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일)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5.4℃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4.6℃
  • 맑음울산 16.4℃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3.4℃
  • 구름많음제주 19.6℃
  • 맑음강화 13.3℃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1.7℃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혁신] 서울 한강 리버버스, 24년 9월 뜬다…'김포~서울' 30분 소요

서울시, 이랜드그룹과 업무 협약
아라한강갑문~여의도 30분 소요
마포·잠원 등 주요거점 노선 추진
199인승…환승체계도 마련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운행 중인 ‘리버버스’(수상버스) [서울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4년 9월엔 경기도 김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한강을 따라 통근용 리버버스(수상버스)가 달릴 전망이다.

 

이 수상버스에는 한번에 200명이 탈 수 있고 김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이 소요되며, 15분 간격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4일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할 이크루즈가 속한 이랜드그룹과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리버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 김포시와 맞닿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아라한강갑문 선착장에서 여의도까지 오가는 노선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를 타고 김포골드라인 또는 지하철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리버버스는 김포∼여의도 외에도 내년 9월쯤부터 마포·잠원·잠실 등 서울의 주요 주거·업무·관광지역을 다닐 예정이다. 김포에서 잠실까지 리버버스가 한번에 운항할지, 장·단거리 노선을 혼합할 지는 추후 검토해 결정한다.

 

서울시는 4일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할 이크루즈가 속한 이랜드그룹과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리버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청]

 

도입 예정인 리버버스는 199인승이다. 시내버스 1대가 약 50명을 수송한다고 가정하면 버스 4대가량의 인원을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다.

 

이용요금은 광역버스 등 다른 육상 대중교통과 비교해 부담되지 않는 수준에서 정한다. 서울시는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버스·지하철처럼 리버버스도 교통카드로 결제·환승할 수 있도록 인천시·경기도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 운영 방안을 정해 내년 1월부터 기반시설 설계와 공사에 착수한다.

 

이날 시와 협약을 맺은 이크루즈는 30년 이상 선박을 운항해 온 업체다. 올해 7월 리버버스 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세훈 시장은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은 편리한 수상교통을 통해 강 건너, 강 원거리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며 "생활 교통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한강 활용도 역시 상상 이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광화문 랜드마크 '해머링맨' 앞에서 가을 선율… 태광그룹, 매주 목요일 ‘가을 음악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 앞에서 갑자기 음악이 흘러나왔다. 10일 낮 12시 30분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가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하는 ‘왕벌의 비행’이 가을선율을 타고 나왔다. 어윤석이 연주하는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가 청아한 가야금 선율이 울려퍼졌다. 흥국생명빌딩 앞을 지나던 직장인 수백 명은 무대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리코더와 가야금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날 무대는 태광그룹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마련한 ’해머링맨 가을 음악회’의 첫 번째 공연이다. 이번 음악회는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무대는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와 가야금 연주자 어윤석이 장식했다. 남형주는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왕벌의 비행’을 포함, 지친 일상 속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숨은하루’ 등을 연주했다. 어윤석 연주자는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 ‘침향무’ 등을 연주하며, 가을을 닮은 맑고 청아한 가야금 소리로 광화문 직장인들을 불러 세웠다. 남형주는 이번 ‘가을 음악회’ 메인 호스트로서 4차

[공간차트] "의료비·교육비 무상"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TOP10 덴마크·스웨덴·스위스 順…한국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가장 행복한 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이 가장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 순위조사 전문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최근 '삶의 질이 가장 좋은 국가' 순위에서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와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회사 WPP,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은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전 세계 약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삶의 질을 기준으로 89개국의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덴마크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덴마크 외에도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5위를 기록했다. 평가 항목은 ▲고용 안정 ▲물가 안정 ▲경제적 안정 ▲가족 친화적 ▲소득 평등 ▲정치적 안정 ▲안전 ▲발달한 공교육 시스템 및 공공 의료 시스템 등이다. 이 보고서 내용을 보도한 CNBC는 “덴마크 국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납부하지만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가 무료이고, 양육비도 보조된다”면서 “대학생은 학비를 전혀 내지 않으며 공부하는 동안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