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수)

  • 맑음동두천 16.1℃
  • 맑음강릉 17.0℃
  • 맑음서울 15.7℃
  • 맑음대전 17.0℃
  • 맑음대구 17.0℃
  • 맑음울산 17.7℃
  • 맑음광주 18.3℃
  • 맑음부산 18.6℃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0.2℃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5.9℃
  • 맑음금산 16.7℃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7.6℃
  • 맑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K-푸드 열풍에 美 '샌드위치 대신 김밥'… 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매출 59% 성장

미국 비비고 김밥 판매처, 2024년 12월 ‘Kroger’를 시작으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10곳까지 확대
美 K-푸드 관심 확대 속 김밥 성장 가능성 주목…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소비자 공략 강화
‘OG Recognizes OG’ 마케팅 진행… K-푸드 크리에이터 ‘Danny Kim’과 ‘오리지널 한국 김밥’ 매력 전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비비고 김밥의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리지널 한국 김밥’의 맛과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김밥의 올해 1~7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비비고 김밥은 2024년 12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Kroger)에 입점한 이후 올해에만 앨버트슨스(Albertsons), 푸드라이언(Food lion), 컵(Cub), 마이어(Meijer) 등으로 판매처를 넓혀 현재 총 10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 비비고 김밥을 판매하는 점포수도 4734개로 지난해(1924개) 대비 145% 늘었다.

 

CJ제일제당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현지 식문화 등을 고려해 미국을 비비고 김밥의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과거 만두가 미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음식에서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듯, 김밥 역시 메인스트림 식문화로 확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샌드위치나 부리토처럼 별도의 식기 없이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편의성을 갖춘 김밥 역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비비고 김밥은 12g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찾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고 김밥의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올해 미국 내 메인스트림 유통망이 빠르게 확대된 만큼 현지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김밥을 통해 한국 김밥의 맛과 정체성을 알릴 적기로 판단해서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김밥의 맛과 정체성을 알리고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각 분야의 '진짜들이 인정하는 김밥의 맛(OG Recognizes OG)'이라는 주제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OG’는 ‘오리지널(Original)’을 의미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김밥(Original Gimbap)’을 상징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김밥 본연의 맛과 정체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틱톡 및 유튜브 등에서 약 9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K-푸드 크리에이터 ‘대니 킴(Danny Kim)’과도 협업해 비비고 김밥의 편의성과 다양한 활용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대니 킴은 “어린 시절부터 김밥을 즐겨온 사람으로서 비비고와 함께 김밥의 맛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며 “비비고 김밥은 직접 김밥을 만들 시간이 없을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미국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와 현지 크리에이터 협업 등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불고기’맛과 ‘매운 불고기’맛 2종에 더해, 향후 한국의 대표적인 식재료와 메뉴에서 착안한 맛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간편하게 즐기는 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김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메인스트림 유통망과 현지 소비자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비비고 김밥을 미국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대표 K-푸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LG유플러스, 한국광고주협회 '마케터상' 수상 "국내 통신사 유일"…" 고객의견 서비스에 반영해온 功"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광고주협회가 선정한 우수 마케팅 사례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고객 의견을 꾸준히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플랫폼 '심플랩(Simple. Lab)'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2026 KAA(Korea Advertisers Association) 어워즈' 마케터상 수상작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AA 어워즈는 한국광고주협회가 매년 우수한 마케팅 활동과 광고·미디어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13일 올해의 프로그램상, 신문기획상, 기획보도상, 마케터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심플랩을 활용해 고객 의견을 실제 상품·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고, 변화 과정을 고객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마케터상 마케팅전략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심플랩은 고객이 통신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분석해 관련 부서가 함께 검토하고 실제 상품·서비스에 반영하는 플랫폼이다.

