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이란 전쟁의 경제적 충격파가 에너지를 넘어 피임용품과 의료소모품 시장까지 강타하고 있다. reuters, CNN Business, bbc, ICIS Explore, euronews에 따르면, 세계 최대 콘돔 제조사인 말레이시아 카렉스(Karex)는 4월 21일(현지시간) 제품 가격을 20~30% 인상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 인상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 미아 키앗(Goh Miah Kiat) CEO는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부른 원자재 대란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 원유·천연가스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석유화학 원료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합성고무와 의료용 장갑의 핵심 원료인 납사(naphtha) 가격이 1주일 만에 18% 급등하는 등 원자재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카렉스가 연간 50억개 이상 생산하는 콘돔에는 합성고무, 니트릴, 실리콘 오일, 알루미늄 호일 등 석유화학 기반 원료가 필수적으로 사용되는데, 이들 모두 가격이 급등했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육군 특수부대원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작전이라는 군사 기밀을 이용해 6억원대 베팅 수익을 챙긴 사건이 공개되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전쟁·정세 정보를 금융 베팅에 활용한 내부자 거래’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2026년 4월 23일 폴리마켓 내부자 베팅을 통해 40만 달러(약 5억9000만~6억원대)를 불법으로 챙긴 혐의로 육군 특수부대 상사 개넌 켄 반 다이크(38)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군사 기밀을 이용한 예측 시장 베팅을 공식범죄로 규정해 재판에 넘긴 사례로, 국내외 언론이 ‘미국 군 정보·전쟁 상황을 금융 상품으로 만든 초유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2025년 12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극비리에 준비해 온 ‘확고한 결의’ 작전에 참여한 병력으로, 12월 말 병력 브리핑 과정에서 마두로 부부를 특수부대가 직접 체포·압송하는 계획과 일정을 사전에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2025년 12월 26일 폴리마켓 계정을 개설한 뒤, 같은 달 27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 ‘1월 말 전까지 미군의 베네수엘라 투입 가능성’과 ‘마두로 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테이트 브리튼이 2026년 터너상 최종 후보 4인을 발표하면서, 영국 현대미술계의 ‘실험실’이라 불려온 이 상이 런던을 넘어 지역·대학 공간으로 이동하는 장기 전략을 한층 분명히 드러냈다. The Guardian, Artnet News, ArtReview, metropolism, HENI, Secret London, Tate에 따르면, 후보 작가들의 작업은 영국성·생태·자원·정체성이라는 거시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통적인 회화 대신 퍼포먼스·설치·필름을 중심으로 한 ‘경험형 전시’로 재편되고 있다. 터너상이 뭐길래 터너상(Turner Prize)은 영국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이 주관하는,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상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상이다. 1984년 제정된 현대미술상으로, 영국 낭만주의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J. M. W. Turner)의 이름에서 따왔다. 한 해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나 활동을 선보인 영국 작가, 또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에게 수여된다. 제정 당시에는 ‘50세 미만’ 연령 제한이 있었지만, 2017년 이후 연령 제한이 폐지돼 더 넓은 세대가 참여할 수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이 조지아 트빌리시에 약 70층 규모의 ‘트럼프 타워 트빌리시(Trump Tower Tbilisi)’를 추진하면서, 부동산 개발·미국 대선 정치·조지아의 지정학이 한데 엮인 고위험·고논란 프로젝트가 다시 한 번 남코카서스의 중심에 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 약 70층 규모의 복합 마천루를 짓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건물이 완공될 경우 트빌리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조지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타워가 될 전망이다. 키이우에 기반을 둔 UNN 통신은 이 프로젝트가 호텔과 레지던스를 결합한 복합 타워로, 현지 개발사 아르치 그룹(Archi Group)과 미국 사피르 오거나이제이션(Sapir Organization)이 트럼프 측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라고 전했다. 러시아 언론 ‘VZ글랴드’ 역시 “트럼프 타워 트빌리시가 약 70층의 초고층 복합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완공 시 조지아 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트빌리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약 37층, 147m 규모의 엑시스 타워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4월 1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6 타임 100(TIME100)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30)가 아티스트(Artists) 부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에서 한국 국적 아티스트 중 유일한 등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타임100은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하는 가장 권위 있는 연례 리스트다. 타임 편집장 샘 제이콥스(Sam Jacobs)는 "영향력을 정의하는 단일 지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선정은 매년 세계를 형성하는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수치가 증명한 글로벌 존재감 제니의 타임100 입성은 단순한 스타덤의 인정을 넘어, 수년간 축적된 객관적 수치가 뒷받침한 결과다. 그녀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데뷔했다. 발매 첫 주 전 세계 100만 장 이상을 팔아치우는 상업적 성과를 거뒀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 정점으로 거론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첫 비공개 테스트 시사회부터 “역대 최고 마블 영화”라는 평가를 끌어내며 프랜차이즈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나란히 언급될 정도의 반응이지만, 표본의 한계와 내부 시사회 특유의 ‘버블’을 감안할 때 ‘기대와 경계’ 모두 필요한 시점이다. 내부 테스트 시사회, 왜 ‘인피니티 워 급’인가 4월 중순 디즈니 사내에서 진행된 ‘어벤져스: 둠스데이’ 비공개 테스트 시사회는 재촬영 전, 러닝타임 3시간이 넘는 1차 편집본을 대상으로 했다. 상영 대상은 마블 사장 케빈 파이기를 포함한 핵심 임원 및 일부 내부 스태프로, 일반 관객이나 평론가 대상 시사회에 앞선 이른 단계였다. 할리우드 영화 전문 매체 코믹북무비(ComicBookMovie) 보도에 따르면, 시사회 참석자 다수는 시사 후 “매우 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지금까지 나온 마블 영화 중 최고”라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정보 제공자 MyTimeToShineH 역시 “참석자들이 매우 기뻐하며 나왔고, 일부는 역대 최고의 마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 후 1년여 만에 자신의 이름을 공공 인프라와 화폐, 군함 등에 새기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팜비치 국제공항의 '트럼프 국제공항' 간판 교체가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트럼프 브랜딩' 사례가 15건을 넘어섰다. 이는 사업가 시절부터 이어진 브랜드 전략이 정치 영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지지층 결집과 유산 남기기 목적이 크다. 공항·도로 등 인프라 명칭 변경 선봉 플로리다주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 팜비치 국제공항을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국제공항'으로 개명하는 법안을 서명했다. 이 공항은 트럼프의 마라라고 리조트 인근에 위치해 그의 주요 출입구로, 7월 1일부터 공식 적용되며 FAA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 대응으로 멕시코만 석유 시추를 전면 허용하며 멸종위기종 보호 규정을 폐지했다. 현지시간 2026년 3월 31일 소집된 ‘신의 위원회(God Squad)’가 만장일치로 이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1973년 멸종위기종법(ESA) 제정 후 53년 만에 안보 명분 첫 사례다. NRDC, motherjones, nytimes, defenders,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abcnews에 따르면, ‘신의 위원회’는 내무부 장관 등 6명 연방 고위 관료로 구성된 멸종위기종 위원회로, 종 운명을 결정짓는 권한 때문에 별칭이 붙었다. 위원회는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의 국가안보 요구를 수용, 멕시코만 외곽대륙붕 전체 석유·가스 활동을 ESA에서 면제했다. 1978년 법 개정 후 총 3번째 면제이며, 1992년 이후 34년 만이다. 이란전 유가 57%↑…멕시코만 생산 증대 ‘필수 공략’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브렌트유 가격이 3월 한 달간 57% 급등, 107달러/배럴을 돌파했다.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도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