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5.1℃
  • 맑음대구 17.1℃
  • 맑음울산 16.6℃
  • 맑음광주 15.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맑음제주 14.1℃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3.6℃
  • 맑음금산 14.2℃
  • 맑음강진군 16.1℃
  • 맑음경주시 17.3℃
  • 맑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한화, 파리에서 누리호·UAM 공개… ‘발사체-위성-서비스’로 韓 우주 기술 선보여

19~25일 파리 에어쇼 통합전시관 운영… 그룹사 ‘우주 밸류체인’ 첫 전시
초소형 SAR위성에 원웹 위성 네트워크 결합… ‘초연결 방산 솔루션’ 제시
한화-美 오버에어 제작하는 친환경 6인승 UAM… “24년 초 시범비행 예정”
“그룹사 시너지 결합한 우주·항공·방산기술…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 확대”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 마련한 통합 전시관 [한화그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화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항공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우주 분야의 기술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위성·우주 인터넷 서비스 등을 공개해 대한민국의 우주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19~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그룹사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과 에어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 에어 존(Air Zone)을 운영한다.

 

◆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초소형 SAR위성’… ‘미래 전장 상황 실시간 공유’

 

한화는 ‘스페이스 존’에서 육상·해상·공중의 전장 상황을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초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원웹(OneWeb) 위성을 활용한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초소형 SAR위성은 악천후에도 지상을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으며, 소형화·경량화로 다수의 위성을 한 번에 쏘아 올릴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실용위성을 궤도에 안착 시키며 3차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을 전시한다. 누리호의 심장인 엔진을 비롯한 핵심 구성품을 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체계종합기업으로서 선정돼 향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누리호 제작·발사운영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 한화시스템 UAM에 에어로스페이스 ESS 적용…‘그룹사 시너지 본격화’

 

‘에어모빌리티 존’에서는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Overair) 사가 공동개발하는 6인승용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 모형이 전시된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친환경 UAM 시제기 제작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는 미국에서 무인 비행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등 UAM용 전기추진체계 핵심 구성품도 함께 소개된다.

 

‘에어 존’에서는 다수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는 최첨단 ‘AESA 레이다’와 무인기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감시정찰센서 등 한화의 첨단 방산 기술을 공개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우주·항공·방산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적극 알려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파리 에어쇼를 통해 한화 우주산업 전체 밸류체인의 역량과 시너지,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 에어쇼는 1909년 시작해 올해 54회를 맞는 세계 최장수·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산 행사다. 판버러·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홀수 년 6월마다 치러진다. 코로나 확산으로 4년 만에 개최되며, 2019년에는 약 32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화 ‘아리온스멧’, 육군 다목적무인차량 성능확인평가 단독 완수…"軍 필요장비 성실하게 납품"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육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성능확인평가를 19일 단독으로 완수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 미래전력 체계인 ‘아미타이거 4.0’의 핵심 전력이다. 성능확인평가는 최고속도, 항속거리 등 6개 항목에 대해 각 방산업체가 제시한 성능을 상대 평가하기 위한 것(A형 평가항목)으로 지난 3일부터 약 3주간 실물 평가로 진행됐다. 앞서 각 업체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지정한 전문연구기관에서 A형 평가항목 실물평가를 진행하고, 해당 수치를 제안서에 기재해 방사청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제안서 제출 내용을 상회하는 수치까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모든 업체가 동일한 조건에서 실물평가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평가는 방산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수용해 진행됐다. 또한 ‘군이 요구하는 성능보다 상회하는 원격제어거리를 상대평가해야 한다’는 의견, ‘성능확인평가에 투입된 장비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까지도 모두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일부 업체가 지난 평가 과정 중에 장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

[이슈&논란] 부산서 항공사 기장 피살…경찰, 유력용의자로 같은 항공사 부기장 추적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부산에서 현직 항공사 기장 A씨(50대)가 자택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와 과거 같은 항공사에서 부기장으로 근무했던 B씨(50대)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경남 창원 방향 도주를 추적 중이다. 부산경찰서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A씨는 2026년 3월 17일 오전 5시 30분경 부산진구 아파트 자택에서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전 7시 15분경 이웃 주민 신고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고, 목 등에 예리한 흉기 상처가 확인됐다. B씨는 범행 직후 창원으로 도주했으며, 전날인 16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또 다른 기장 C씨의 목을 조르는 미수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 B씨는 수년 전 심리 평가에서 비행 금지 판정을 받은 후 퇴사한 전 부기장으로, 기장 승격 과정과 건강 이상 판정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B씨는 2024년 퇴사 전 심리 평가 문제로 지상 근무를 강제받았으며, 이로 인한 불만이 동료 기장들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사건 직후 일부 조종사들이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으며, 경남 창원 근무 기장 한 명이 명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