시대까지 대비하는 미래형 인프라로 진화함을 상징한다. 시장 선도자로서 기술 안전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한편,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평가받는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절연한 성전환자 딸 비비언 제나 윌슨(21)이 2025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모델로 공식 데뷔했다. 워싱턴포스트(WP), NBC, USA투데이에 따르면, 그녀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개의 패션쇼에 연이어 서면서 다양성 존중과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통해 신선한 파장을 일으켰다. 머스크의 딸로 알려진 비비언 윌슨은 2022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마치고,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이름을 새로 개명하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도 밝힌 바 있다. 이번 뉴욕패션위크는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다양성과 소수자 인권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첫 무대는 액세서리 디자이너 알렉시스 비타르의 ‘미스 USA 1991’ 쇼였다. 이 쇼는 트랜스젠더 여성 모델들이 공화당 우세 주(州)를 대표하는 콘셉트로 꾸며져 윌슨은 ‘미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역할을 맡았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이 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미스 USA’ 운영권을 가졌던 점을 풍자한 정치적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13일에는 패션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의 ‘Angels in America’ 쇼에 회베이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쇼는 동성애와 에이즈에 관한 동명 연극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사회가 규정하는 이분법적 성 역할을 거부하는 이들을 신성한 존재로 기리는 메시지를 담았다. 구룽은 “세상이 속박되고 부서진 듯 느껴질 때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을 위한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14일과 15일에는 올리비아 청과 보석 디자이너 크리스 하바나의 쇼에도 참여했다. 특히 하바나는 “성 표현과 예술의 융합에 대한 도전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비비언 윌슨은 NBC 인터뷰에서 “런웨이가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을 때 감동적이고 의미있다”면서 “내가 가진 의견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앞으로도 소신을 밝힐 뜻을 내비쳤다. 뉴욕패션위크에서 윌슨의 등장은 지난해 대선 직전의 명확한 정치 풍자와 달리, 보다 존재 자체가 강력한 ‘선언’으로 읽히는 중대한 의미를 지녔다. 그가 선택받은 것만으로도 다양성과 소수자 인권의 가치를 반영하는 상징적 사건임을 WP는 평가했다. 윌슨은 머스크와 전처 저스틴 머스크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의 불화와 성 정체성 문제로 공공연히 대립을 이어왔다. 2024년 대선 국면에는 머스크가 어린 시절 자신을 괴롭혔다고 폭로했으며, 성소수자 권리 문제와 아버지의 보수적 정치 행보를 강하게 비판해왔다. 한편, 뉴욕패션위크는 올해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여러 디자이너가 정치적·사회적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프라발 구룽, 크리스 하바나 등은 성소수자 인권과 사회적 희망을 강조했으며, 이번 시즌은 기후변화, 인종, 젠더, 이민 등 다층적인 사회 이슈를 반영한 디자인과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멀티쇼에 선 비비언 윌슨의 데뷔는 단순한 패션 이벤트를 넘어 ‘정치적 상징’이자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로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오픈AI가 18세 미만 사용자 전용 챗GPT를 2025년 9월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CNBC, TechCrunch, 오픈AI 공식 블로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력하고 새로워진 AI 기술은 미성년자에게 상당한 보호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챗GPT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 콘텐츠를 차단하고, 사용자가 자살 충동 등 심각한 위기 상황 시 부모에게 연락하거나 연락 불가 시 당국 신고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사용자 나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령 예측 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대화 패턴을 분석해 18세 미만 여부를 추정하며, 불확실한 경우 자동으로 미성년자용 환경을 제공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신분증 확인 절차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는 ‘연령에 맞는’ 정책이 적용된 별도 환경에서 챗GPT를 이용하게 된다. 부모 통제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부모는 자신의 계정과 자녀 계정을 연동해 챗GPT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채팅 응답 방식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자녀가 정신적으로 위급한 상태라고 판단될 경우 부모에게 알림을 보내며, 심각한 위기엔 법적 대응도 강조하고 있다. 이는 AI가 청소년과 미성년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FTC는 9월 11일, 오픈AI를 포함한 7개 주요 기술기업에 AI 챗봇의 아동·청소년 안전대책과 성인용 콘텐츠 차단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FTC는 “AI 챗봇이 인간의 감정과 의도를 모사해 아동·청소년이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안전 장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8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아담 레인의 극단적 선택 사건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아담의 부모는 아들이 챗GPT 사용 도중 자살 충동을 키우고, 챗GPT가 자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AI 챗봇의 안전성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샘 올트먼 CEO는 “안전과 자유, 개인정보 보호 간 상충되는 원칙 속에서 미성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며 “미성년자용 챗GPT는 곧 출시되며, 성인 사용자에게는 기존처럼 자유로운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픈AI의 이번 조치는 AI 선도기업들이 미성년자 보호를 강화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규제당국과 사용자, 사회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다만 연령 예측 정확도와 개인정보 보호 간 균형, 부모 통제권한 범위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가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SK네트웍스는 이호정 대표가 여름철 외부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 관리 실태를 살펴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7월 23일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이호정 대표는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의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은 물론,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공간까지 꼼꼼히 살피며 시설 및 안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 구성원들의 건강 관리 현황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강조했다. 