'영양제 브랜드파워 1위' 아로나민 후속작 나왔다…일동제약, 새로운 비타민제 브랜드 ‘슈퍼라민’ 론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이 새로운 비타민제 브랜드인 '슈퍼라민(SUPERAMIN)'을 론칭하고 '슈퍼라민 우르스'와 '슈퍼라민 콰트로'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슈퍼라민은 ▲육체피로·체력저하 ▲근육통·관절통·신경통 ▲구내염·설염·피부염 등에 효능효과를 지닌 일반의약품 비타민제 브랜드로, 약사의 복약 상담을 기반으로 복용 목적과 건강 상태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철학이 반영돼 있다. '슈퍼라민 우르스'는 '17가지 성분으로 챙기는 피로회복 솔루션'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에너지 생성 및 대사, 신경의 기능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 9종 중 5종을 활성형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활성비타민 B1의 경우 푸르설티아민과 벤포티아민을 적절히 배합했다. 또한, 특정 성분의 함량 높이기에 치중하기보다 타우린,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베타인염산염, 오로트산수화물, 글루쿠로노락톤, 콜린타르타르산염 등 필요한 성분을 다양하고 균형 있게 담아 일상 속 피로 관리를 돕도록 했다. '슈퍼라민 콰트로'는 숫자 4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콰트로(Quattro)'의 의미를 살려 ‘4계절 건강 솔루션’ 콘셉트의 피로회복 영양제로

[랭킹연구소] 한국인, 네이버보다 크롬 더 많이 사용 "5개월 연속 1위"…구글 크롬>네이버>삼성>구글>브레이브>다음>웨일>네이트 順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인의 스마트폰에서 구글 크롬이 네이버보다 오래 켜져 있었다. 지난 5월 처음 앞선 뒤 5개월째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검색 횟수나 이용자 수가 아니라 앱에 머문 시간이다. 브라우저 경쟁과 검색 서비스 경쟁을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1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크롬 총사용시간은 2억6000만 시간이었다. 네이버는 2억4000만 시간으로 2위였다. 삼성 브라우저는 1억3000만 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결과다. 크롬과 네이버의 격차는 약 2000만 시간이다. 공개된 반올림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크롬의 사용시간이 네이버보다 약 8.3% 많았다. 삼성 브라우저와 비교하면 정확히 두 배다. 크롬이 5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는 점은 눈에 띈다. 상위 3개 앱에 10위권 사용시간의 79.5% 집중 상위 10개 앱의 공개 사용시간을 합하면 약 7억9250만 시간이다. 이 가운데 크롬과 네이버, 삼성 브라우저가 6억3000만 시간을 차지했다. 비중은 약 79.5%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약 80%’는 스마트폰 전체

한국맥도날드,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 이전…‘햄버거 대학 교육센터’에 ‘테스트 키친’까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 지난 12일 김기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새롭게 마련된 업무·교육·휴식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새로운 오피스에서의 첫 출발을 함께했다.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사옥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새로운 공간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전 종로타워에서 머문 7년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매출 2조원 달성, 500개 매장 운영’의 목표를 중심으로 한 ‘2030 비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사옥에 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연구 시설 또한 새롭게 들어선다. 직원들의 몰입과 원활한 협업을 위한 디자인과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이를 통해 생산성 극대화에 집중하는 한편, 재충전과 휴식을 위한 공

[이슈&논란] "직원 3명·거래 170억" GS리테일 '벤더 끼워넣기' 의혹…공정위 "법위반 살펴볼 것"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GS리테일은 제조사에서 직접 살 수 있는 상품을 왜 중간업체를 거쳐 샀을까. 중간업체가 어떤 일을 했고, 그 대가로 얼마를 가져갔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국회에서 제기된 ‘벤더 끼워넣기’ 의혹은 결국 GS25의 구매 결정이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묻고 있다. 10월 12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GS리테일의 납품 거래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상 경영활동 방해 소지가 있는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납품업체의 경영활동에 개입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위법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회사 내부의 거래 관행이 공정위의 검토 대상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사안은 가볍지 않다. 170억원은 이익이 아니다. 그래서 거래의 실체를 봐야 한다 논란의 중심에는 벤더업체 한별이 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별의 직원은 3명이다. 2025년 매출은 74억원이다. 최근 5년간 GS리테일에 납품한 금액은 약 170억원으로 제시됐다. 적은 인력으로 상당한 거래를 확보한 셈이다. 한민수 의원은 한별이 제조사에서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재고를 보유한 상태에서 물류 납품을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