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수)

  • 맑음동두천 19.1℃
  • 맑음강릉 18.5℃
  • 맑음서울 18.3℃
  • 맑음대전 19.9℃
  • 맑음대구 19.9℃
  • 맑음울산 19.5℃
  • 맑음광주 20.1℃
  • 맑음부산 21.7℃
  • 맑음고창 19.2℃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18.4℃
  • 맑음보은 18.2℃
  • 맑음금산 18.2℃
  • 맑음강진군 20.2℃
  • 맑음경주시 20.3℃
  • 맑음거제 20.4℃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삼성 111조·SK닉스 78조, 3분기 합산 영업익 190조원 '전망'…숫자는 ‘최대’ 환율은 ‘변수’

AI 메모리 쌍두마차, 3분기 190조원 바라본다…‘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정점
HBM은 웃고 환율은 흔든다…삼성·SK하이닉스 ‘190조 이익’의 조건
메모리 가격은 오르고 원화는 강해지고…삼성·SK하이닉스, AI 호황과 CXMT의 추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3분기 합산 약 189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왔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HBM·서버용 D램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리는 구조지만, 최근 원화 강세로 컨센서스가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어 ‘190조원 돌파’는 확정된 숫자가 아니라 환율과 제품 믹스에 따라 달라질 전망치로 봐야 한다.

 

다만 이례적으로 큰 이익 전망치에는 환율과 메모리 현물·계약가격, HBM 제품 구성 변화가 민감하게 반영되는 만큼, 시장이 말하는 ‘합산 영업이익 190조원’은 실적 확정치가 아닌 9월 중순 기준 증권가 추정치다.

 

25일 시장조사업체 FnGuide 집계에 따르면, 9월 18일 기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11조3800억원, SK하이닉스는 78조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합계는 189조5100억원으로 190조원에 근접한다. 그러나 삼성전자 전망치는 8월 17일의 122조3500억원에서 한 달 사이 9% 낮아졌고,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83조7600억원에서 78조1300억원으로 6.7% 하향됐다.

 

이번 실적 랠리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 투자다.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AI 가속기는 일반 서버보다 훨씬 많은 고성능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 GPU·AI 가속기에 탑재되는 HBM과 서버용 DDR5, 고용량 RDIMM 수요가 함께 늘면서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과 공급 우선순위를 고부가 제품으로 돌렸고, 이것이 범용 D램까지 공급 제약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일반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보다 13~18% 상승하고, 낸드플래시 계약가격도 10~1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용 전자기기 수요 둔화와 높은 비교 기준이 가격 상승 폭을 일부 제한하겠지만, AI 서버 수요와 메모리 공급 부족이 가격 하락을 막는다는 분석이다.

 

서버 D램 부문에서의 가격 압력은 이미 수치로도 확인된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2분기 서버 D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3% 늘어난 75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HBM 증산이 진행될수록 동일한 웨이퍼와 생산 장비를 놓고 일반 서버 D램과 고부가 메모리가 경쟁하게 되고, 이는 범용 제품의 공급 탄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3분기 컨센서스가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약 24.6%, SK하이닉스는 약 29.0% 증가한다. 양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 149조9426억원과 비교하면 3분기 합산 전망치는 약 39조5700억원, 26.4% 더 많다. 다만 이는 각사의 사업부별 실적 전망을 합친 시장 추정치이며, 공식 실적 발표 전까지는 환율과 고객사 주문, 제품별 출하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HBM 효과, ‘가격’보다 중요한 믹스


이번 사이클은 과거 D램 호황과 성격이 다르다. 메모리 업황 회복만으로 설명하기보다, 고가의 HBM을 중심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이 이익 레버리지를 키우는 국면에 가깝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대역폭을 높인 메모리로, AI 가속기의 연산 성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선도 공급사로서 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메모리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으며, HBM4 양산 출하를 2분기부터 시작하고 생산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메모리 가격 반등과 AI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3분기 이익 전망은 환율 변동에 따라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키움증권의 류성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가정을 달러당 1450원에서 1350원으로 낮추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10조원에서 105조5000억원, 77조원에서 74조7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메모리 기업의 이익 구조를 보여준다. 반도체는 대체로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원화 강세는 달러 매출을 원화로 환산한 금액을 줄인다. D램 가격 상승이 계속되더라도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면 원화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 즉 3분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는 ‘메모리 가격 상승률’ 하나가 아니라 HBM 출하량, 서버 D램 가격, 원·달러 환율, 고객과의 장기 공급계약 조건이 결합된 결과다.

