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프랑스 알프스 몽블랑 산맥 상공에서 헬리콥터로 자유낙하 점프를 시도한 윙슈트 스카이다이빙 세계 챔피언 피에르 볼닉(37, Pierre Wolnik)이 낙하산 개방 실패로 추락해 사망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현지시간 2026년 2월 7일 오후 챠모니(Chamonix) 계곡 보송(Les Bossons) 마을 근처 험준한 바위 지형에 충돌한 그의 시신은 구조 헬리콥터로 수색 후 발견됐다. 프랑스 스카이다이빙 연맹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스카이다이빙계 전체가 따뜻한 미소를 지녔던 재능 있는 젊은 선수의 죽음을 애도한다”면서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팀 동료들과 프랑스 국가대표 아티스틱 스카이다이빙팀 전체,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의 빛나는 업적과 미래 약속 볼닉은 2022년과 2024년 프리스타일·프리플라이(freefly) 부문에서 연속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석권한 프랑스 국가대표 에이스였다. 프랑스 낙하산 연맹(FFP) 비디오그래퍼로 활동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6,000명 이상에게 액션 영상을 공유, 윙슈트 스포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진행된 공동 실험을 통해 미생물이 무중력 상태에서 운석 물질로부터 귀중한 백금족 금속인 팔라듐(Pd)과 백금(Pt)을 기존 화학적 용출법보다 우수하게 추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향후 심우주 임무에서 지속 가능한 자원 추출을 위한 잠재적 방법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nature.com, news.cornell, astrobiology, interestingengineering, phys.org에 따르면, 코넬 대학교와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바이오애스테로이드(BioAsteroid) 실험은 무중력 조건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L-콘드라이트 소행성 물질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테스트했다. NASA 우주비행사 마이클 스콧 홉킨스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험을 수행했으며, 과학자들은 비교를 위해 지구에서 동일한 실험을 병행했다. 무중력 vs 지상: 미생물 우위 입증 비생물학적 화학 용출은 무중력에서 Pd 추출률이 지상 대비 13.6배 감소한 반면, 곰팡이와 Sphingomonas desiccabilis 박테리아는 중력 조건 무관하게 안정적 추출을 유지했다. 특히 곰팡이는 우주 환경에서 대사 변화로 카르복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이 2026년 2월 11일 오전 11시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장정-10(창정-10) 로켓과 멍저우(夢舟) 유인 우주선의 통합 비행 시험에 성공하며 2030년 유인 달 착륙 로드맵을 가속화했다. 이번 테스트는 로켓 1단 추력 2,678톤 규모의 프로토타입 단일 코어 구성으로 저고도 비행을 검증하고, 멍저우 귀환 캡슐의 최대 동압(Max-Q) 비상 탈출을 최초로 확인한 사례로 기록됐다. arstechnica, space.com, satnews, chinadaily, asiatimes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된 이번 시험은 중국 유인 우주 비행 프로그램의 여러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임무는 창정-10 로켓의 저고도 실증 비행과 멍저우 우주선의 최대 동압 비상 탈출 시험을 결합한 것으로, 발사 중 공기역학적 응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장 위험한 순간을 시뮬레이션했다. 중국유인우주국에 따르면 로켓의 1단 동체와 우주선의 귀환 캡슐 모두 통제된 방식으로 해상에 안전하게 착수했다. 장정-10 로켓은 전체 길이 92.5m, 이륙 중량 약 2,189톤으로 지구-달 전이 궤도 페이로드 27톤 이상을 실현하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국가 우주 클러스터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등장한 이 기관은 기술사업화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을 담당하며, 대전·경남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불균형 지적 대한민국 우주산업은 대전·경남 사천·고흥의 삼각 클러스터로 운영되며, 2045년까지 시장 규모 100조원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중심으로 다수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사천의 우주항공청(KASA)은 2026년 예산 1조1,201억원으로 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반면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발사체 특화지만 전문 지원기관 부재를 이유로 진흥원 유치를 주장한다. 