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연구소] 하루 평균 걸음수 9969보로 한국 세계 2위…홍콩>한국>스페인>중국>아일랜드 順

  • 등록 2025.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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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운동 열풍이 만든 건강 걷기 신기록
가민 데이터로 본 한국인의 건강 걷기 열풍, 세계 2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Garmin)이 최근 발표한 ‘2025 가민 커넥트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가민 앱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9969보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평균 8000보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1위인 홍콩(1만663보)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위는 스페인 9,937보, 4위는 중국 9,794보, 5위는 아일랜드 9,735보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가민 커넥트 앱을 통해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전년 대비 전 세계 가민 이용자들의 활동량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특히 러닝과 걷기, 수영 등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야외 러닝은 전년 대비 61%, 실내 트레드밀 러닝은 64% 증가하는 등 러닝 붐이 건강 걷기 열풍을 이끌고 있다.​

 

 

가민은 “전 세계 유저들이 가민 커넥트를 통해 자신의 건강 및 피트니스 활동을 추적·분석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즐기고 있다”며, “더욱 정교해진 데이터 인사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민은 연간 개인 맞춤형 리포트 기능인 ‘가민 커넥트 런다운’을 새롭게 선보이며, AI 기반의 ‘액티브 인텔리전스’를 통해 개인화된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해당 통계는 러닝, 걷기 등 운동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 집중된 데이터임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 국민의 평균 걸음 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가민 앱 사용자 중심의 통계라는 점에서 일반 대중의 실제 걸음 수보다는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운동 참여도와 건강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이 글로벌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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