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3월 18일부터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열람을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강남3구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열람하며,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보유세가 급증할 전망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월 1일 기준으로 약 1585만 가구를 대상으로 산정됐으며, 현실화율은 전년과 동일한 69%가 적용된다. 현실화율이 동결됐지만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 기준 8.98%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시세 변동분이 그대로 반영돼 보유세가 오른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8.98% 상승이 반영돼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84㎡ 공시가격은 34억6750만원으로 25% 오르며 보유세가 1275만원에서 1790만원으로 515만원 증가한다.
강남3구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하며 한국부동산원 3월 둘째주 기준 송파구 -0.17%, 강남구 -0.13%, 서초구 -0.07%를 기록, 강동구까지 56주 만에 -0.01% 하락 전환으로 한강벨트 약세가 확산됐다. 매물은 강남구 9720건(16.9%↑), 서초구 8636건(24.7%↑), 송파구 5602건(32.5%↑)으로 폭증하며 서울 전체 7만4510건(25%↑)을 주도한다.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앞두고 증여가 폭증, 2월 서울 집합건물 901건(전년 514건 75%↑) 중 강남구 87건(2.1배↑), 서초구 62건(1.9배↑), 송파구 56건(1.6배↑)이 강남3구 쏠림을 보였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집합건물 증여는 901건으로 1년 전 514건 대비 약 2배 늘었다. 특히 증여인의 약 47%가 70대 이상으로, 고령 자산가들이 자녀 세대에 사전 증여하는 흐름이 뚜렷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시 보유세 추가 부담이 불가피하다"며, "강남권 매물 과잉으로 하락세 지속"을 예상했다. 서울 중저가권(관악구 누적 +3.09%) 상승과 대조적 양극화속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