고흥의 인프라와 경제 효과 전망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152만㎡ 규모로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이 투자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 등 11개 앵커 기업이 입주 협약을 맺었다. 80여 기업의 입주 의향으로 2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과 4조9,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군은 진흥원 유치 시 이 인프라와의 시너지가 우주 생태계 활성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K-방산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AI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제3회 세계방산전시회’(World Defense Show 2026)에서 KF-21과 FA-50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항공 무장 개발 및 통합, 공동마케팅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0일 LIG넥스원과 각각 진행됐으며, KAI 차재병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와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각 사는 ▲ KF-21과 FA-50 공대공/공대지 등 항공 무장에 대한 공동 기술 검토 및 체계 통합 ▲ 무장 포트폴리오 다양화 ▲ 공동마케팅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넓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장거리 공대공/공대지 유도탄 등의 체계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KF-21 AESA 레이더와 유도탄 간 무장 데이터링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이란과 러시아 외교관들은 2월 9일(현지시간) 비엔나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에 대해 '국가 주권을 침해한다'고 공세를 개시하며, 이 서비스가 국제 우주법을 위반하고 상업 기술과 군사 기술 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bloomberg, techpolicy, euronews, hindustantimes, reuters에 따르면, 유엔 외기권 평화적 이용 위원회(COPUOS) 회의는 민간 위성 기업의 급성장이 초래한 지정학적 긴장의 정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립은 민간 위성의 급속한 확장이 지정학적 단층선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특히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에서 이란에 이르는 분쟁에 얽혀들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란은 스타링크의 자국 내 운영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상업 위성 메가 성좌의 무단 군사적 사용"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1월 반정부 시위 당시 이란 정부가 실시한 대규모 인터넷 차단(인구 9,200만명 대상, 1월 8일 시작) 중 군사용 재밍 장비를 동원해 스타링크 신호를 80%까지 차단한 배경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란 내 밀수입 스타링크 단말기 수는 4만~1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주항공은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799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치(1조9358억원)보다 18.4%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799억원의 흑자에서 1109억원의 손실로 ‘전년 대비 238.8%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217억원 흑자에서 1436억원 손실로 꺾이며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진 2022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항공업계 분석에서는 이 같은 실적 급하향을 ‘사고 후 운영 축소와 고환율, 그리고 눈덩이처럼 커진 출혈 경쟁’이 동시에 맞물린 복합 악재로 보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매출은 역대급이었던 전년을 따라잡지 못했고, 비용 증가 속도가 매출 성장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분기별 흐름: 1~3분기 ‘상처’, 4분기 ‘회복 신호’ 2025년 1분기만 놓고 보면, 제주항공은 연결 기준 매출 3847억원, 영업손실 326억원, 당기순손실 3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매출 5559억원, 영업이익 789억원, 순이익 472억원) 대비 30% 이상 매출 감소와 함께 흑자에서 적자로 전면 추락했다. 이 기간에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이후 운항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제주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후 우측 랜딩기어 타이어가 이탈하는 드라마틱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만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출발, 2월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52분 북쪽 활주로(05L/23R)에 착륙한 보잉 737-800형 티웨이항공 여객기 TW687편(보잉 737-800)이 2분 만에 게이트 A2로 안전 이동했으나, 잔여 부품 수거와 활주로 점검으로 1시간 40분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사고 상세와 객관적 피해 규모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85명과 승무원이 탑승했으나, 모두 무사히 하역됐으며 인명 피해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웨이항공 측은 "착륙 후 브리지 이동 과정에서 타이어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체 다른 부위 이상은 없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공항 전체 영향은 출발·도착 지연 14편으로, 3편의 항공기(일본항공 포함)가 연료 부족으로 '메이데이' 우선 착륙을 요청했으나 관제 지도 아래 안전 착륙했다. 공항 운영 차질과 후속 대응 타오위안 공항은 사고 직후 북쪽 활주로를 폐쇄하고 표면 이상 여부를 철저 점검했으며, 오후 5시 35분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