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아마존이 애플의 위성 파트너이자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Globalstar)를 인수하는 초대형 베팅에 나섰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선점한 우주통신·직접위성통신(D2D)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빅테크 간 ‘하늘 위 인프라 전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 구조: 주당 90달러, 총 115억7000만달러 아마존은 글로벌스타를 주당 90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스타 주주들은 1주당 90달러 현금 또는 동일 가치의 아마존 보통주 0.3210주를 선택할 수 있고, 현금 선택은 전체 발행주식의 최대 40%로 제한된다. 글로벌스타의 발행 주식 총수 1억2,859만주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번 거래 규모는 약 115억7,000만달러, 원화 약 17조원 수준에 달한다. 이는 인수설 보도 직전 시가총액 대비 10%대 초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으로, 주요 매체는 “16~17조원대 빅딜”이라고 공통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수개월에 걸친 ‘워 룸 협상’ 끝에 성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4월 초 아마존이 당시 약 88억달러로 평가받던 글로벌스타 인수를 타진 중이라고 최초 보도했고, 블룸버그는 “이르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아폴로 이후 54년 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2호’가 지구 귀환 4일 만에 첫 공식 기자회견을 4월 16일(현지시간) 연다. 이 자리의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심우주를 비행한 최초의 흑인 우주비행사’ 빅터 글로버에게 쏠릴 전망이다. 54년 만의 귀환, 그리고 10일간의 숫자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2호는 4월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SLS(우주 발사 시스템)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약 10일간 달을 선회한 뒤, 오리온(Orion) 우주선은 4월 1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앞 태평양 해상에 착수(splashdown)하며 임무를 마무리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넘게 끊겼던 ‘사람이 타고 달을 왕복한’ 기록이 50여 년 만에 복원된 셈이다. 이번 임무에는 리드 와이즈먼(지휘관), 빅터 글로버(파일럿), 크리스티나 코흐, 제러미 핸슨 등 4명이 탑승했다. 미국 언론은 “여성과 흑인, 비(非)미국인 우주비행사가 함께 달 비행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비행 거리 역시 기록적이다. 한국·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왕복 총비행 거리는 약 111만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마침내 우주 ‘첫 별’로 불리는 종족 III 별(Population III)의 존재를 정면으로 겨냥한 관측 결과를 내놓으면서, 수십 년간 이론 속에만 존재하던 우주 여명기의 시나리오가 구체적인 데이터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빅뱅 이후 약 4억년이 지났을 때의 우주에서 포착된, 은하 GN-z11 주변의 작은 동반체 ‘헤베(Hebe)’에서 나온 특이한 방출선이 그 주인공이다. JWST, 우주 최초의 별에 대한 역대 가장 강력한 증거 phys, arxiv, thedebrief, starlust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로베르토 마이올리노(Roberto Maiolino) 연구팀과 이탈리아 피렌체대 엘카 루스타(Elka Rusta) 연구팀이 각각 주도한 두 편의 동반 논문으로 정리돼 arXiv에 공개됐다. 관측 대상은 적색편이 z≈10.6 수준, 즉 빅뱅 후 약 4억년 시점에 해당하는 고적색편이 은하 GN-z11 주변에서 발견된 희미한 동반 천체 ‘헤베’다. 마이올리노 팀은 JWST의 근적외선 분광 장비 NIRSpec-IFU를 이용해 GN-z11의 ‘헤일로(halo)’ 영역을 스캔하던 중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 CIA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폭기 무기체계장교(WSO)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를 단순 감청 도구가 아닌 능동적 기만 무기로 활용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timesofisrael, thetimes, yenisafak, nytimes에 따르면, 동시에 수십 km 밖에서 인간의 심장 박동을 포착하는 것으로 알려진 극비 기술 ‘고스트 머머(Ghost Murmur)’가 투입됐다는 증언까지 더해지며, 2026년 4월 초 이란 산악 지대에서 전개된 이 구출 작전은 첨단 정보·사이버·전자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작전’의 상징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페가수스, ‘감시툴’에서 실시간 기만무기로 타임스 오브 런던 보도에 따르면 CIA는 평소 언론인·인권운동가 감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를 이용해, 