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5.3℃
  • 연무서울 13.2℃
  • 연무대전 13.7℃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5.9℃
  • 구름조금광주 15.1℃
  • 맑음부산 15.5℃
  • 맑음고창 12.9℃
  • 구름많음제주 17.1℃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3.2℃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4.9℃
  • 구름많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LIG넥스원, 스텔스 등 '메타물질' 공동연구 나선다···"차세대 국방R&D 역량개발"

'국방 메타 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해 차세대 국방 R&D 메타물질 기술 선도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국방 메타 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왼쪽)과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이 기념 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LIG넥스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단장 이학주)은 차세대 국방 R&D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스텔스, 센서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선도할 기술로 손꼽히는 메타물질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 정문섭 C4ISTAR사업부문연구위원, 유구현 C4ISTAR기계융합연구소장,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 최태인 연구위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 메타 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국방 메타 구조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스텔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방 핵심 과학기술 연구 개발 및 체계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메타물질 관련 전문 기술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메타물질을 활용한 무기 체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민수 분야에서 메타물질의 연구 및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방 분야는 체계 적용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이 함께 국방 R&D분야에서 메타물질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접목하면 항공우주, 초음파 등 첨단 방위 산업 시대를 개막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은 "LIG넥스원과의 연구 협력으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이 글로벌프런티어 사업으로 보유한 메탈물질 분야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방산 분야로 적용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향후 국방 분야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메타물질의 국방 분야 응용 방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계획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방위 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개발 경험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최대한 접목해 한국의 차세대 국방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누리호 11월 27일 새벽 네 번째 발사…"우주서 바이오 신약 단서 찾는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네 번째 발사가 오는 11월 27일 새벽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되어 있다. 이번 발사에는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가 싣혀 우주로 발사된다. 특히 이번 4차 발사부터는 우주 의료와 바이오 기술 연구를 처음으로 시도한다. 주목받는 큐브위성 ‘BEE-1000’은 미국 MSD의 면역항암제(펨브롤리주맙, 키트루다) 단백질 결정화 과정을 미세중력 환경에서 관찰하여 신약 개발 고해상도 데이터를 확보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이번 누리호 발사는 1~3차 발사와 동일한 3단 로켓 구조이지만, 고도 600km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하는 특수 임무의 차세대중형위성 3호 탑재를 위해 야간(새벽) 발사를 최초로 추진한다. 발사 성공률은 전문가들이 약 90% 이상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급변하는 기상 조건과 우주 물체 충돌 위험성 등을 실시간으로 검토하여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주로 오로라 관측 및 우주 환경 연구를 수행하며, 탑재된 ‘바이오캐비닛’은 한림대 연구팀이 개발한 3D 줄기세포 프린팅과 세포 분화·배양 기술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