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잠원강변' 리모델링 ‘래미안 원펠리체’ 변신…삼성물산, 2320억 들여 스카이데크까지

삼성물산, 2320억 규모 서초 잠원강변 리모델링 수주
389가구 규모…공사비 2320억원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펠리체’ 제안
3개 동 옥상 연결한 스카이데크 계획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맡았다.

 

잠원강변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잠원강변 리모델링은 서초구 잠원동에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4개동 38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32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ONE FELICE)’를 잠원강변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오직 하나를 의미하는 ‘One’과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Felice’의 조합어다. 행복으로 가득한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더해 삼성물산은 래미안만의 특화된 디자인과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였다. 외관에는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커튼월룩(유리 외벽)과 경관조명을 적용한다.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프라이빗 시네마 등 개인 선호를 반영한 고급 커뮤니티도 구현할 예정이다.

 

또 3개 동 옥상을 연결해 총 270m 길이의 스카이데크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20층에는 스카이 라운지를 두어 입주민이 한강과 도심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휴게 공간으로 큐브 모양의 실내정원과 수변 공간 등 상징적인 조형 요소를 갖춘 선큰광장을 제안했다. 내부에는 자연 숲을 그대로 구현한 산책로 등 조경 공간을 적용해 단지 안에서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 역세권에 있다.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접근이 쉽다. 바로 옆에는 잠원 한강공원이 있다. 도보 3분 거리 이내에 신동초등학교, 신동중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리모델링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리모델링 관련 29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리모델링 골조 해체량 최소화 설계·구조성능 개선 공법·특화평면 등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팀장(상무)은 “리모델링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래미안만의 리모델링 사업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잠원강변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혼쭐위원회] 올림픽파크포레온 ‘변기게이트?’…아메리칸스탠다드 위생·품질 '논란'에 공급사·조합·시공사 '뒷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이종화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아파트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에서 ‘변기대전’으로 불리는 집단 민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1만2032세대, 85개동 규모로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빅4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시공했다. “소변이 튄다”…입주민 4200가구 설문 참여, 위생·감염 불안 고조 논란의 중심에는 일본기업 아메리칸스탠다드(AMERICAN STANDARD) ‘PLAT ROUND 비데일체형’ 양변기(직수형) 모델로확인됐다. 이 제품은 자동물내림, 항균 도기, 절수 기능, 심플 디자인, 무선 리모컨 등 프리미엄 사양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설치 제품에서 변기 도기가 변기시트보다 작아 ‘소변 튐’ 현상이 발생, 특히 여성 입주민을 중심으로 위생·감염 문제가 제기됐다. 일부 입주민은 방광염, 피부발진 등 실제 감염 사례까지 보고했으며, 임산부·영유아가 많은 ‘출산·육아 친화단지’라는 점에서 위생 불안이 더욱 증폭됐다. 입주민들은 “쇼룸에서 본 동일 모델보다 실제 설치 제품의 도기 크기가 작다”며, 직접 치수를 재

호반그룹의 삼성금거래소, KB국민카드 ‘KB Pay 쇼핑’에 공식 입점…"간편하고 안전하게 금 구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호반그룹의 삼성금거래소가 금 유통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한다. 국내 대표 귀금속 유통기업 삼성금거래소가 KB국민카드의 통합 결제 플랫폼 ‘KB Pay’의 쇼핑 서비스에 공식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금거래소는 최근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장 흐름에 따라 금 구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입점을 추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은 KB Pay 앱 내 쇼핑탭을 통해 삼성금거래소의 다양한 순금 제품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부터 정품 보장까지 전 과정에서 카드사 플랫폼의 신뢰도 있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KB Pay 쇼핑에서 삼성금거래소 상품 구매 시 KB국민카드 포인트인 ‘포인트리’도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고 기타 다양한 쇼핑몰 제공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삼성금거래소는 입점을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약 5주간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함께 선보이는 상품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플렉스 카드 골드바’는 신용카드 형태로 제작된 실물 금으로 소장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 삼성금거래소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살린 기본형

‘줍줍’ 기회, 실수요자 품으로…무주택자에 유리한 청약 시장 열린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제도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청약 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시행했다. 기존에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이 강화된 것이다. 정부는 당초 미분양 해소를 위해 유주택자에게도 무순위 청약 문을 열어뒀으나, 일부 인기 단지에 수요가 과도하게 몰리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양상까지 나타나면서 청약 시장의 왜곡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실거주 중심의 청약 질서 회복을 목표로 신청 자격을 다시 제한한 것이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 분양 후 미계약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첨 시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 청약’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최근 자격 요건이 강화되면서 과열됐던 경쟁이 점차 완화될 것을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 변화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청약 가점이 낮아 기존 일반 청약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고가 2주택자 간주임대료 과세 확대 앞두고 '촉각'…강남發 新 전월세시장 ‘뉴노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6년부터 기준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2주택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해 간주임대료 과세가 적용되면서, 특히 강남권 부유층과 고가주택 소유자들 사이에서 전월세 시장의 ‘지각변동’ 조짐이 예고된다. 이미 강남 부자들은 새로운 편법과 절세 전략, 임대 방식 다변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내년 이후 부동산 전월세 시장에서 예상되는 주요 현상을 알아봤다. 이로 인해 전세와 월세 시장에 어떤 풍속도가 불지 주목된다. 간주임대료 과세 대상 확대 내용 현행 소득세법상 12억원 초과 1주택자 및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월세 소득에 대해 과세하지만, 전세보증금은 2주택자까지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즉 기존에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게만 적용되던 전세보증금에 대한 간주임대료 과세가 내년부터는 전세보증금 합계액이 기준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2주택자에게도 적용된다. 간주임대료는 보증금 합계액에서 3억원을 공제한 뒤 60%만 과세 대상으로 하며, 정기예금 이자율(3.1~3.5%)을 곱해 임대소득으로 간주한다. 예를 들어 15억원 전세를 준 2주택자는 약 2232만원의 임대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돼 세금을 내야 한다. 1. ‘전세 쪼개기’와 보증금 분산,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나 떨고 있니?"…구조조정·기강재정비 '비상경영'·체질개선 '시험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상반기, 신한금융그룹 내부에 전례 없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그룹 차원의 조직 기강 재정비까지 겹치면서 전방위적인 변화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 신한카드, 점유율 추락 후 대규모 구조조정 돌입 가장 큰 변화의 중심에는 신한카드가 있다. 신한카드는 2024년 말 기준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 1위를 KB국민카드에 내주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2025년 6월, 반년 만에 다시 대규모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내부 자료에 따르면, 팀별 핵심 기능을 본부 중심으로 통폐합하며 팀장급 조직을 28% 축소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와 자원 중복 최소화가 불가피하다”며 “조직 슬림화와 인력 재배치로 시장 경쟁력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디지털 전환 명분으로 인력 감축 가속 신한은행 역시 디지털 전환을 명분으로 지속적인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희망퇴직 신청자는 541명으로, 전년 동기(264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2024년부터 디지털·IT 부문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