이란 지도부와 혁명수비대(IRGC) 간부들의 스마트폰을 장악한 뒤 왓츠앱·시그널을 통해 “조종사는 이미 발견됐다”는 내용의 조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능은 해킹된 기기 소유자가 보낸 것처럼 위장된 메시지를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아르테미스 II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은 4월 11일(현지시간) X에 일론 머스크에게 감사하는 글을 올렸다. 4인 승무원이 달 근접 비행 중 화성을 목격했다며, 인류가 화성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와이즈먼은 "감사합니다, @elonmusk — 태양이 달 뒤로 넘어가는 순간, 우리 네 명은 저 멀리 화성의 붉은 빛을 얼핏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적으며, "우리 시대 최고의 창의적 천재들 덕분에 머지않아 그곳에 닿게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승무원들이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10일 금요일 오후 8시 7분,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귀환한 다음 날 게시됐다. 이번 약 10일간의 여정에서 우주비행사들은 인류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까지 나아갔다. 달 뒤편으로 해가 넘어가는 순간, 승무원 4명 모두가 저 멀리 붉게 빛나는 화성을 포착했다는 그의 발언은, 단순한 소감이라기보다 ‘달-화성 시대’로 이어지는 미국 우주전략의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달 그림자 너머 붉은 점’… 와이즈먼, 머스크에 공개 찬사 benzinga, cbsnews, spaceflightnow, bbc에 따르면, 와이즈먼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과 캐나다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NASA의 아르테미스 II(Artemis II) 승무원이 샌디에이고 앞바다에서의 완벽한 해상 착수를 마치고 휴스턴으로 돌아오면서, 인류의 달 유인비행사가 50여 년 만에 다시 ‘영웅의 귀환’ 장면을 연출했다. 4월 11일 토요일(현지시각) 텍사스 존슨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 도착한 이들은 가족과의 포옹 속에 재회했고, 공항 계류장에는 NASA 관계자와 시민들이 운집해 기립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이번 임무의 얼굴인 리드 와이즈먼(미국), 빅터 글로버(미국), 크리스티나 코크(미국), 제러미 핸슨(캐나다)은 4월 1일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10일 일정으로 달을 선회하고 귀환하는, 사실상 ‘21세기판 아폴로 8호’ 미션을 수행했다. NASA와 미 언론은 이 비행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재개된 인류의 달 유인 비행”이자, 향후 달 표면 착륙과 화성 탐사의 교두보를 여는 리허설로 규정하고 있다. 아폴로 13 넘은 25만2,756마일…인류 최장 거리 기록 다시 썼다 아르테미스 II의 상징적 장면은 달 근접 비행이 이뤄진 4월 6일(미 중부시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근접 비행 임무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가 10일(현지시간) 달 뒤편 플라이바이(flyby)를 마치고 지구 귀환 절차에 돌입하면서, 우주항공 기술뿐 아니라 지구별 소비시장에도 예상치 못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 달 뒷면 생중계 화면에 등장한 5000원짜리 초콜릿 스프레드 ‘누텔라’ 한 병과, 오리온(Orion) 캡슐을 연상시키며 검색량이 치솟은 한국의 과자기업 ‘오리온’, 그리고 우주선 안에서 무중력 상태로 둥둥 떠다닌 애플 ‘아이폰 17 프로 맥스’가 뜻밖의 ‘아르테미스 2 수혜주’로 주목받는 장면 자체가 현대 자본주의와 미디어, 우주 탐사의 교차점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기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스페이스X와 노스럽 그러먼이 손잡고 국제우주정거장(ISS) 화물수송 판도를 다시 썼다. 4월 11일(현지시간) 새벽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팰컨9 로켓이 5t가 넘는 화물과 첨단 과학 실험 장비를 실은 ‘시그너스 XL’ 화물선을 실어 올리면서다. 7시 41분, 팰컨9와 시그너스 XL의 정밀한 이륙 미 동부시간 4월 11일 오전 7시 41분, 스페이스X 팰컨9 블록5 로켓이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단지 40(SLC-40)에서 시원하게 치솟았다. 이번 비행은 NASA 상업 재보급 서비스(CRS) 계약에 따른 ‘노스럽 그러먼 CRS-24’ 또는 NG-24 임무다. NASA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과학 실험과 화물을 합쳐 1만1,000파운드(약 4,990kg) 이상을 ISS로 보내는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이 시점에서 상단 분리는 이륙 후 약 14분 시점에 이뤄졌고, NG-24로 명명된 시그너스 XL 화물선은 정해진 전이 궤도에 안착했다"면서 "발사 약 1시간 후 태양전지판 전개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자동항법을 통해 ISS 추적·접근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두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