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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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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궁내정] 美 국방부 '구글 제미나이’ 해군 '팔란티어'…천조국 별명 이유·미국 軍 6군 체제·전력과 예산 1위는 '해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미국 국방부가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한 군사용 AI 플랫폼 ‘GenAI.mil’을 전면 출시하며, 300만명에 달하는 군인과 민간인, 계약직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AI 기술을 대규모로 군사에 도입한 최초 사례로, AI 주도의 국방 현대화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됐다.​​ 구글 제미나이, 미군의 ‘디지털 전장’ 지휘도구로 12월 9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엑스를 통해 “미국 전쟁의 미래는 AI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플랫폼은 군이 영상과 이미지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수정하는 등 전례 없는 속도로 작전 지원이



[우주칼럼] 삼성 반도체, 우주를 향해 성능 시험대 오르다…"국산 부품의 K-스페이스 도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라는 극한 환경에서 국산 소자·부품의 성능을 직접 검증하는 역사적 임무가 시작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향한 우주검증위성(E3T) 1호가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검증 임무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E3T 1호는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 KAIST의 ADC/DAC ASIC, 엠아이디의 S램 등 국산 반도체와 우주급 소자 8종을 탑재해 고도 600㎞ 궤도에서 최대 12개월간 성능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환경에서의 반도체 성능 시험의 의미 E3T 1호의 핵심 목적은 우주 부품 자립화다. 우주 환경은 지구와 달리 극심한 방사선, 온도 변화, 진공 등이 공존하는 극한 조건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반도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내방사선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직접 검증하는 것이 이번 임무의 핵심이다. 특히, 삼성전자 D램과 낸드는 일반적으로 지상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지만, 우주에서는 방사선에 의한 오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따라 우주용으로 특수 설계된 소자와 지상용 소자를 함께 검증해, 향후 우주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