이에 앞선 7월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방문해 구성원들의 상반기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식사하며 격의없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물류센터 작업 환경을 면밀히 살펴보며 구성원 근무 공간의 안전·보건 현황을 확인했다. 이호정 대표는 평소에도 '소통'과 '패기'를 강조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첫 'SKM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자택에서 미국 우주 탐사의 상징적인 존재, 짐 로벨(Jim Lovell) 전 NASA 우주비행사가 97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NASA 및 가족 측은 8월 8일 공식적으로 그의 별세를 발표했고, New York Times, BBC, ABC News, Space.com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폴로 13호 임무를 비롯해 네 번의 유인 우주비행을 경험한 로벨은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 꺾이지 않는 인간승리의 아이콘”으로 기억된다. 715시간 우주 비행, 네 번의 신화적 임무 짐 로벨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2기 우주비행사로 선발(1962)되어, 제미니 7호(1965년), 제미니 12호(1966년), 아폴로 8호(1968년, 인류 최초 달 궤도비행), 아폴로 13호(1970년) 등 전설적 비행을 지휘했다. 총 715시간5분(29일 19시간 5분)의 우주체류 기록은 스카이랩 선발대가 등장하기 전까지 인류 최장기 우주기록이었다. 아폴로 13호는 1970년 4월 11일 발사되어 달 착륙을 노렸으나, 55시간 46분 뒤 서비스 모듈 산소탱크 폭발로 미증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로드리고 피자로(Rodrigo PIZARR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피자로 신임 대표이사는 총 32년간 로레알 그룹 내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온 화장품 업계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1993년 로레알 포르투갈 입사 후, 로레알 그룹 내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실적을 거둔 핵심 인물이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이사는 베네수엘라, 헝가리 등에서 컨슈머 뷰티 사업부(CPD) 총괄직을 거쳤으며,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호주 및 뉴질랜드의 지사장직을 역임했다. 로레알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장 당시,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혁신을 주도했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로레알 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북아프리카(SAPMENA) 지역의 최고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로서 커머셜, 마케팅,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해 로레알 SAPMENA 지역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 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가 8월 4일 김민수 대표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이번 파격인사는 시몬스가 리빙업계를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또한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앞장서 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대로 지내며, 7846억원(2019년)이던 매출을 1조 7484억원(2024년)까지 2배 이상 끌어 올린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앞서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 호텔 서울과 SK 워커힐 호텔에서 인사 담당 등을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예상치 못한 순간의 궁금증이 배달앱 주문 화면 한 장에서 시작됐다. 포테이토 더블치즈엣지 피자를 주문하고 배달 진행 상황을 기다리던 소비자. 그런데 화면 아래에 뜬 ‘배달자: 도민호’라는 이름에 눈길이 머문다. 매장명도 ‘도미노피자’, 배달원도 ‘도민호’. 혹시 우연인 걸까, 아니면 시스템의 자동 생성된 닉네임일까? 배달앱의 실명제 안내 시스템으로 고객과 배달원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정보 공개는 이미 익숙하다. 그러나 현장에서 실제 배달원의 이름이 브랜드와 절묘하게 겹치는 경우, 일상에 작은 기쁨과 웃음을 선사한다. 도미노피자를 시키니, 도민호 씨가 가져다준다니, 마치 영화 속 설정 같은 ‘운명적 만남’이다. “피자 한 판에 11,750원, 배달원이 도민호라니 오늘따라 유난히 피자가 더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는 고객의 감상처럼, 아무 것도 아닌 일상 속 우연이 특별한 기억이 된다. 이런 에피소드는 배달앱 시대에 우리가 경험하는 ‘생활의 재미’와 ‘사소한 발견의 힘’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의 웃음과 탄성을 자아내는 이색 예술 작품이 등장했다. 한 농가의 소의 옆구리를 거대한 캔버스 삼아, 만화 캐릭터 두 명이 소를 사이에 두고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누군가는 빵을 들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이다. 가축 등 실제 사물을 활용한 현장 설치 미술은 보기 드문 풍경이기에 신선함을 안긴다. 평범한 농촌의 소가 예술가의 손끝에서 살아 움직이며, 순간적으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다. 기존의 ‘예술은 갤러리에서만 감상한다’는 틀을 벗고, 자연과 일상의 낙천적 모습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안타까운 예술’이라는 유쾌한 제목과 함께, 이 작품은 누리꾼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예술이 가진 자유로움, 그리고 삶의 한가운데서 발견하는 유희의 힘을 전한다. 농촌이라는 소박한 무대에서 피어난 즉흥 예술이, 평범한 일상에서도 창의성은 언제든 꽃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이 최근 사내 복지시설 이용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가 24층에 위치한 특정 부서가 사용하는 화장실에 대해 ‘해당 층 직원 전용’이라는 공지문을 붙이고, 타 부서 직원의 이용을 제한한 사실이 내부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층과 23층 등 아래층의 여직원 비율이 높아 매번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데 반해, 24층은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어 오히려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래층 구성원들이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다”라며, 업무 효율성을 위해 업무 시간 중 24층까지 직접 올라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층 직원만 사용’이라는 식의 일방적 제한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게시된 안내문에는 “이 곳은 24층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원활한 이용을 위해 본인 층 화장실 사용에 협조 부탁드립니다”고 명시됐다. 특히 “함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세요”라는 당부 문구가 추가됐지만, 사내 직원들은 “분명 사내 복지의 일환으로 설치된 공용 화장실인데 특정 부서가 ‘사유화’하는 조치”라며 비판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층별로 인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