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완공되면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등극할 '제다 타워'가 7년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제다 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에 인접한 휴양도시 제다에 추진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무려 157층, 1000m 높이로 2028년 완공예정이다.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로 높이 828m에 163층이다. 국내 최고층 빌딩은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다. 롯데월드타워의 거의 2배가량 높다. 6일(현지시간) CNN, 걸프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제다이코노믹컴퍼니(JEC)가 공사재개 행사를 통해 제다 타워의 완공 예정일을 2028년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다 타워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인 킹덤홀딩스 회장인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참석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가 돌아왔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타워의 디지털 렌더링 영상을 올렸다. 공사비만 12억3000만 달러(약 1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었다. 7년간 멈춰있다 공사가 재개되면서 당초 12억 달러로 예상됐던 비용도 늘어났다. 새로운 계약 금액은 19억 달러(2조5000억원)으로 2억9000만달러는 지급된 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영국의 유력 관광 및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전문지 M&IT(Meetings & Incentive Travel)가 10월 '이달의 여행지(Destination of the Month)'에 '서울'을 선정했다. M&IT는 1985년에 창간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MICE 전문지다. 연간 2만5000부가 발행되는 영국 내 MICE 관계자가 가장 많이 구독하는 매체로 손꼽힌다. 2022년부터 현재 산업의 이목을 끄는 지역을 '이달의 여행지'로 매달 소개하고 있는데, 아시아 지역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 하비 M&IT 편집장은 “서울은 국제회의와 이벤트에 적합한 활기찬 도시로서 영국 MICE 업계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지역 문화와 경쟁력 있는 인프라가 장점”이라며 “MICE 개최 목적지로 한국과 서울 위상이 높아져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10월 이달의 여행지에 서울을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10월 호에는 서울의 MICE 인프라, MICE 베뉴, 인센티브 관광 및 지역 매력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OECD 주요 18개국의 남성 가사노동 참여 비중에서 한국은 거의 하위권이 16위로 조사됐다. 반면 북유럽 선진국인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가 1, 2, 3, 4위를 차지하며 '애처가의 나라' '일가정 양립 선진국'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2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지표를 통해 살펴 본 일・가정 양립 현황과 미래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의 15-64세 남녀의 일 평균 총 가사노동시간 중 남성의 투입 비중을 계산한 결과 한국은 18.6%로 일본(15.5%)과 함께 최하위권에 속했다. 반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의 선진국들은 남성 가사노동 참여 비중이 40%를 넘겨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우리나라도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사노동 및 돌봄에 대한 가구 구성원과 사회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대목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부부가 똑같이 가사분담하는 비율이 20%대로 낮았다. 하지만 30대는 44.1%, 30세 미만은 56.4%로 나타나 젊은 부부의 가사노동 분담은 중·고령 세대에 비해서는 공평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12세 미만 자녀돌봄 영역 중 놀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 및 팬미팅 티켓을 대량 구매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남녀 7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으로 확보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고가에 되팔아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소비자들이 수만에서 수십만 번의 대기 순번을 기다리지 않고 1~2분 이내에 다수의 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자주 사용하는 여러 개의 명령어를 묶어서 하나의 키 입력 동작으로 만든 것으로, 반복되는 작업을 단순화할 수 있어 표를 대량으로 구매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수 나훈아, 임영웅의 콘서트,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의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 구매한 후 이를 재판매했다. 이에 앞서 서울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2023년 임영웅이 공연한 플로어석은 인터넷에서 암표로 550만원에 올라왔다. 이 티켓의 정가는 16만5000원으로 정가의 33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창립 57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올해 GC가족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는 여정에 의미있는 발자국을 남겼다”면서 “Alyglo(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했으며, CR제약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발판을 다졌고, 베트남에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 기관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나선 한 해였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들은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자양분으로 삼아 과감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기념사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 대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 대장은 GC녹십자 QM실 신웅 실장, R&D부문 MSAT 차경일 본부장 등 2명에게, 녹십자 장은 GC 전략기획본부 전략2담당 김유진 PM, GC녹십자 컴플라이언스실 대외협력팀 김대중 팀장,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본부 진검센터 전유라 부서장 등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전기전자공학부 김태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유연한 광전자 소자(OSC, OLED) 및 뉴로모픽 메모리 장치에 적용할 수 있는 다기능 메시(Mesh) 투명 전극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9월 26일 나노기술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Nano-Micro Letters’ (IF 31.6, JCR 상위 1.7%)’에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은 'Ultra-Transparent and Multifunctional IZVO Mesh Electrodes for Next-Generation Flexible Optoelectronics'이다. 투명 전극은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소프트 로봇공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치의 안전성을 오래 유지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대표적으로 유연 전극인 금속 나노 네트워크는 높은 전기 전도성과 우수한 강도의 장점이 있지만, 균일성, 제조 공정의 복잡성, 재료 특성에 의한 환경 의존성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자체 균열 템플릿을 활용했다. 이 템플릿으로 높은 투과도(97.39%), 낮은 면저항(21.24Ω/sq), 5.16eV의 높은 일함수를 갖는 I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지난해 국내에 불법 체류한 태국인이 14만명을 넘어서면서 불법 체류 외국인 비중 1위를 기록했다. 9월 27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불법 체류 외국인은 42만3675명이었다. 이는 전체 국내 체류 외국인(250만7584명)의 16.9%에 달하는 수치다. 불법 체류 외국인은 ‘사증 면제’로 입국한 경우가 16만9000명(40.0%)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단기 방문 비자(8만7000명·20.5%), 비전문 취업(5만6000명·13.3%), 일반 연수(2만6000명·6.2%), 관광 통과(2만1000명·4.9%), 유학(1만명·2.3%) 등이었다. 무비자로 입국한 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은 태국인이 14만5000명(전체 76.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중국(1만5000명·7.8%), 카자흐스탄(1만1000명·5.7%), 러시아(7000명·3.8%), 말레이시아(2000명·1.0%), 미국(2000명·0.8%), 방글라데시(1000명·0.8%), 파키스탄(1000명·0.6%)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대해선 각각 2001년과 2008년부터 ‘불법 체류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2024학년도 1학기에 진행된 ‘성대백강(成大百講)’ 시즌1의 강의 콘텐츠를 성균관대 오픈러닝 플랫폼 SKKU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대백강은 성균관대학교 명품 교육 콘텐츠의 공유·확산 프로그램으로, 엄선된 명강의들을 특강 형식으로 제공하여 일반 대중도 이를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1에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6개 교과목이 선정됐다. 각 교과목은 강의 내용을 온라인 무크(MOOC) 형식으로 제작하여 학습자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2024학년도 2학기에도 성대백강 시즌 2가 이어진다. 시즌 2에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과목들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며, 성균관대는 시즌2에서도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의 개발과 확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성균관대학교는 성대백강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학습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며,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지식 자원을 디지털 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mt System)'을 획득했다. 국내 덴탈업계 최초의 ISMS 인증 사례로, 치과 진료 및 치과 병·의원 운영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기업다운 선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하는 ISMS 인증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국가 공인 보안관리 체계 인증제도다. 정보관리 및 보호 대책과 관련된 80개 평가 기준에 걸쳐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준수해야 비로소 획득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의무 인증 대상 기업이 아니지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기업으로서 정보관리 위험 요소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정보보호에 있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 획득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ISMS 인증을 위해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정보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법령과 절차에 기반해 사내 규정과 시스템을 전면 정비했으며 모의해킹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개선했다. 그 결과, 기업 홈페이지와 함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