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비트코인이 1월 31일(현지시간)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자산 순위에서 12위로 밀려났다. 광범위한 암호화폐 급매도 속에서 테슬라에 추월당했으며, 이번 매도는 레버리지 포지션에서 수십억 달러를 날리고 디지털 자산을 2025년 4월 이후 최저가로 끌어내렸다.
sergeytereshkin, stockanalysis, tradingview, coinmarketcap, cryptobriefing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1월 31일 8만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Companies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약 1.5조 달러로 떨어졌다. 현재 약 1.615조 달러로 평가되는 테슬라는 11위로 올라섰으며, 이는 과거에 잠시 전기차 제조업체를 앞섰던 자산의 운명이 뒤바뀐 것을 의미한다.
순위 하락 배경
비트코인은 메타 플랫폼스(1조8600억 달러), 대만 TSMC(1조7600억 달러), 사우디 아람코(1조6600억 달러) 등에 밀려 상위 10위권에서 이탈했다. Companies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8만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10월 고점 12만6,000달러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는 유동성 부족과 매수세 부진 속에서 발생한 현상으로, 금 같은 전통 자산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비트코인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청산 물결 규모
급락 과정에서 전체 네트워크 청산액은 24시간 내 7억13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롱 포지션이 1억2700만 달러를 차지했다(CoGlass 데이터). 지난 4시간만 해도 3억3300만 달러가 청산됐고, ETH 청산 1억3800만 달러, BTC 7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에서 단일 ETH-USD 포지션 1339만 달러가 최대 청산 사례로 꼽혔다.
ETF 유출 악재
미국 스팟 비트코인 ETF에서 이번 주만 15억 달러 유출이 발생했다(Farside Investors). 이는 ETF 출시 이후 3번째로 큰 주간 유출 규모로, 블랙록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10억 달러 이상 손실을 입었다. 연초 누적 유출은 1억1710만 달러에 이르며, 연준 정책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여파가 겹쳤다.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 현황
테슬라는 2025년 4분기에도 비트코인 1만1509 BTC를 유지하며 변동이 없었다. 가격 하락(분기 초 11만4000달러→8만8000달러)으로 2억3900만 달러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으나, CFO 재커리 커크혼은 "암호화폐 분야 미래 기회에 낙관" 입장을 밝혔다. 현재 보유 가치 약 10억 달러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