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20.9℃
  • 구름많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6.8℃
  • 박무대구 14.6℃
  • 맑음울산 17.4℃
  • 광주 14.0℃
  • 맑음부산 18.9℃
  • 흐림고창 15.0℃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6.0℃
  • 구름많음보은 13.8℃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일반분양 10월 출격…서울 2950세대·전년比 분양물량 21% '쑥'

10월 전국 3만8055세대 분양예정
수도권 2만5249세대,  지방 1만2806세대 10월 분양 준비
청약 양극화는 지속 전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서울의 로또분양 열풍을 이어갈 잠실대장주 중 하나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래아)분양이 10월에 진행예정이다. 잠래아는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총 2678세대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589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예정이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10월 분양 예정 물량은 45개 단지, 총 3만8055세대(일반분양 2만8271세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년 동기간(2023년 10월 3만1525세대)과 비교해 21% 증가한 물량이다.

 

2023년 중 10월이 가장 월별 물량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2024년 역시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적지 않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5249세대, 지방 1만2806세대가 공급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7682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 4617세대 △서울 2950세대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2911세대 △전북 2226세대 △울산 1903세대 △대구 1627세대 △대전 1614세대 △충북 1412세대 △전남 475세대 △강원 329세대 △부산 309 세대 순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는 총 1011세대 규모의 아크로베스티뉴가 공급예정이다. 안양호계온천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단지로 이 중 391세대가 일반 분양예정이다. 그 밖에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푸르지오센터파크 1172세대, 경기 평택시 합정동 힐스테이트평택역센트럴시티 1918세대 등이 10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2549세대), 부평구 삼산동 두산위브더센트럴부평(500세대) 등이 분양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강원  강릉시 회산동 강릉아테라(329세대),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990세대),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278세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파크SKVIEW(309세대), 울산 중구 학산동 번영로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634세대), 전남 순천시 덕암동 순천지에이그린웰하이드원(475세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기자촌구역재개발(2226세대),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3차(1163세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1126세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청주남주칸타빌더시엘(478세대) 등이 분양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성수기인 10월 가을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지만,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4년 아파트값이 상승한 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와 같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단지와 현재 가격이 비싸더라도 희소가치가 있는 우수입지 단지의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이고, 지방 역시 이 같은  쏠림 현상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직방이 2024년 8월 30일 조사한 9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3만7532세대였다. 9월 27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374세대, 공급실적률 54%(일반분양 1만3330세대, 공급실적률 51%)로 집계됐다. 가을 신규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하며 9월 분양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분양이 모두 일정 내 진행되지 못하며 실적률은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9월 전국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22.2대 1을 나타냈다. 9월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단지다. 청담르엘은 청담동 한강변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라는 부분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1순위 평균 667.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 23.72대 1,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 7.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조직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 구축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이사회를 통해 김보현 총괄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지난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23년, 24년에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공식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인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정완 사장의 대표이사 사임 배경에 대해 대우건설은 내년에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백정완 사

두나무,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업그레이드…시장동향 모니터링 강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Upbit Market Oversight, 이하 UMO)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주문과 호가정보 매칭 등을 구현한 UMO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두나무는 최근 UMO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시장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불공정거래 행위 적출에 필요한 다양한 주요 단서를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UMO 대시보드에서는 입·출금이 급증하거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상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격 급등락이 발생한 가상자산도 바로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가 매수나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주문을 집중 제출하거나 대량 입·출고한 계정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적시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특정 시점 주로 언급되는 가상자산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덕분에 해당 가상자산의 최신 이슈를

현대건설, '20조원 불가리아 원전공사' 설계 계약 체결…원전 영토 확장 본격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원전을 수주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사업 재개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4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국무회의 청사에서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 Kozloduy NPP-New Builds)와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설계 계약(ESC, Engineering Services Contract)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美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계약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불가리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페툐 이바노프 불가리아 원자력공사 사장, 엘리아스 기디언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약 서명식에 앞서 윤영준 사장은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장관과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 증진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현대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간차트] 고려아연과 분쟁 MBK, 인수기업 ROE ‘마이너스’…사모펀드 매출순위 TOP5, 스틱·IMM프에·IMM인베·한앤컴·MBK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톱5 사모펀드(PEF)가 경영권을 인수한 기업들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당기순익에 비해 밸류업 핵심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 증가세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인수 기업들의 ROE가 오히려 감소했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의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관 현황’에서 작년 기준 약정액 상위 5개 PEF인 한앤컴퍼니(약정액 13조6052억원), MBK파트너스(약정액 11조8413억원), 스틱인베스트먼트(약정액 6조4757억원), IMM프라이빗에쿼티(약정액 6조4709억원), IMM인베스트(약정액 5조5879억원)가 경영권을 소유한 28개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PEF 인수 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에 비해 ROE 증가세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약정액 기준 상위 5개 사모펀드가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전후 비교가능한 28개사의 매출액, 당기순이익, ROE(자기자본이익률), 시가총액 등을 분석한 것으로, 해외기업과 단순 지분투자 기업은 제외했다. 5개 사모펀드가 경영한

정교선 회장 승진, 50세 기념 생일선물(?)…주식평가액 정교선 2000억원, 정지선 3476억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10월 31일 정교선 그룹 부회장을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를 맡던 정교선 회장은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4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다만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에선 종전과 마찬가지로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라는 단일 지주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형제 경영’을 이어간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현대홈쇼핑 대표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성장이 둔화하는 현대홈쇼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 구상·추진에, 전문경영인은 중·단기적 사업 전략에 대한 계획·추진에 각각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 정교선 회장 승진은 50세 기념 생일 선물(?) 올해 10월 31일자로 현대홈쇼핑 정교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공교롭게도 회장으로 승진한 10월 31일은 정교선 회장의 생일이다. 또 정교선 회장은 1974년생으로 올해 지천명에 해당하는 50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50세 되는 생일 때

대우건설, 이라크 침매터널 함체구조물 ‘주수’ 행사…"중동 재건 및 항만 물류발전 기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10월 16일(현지시간) 이라크 침매터널현장에서 이라크 총리, 교통부 장관, 항만공사 사장, 발주처 및 유관기간 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매터널 함체제작장 ‘주수(注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수기념 행사는 침매터널 프로젝트의 완공에 있어 중요한 단계인 주수를 기념하고, 이에 기여한 현장의 모든 임직원 및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자 개최되어 이라크 정부 및 발주처 뿐 아니라 현지 언론 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주수(注水)’는 해수면 아래 높이로 조성된 함체제작장에 물을 채우는 작업으로 제작이 완료된 함체를 물에 띄워 설치 위치로 이동시킨 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침설’ 작업을 위한 첫 단계다. 대우건설은 2019년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침매터널 함체구조물 제작에 착수했고, 3년여의 시간에 걸쳐 길이 126m, 폭 35m, 높이 11m에 달하는 10개의 침매터널 함체구조물들의 제작을 2024년 9월 모두 완료했다. 이 함체구조물들이 운하 아래로 침설 후 연결되면 1260m의 해저터널이 완성된다. 대우건설의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