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국가별 올림픽 금메달 가치 TOP14…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이스라엘 順, 한국은 9위

가장 높은 포상금 지급하는 국가…홍콩·싱가포르
한국 금메달리스트 포상금 6300만원 외 연금지급 '화제'
금메달 포상금 홍콩이 10억으로 1위
2~5위, 싱가포르·인도네시아·이스라엘·카자흐스탄 順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포상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국가는 홍콩으로 나타났다.

 

7월 31일(현지 시각)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와 스포츠 협회, 각종 보고서를 통해 국가별로 추산한 포상금 현황을 발표했다. 

 

1위는 76만8000달러(10억6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홍콩이다. 2위는 싱가포르 74만5000달러(10억2800만원), 3위는 인도네시아 30만달러(4억1418만원)로 파악됐다. 이어 이스라엘이 27만1000달러(3억7400만원) 4위, 카자흐스탄은 25만달러(3억4000만원)로 5위 순이다.

 

6위~8위는 말레이시아21만6000달러(약 2억9700만원), 스페인10만2000달러(약 1억4000만원), 프랑스 8만7000달러(약 1억2000만원) 순이다.
 
한국은 4만5000달러(약 6200만원)로 9위에 올랐고, 미국이 3만8000달러(약 5200만원)로 10위였다.

 

홍콩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포상금을 지난 도쿄 올림픽 때보다 20% 인상하기도 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300만 홍콩달러(약 5억2700만원)와 150만 홍콩달러(약 2억6300만원)를 받는다.

 

CNBC는 한국의 평생 연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CBNC는 보도에서 "한국 메달리스트에게는 상금 외에 연금이 지급된다"면서 "금메달리스트는 포상금 6300만원과 월 100만원의 평생연금이나 일시금 6720만원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은메달리스트는 포상금 3500만원을, 동메달리스트는 2500만원을 각각 받는다.

 

 

특히 싱가포르는 단 한 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에게 최대치 ‘현금 보너스’를 지급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100m 접영에서 미국 마이클 펠프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조셉 스쿨링이 그 주인공이다.
 
이스라엘은 금메달리스트에게 100만 셰켈(약 3억7200만원)을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도쿄 올림픽에서 제공한 포상금보다 50% 상승한 금액이다. 개최국 프랑스도 현금 보상액을 늘렸다. 프랑스 금메달리스트는 8만 유로(약 1억200만원)가 지급될 예정인데, 이는 도쿄 올림픽에서 제공한 금액보다 1만5000 유로(약 2230만원) 더 많은 금액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현금 외에도 정부와 민간 기업으로부터 아파트나 자동차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카자흐스탄의 올림픽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면 25만 달러(약 3억4300만원), 은메달을 따면 15만 달러(약 2억600만원), 동메달을 따면 7만5000 달러(약 1억 300만원)를 받는다. 또 메달리스트에게 아파트까지 제공한다.
 
말레이시아의 일부 민간 기업은 고급 서비스 아파트나 추가 현금과 같은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매체에 따르면 청소년·스포츠부 장관 한나 여는 “포디엄에 오르는 모든 선수에게는 ‘외제 차량’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송파구 아파트 지하에 국내 첫 ‘핵 벙커’ 짓는다…“최대 14일 생존, 1020명 동시 수용” 2028년 완공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조성 중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의 지하 3층에 연면적 2147㎡(약 649평) 규모의 핵·화생방 대피시설을 독자적으로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벙커는 최대 1020명이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핵·화생방 공격 발생 시 14일간 생존이 가능한 각종 위생·급수 시설, 청정구역, 제독구역, 청정기계실 등이 마련된다.​ 핵·화생방 벙커 주요 사양 및 특징 이 벙커는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건설하는 첫 민방위 시설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약 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평상시에는 주민 운동시설 등으로 활용되며, 비상시에는 현대화된 공조설비와 정수·위생시스템, 체류 인원을 위한 침상과 의료설비, 외부 오염 차단 기능이 적용된다.​ 배경 및 사회적 의미 이 프로젝트는 북한의 핵·화생방 위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커진 도시안보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서울시는 ‘디펜스 서울 2030’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럽, 미국 등에서 핵·생존 벙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경우 2022~2025년 민간 벙커 건설이 200

[랭킹연구소] 한국 부자 2400명 해외로·21조원 금융자산 유출…백만장자 순유출국 TOP4, 영국·중국·인도·한국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의 부자들이 급속도로 해외로 이주하며 2025년에는 약 2400명의 백만장자가 한국을 떠날 전망이다. 닛케이, 블룸버그, 헨리 앤 파트너스 보고서(2025)​에 따르면, 이는 3년 전 400명에 비해 6배나 증가한 수치로, 영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4위의 백만장자 순유출국으로 기록된다. 이에 따른 금융자산 유출액은 약 152억 달러(한화 약 2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이주의 배경에는 한국의 높은 상속세, 불리한 사업 및 거주 환경,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 부자들의 해외 이주의 주된 원인 부자들은 한국을 떠나는 이유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을 가장 크게 지적한다. 한국의 상속세는 최대주주 할증까지 포함하면 최대 60%에 달해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OECD 내 14개국은 아예 상속세가 없는 상황과 대조된다. 이 외에도 낮은 세금, 호의적인 사업 환경, 양질의 거주 여건을 이유로 들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10억원 이상 자산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6.8%가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해봤다’고 답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