 

CXMT의 10% 돌파가 던지는 경고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부상은 중장기 경쟁 구도에서 가장 주목할 변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인용한 서울경제에 따르면 CXMT는 2026년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10%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4%, 올해 1분기 8%에서 빠르게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38%, SK하이닉스는 25%, 마이크론은 24%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기존 3사의 합산 점유율은 87%로, 1년 전 94%보다 낮아졌다. CXMT의 점유율 확대는 AI용 HBM에서 곧바로 선두권을 위협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이 HBM과 첨단 서버 메모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사이 중국 업체가 범용 D램, 구형 D램, 중저가 제품에서 공급을 늘릴 경우 향후 메모리 가격 하락 국면에서 경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신호다.

 

특히 CXMT의 10%는 ‘매출 기준’ 점유율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출하량, 공정 기술, 제품별 수익성, HBM 공급 능력은 각각 다른 지표다. 따라서 CXMT의 점유율 상승을 곧바로 한국 메모리 기업의 AI 메모리 경쟁력 약화로 단정하기보다, 범용 D램 시장에서의 공급 구조 변화와 가격 하방 리스크로 읽는 것이 더 객관적이다.

 

결국 이번 실적 전망은 ‘AI 붐’의 단순한 수혜가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이 HBM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확보한 수익성의 시험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는 AI 메모리 가격과 물량의 동반 상승을 누리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환율과 중국의 범용 D램 추격,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요구까지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190조원이라는 상징적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이익의 지속성, 즉 HBM 리더십을 차세대 제품과 안정적 수율, 고객 다변화로 얼마나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LG유플러스, 한국광고주협회 '마케터상' 수상 "국내 통신사 유일"…" 고객의견 서비스에 반영해온 功"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광고주협회가 선정한 우수 마케팅 사례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고객 의견을 꾸준히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플랫폼 '심플랩(Simple. Lab)'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2026 KAA(Korea Advertisers Association) 어워즈' 마케터상 수상작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AA 어워즈는 한국광고주협회가 매년 우수한 마케팅 활동과 광고·미디어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13일 올해의 프로그램상, 신문기획상, 기획보도상, 마케터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심플랩을 활용해 고객 의견을 실제 상품·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고, 변화 과정을 고객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마케터상 마케팅전략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심플랩은 고객이 통신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분석해 관련 부서가 함께 검토하고 실제 상품·서비스에 반영하는 플랫폼이다.

'영양제 브랜드파워 1위' 아로나민 후속작 나왔다…일동제약, 새로운 비타민제 브랜드 ‘슈퍼라민’ 론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이 새로운 비타민제 브랜드인 '슈퍼라민(SUPERAMIN)'을 론칭하고 '슈퍼라민 우르스'와 '슈퍼라민 콰트로'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슈퍼라민은 ▲육체피로·체력저하 ▲근육통·관절통·신경통 ▲구내염·설염·피부염 등에 효능효과를 지닌 일반의약품 비타민제 브랜드로, 약사의 복약 상담을 기반으로 복용 목적과 건강 상태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철학이 반영돼 있다. '슈퍼라민 우르스'는 '17가지 성분으로 챙기는 피로회복 솔루션'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에너지 생성 및 대사, 신경의 기능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 9종 중 5종을 활성형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활성비타민 B1의 경우 푸르설티아민과 벤포티아민을 적절히 배합했다. 또한, 특정 성분의 함량 높이기에 치중하기보다 타우린,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베타인염산염, 오로트산수화물, 글루쿠로노락톤, 콜린타르타르산염 등 필요한 성분을 다양하고 균형 있게 담아 일상 속 피로 관리를 돕도록 했다. '슈퍼라민 콰트로'는 숫자 4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콰트로(Quattro)'의 의미를 살려 ‘4계절 건강 솔루션’ 콘셉트의 피로회복 영양제로

[이슈&논란] 中자문컨설팅사에 10년간 자문료… 100억 손해 혐의 LG엔솔 前사장 압수수색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공장 인허가를 위해 시작한 자문 계약이 10년 넘게 이어졌다. 계약 상대는 전직 경영자의 가족과 연계된 업체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전 사장을 겨냥한 경찰 수사는 이 장기 계약의 실체를 따지는 사건이다. 실제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그 대가로 얼마를 받았는지, 계약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아직 배임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당사자는 정상적인 계약이었고 인허가 성과도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10월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모 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의 자택과 사무실,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사장은 가족과 연계된 중국 컨설팅 업체에 자문료를 지급하도록 해 LG 계열사에 약 1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월 자문료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100억원 동아일보와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자문료는 월 2만달러 수준이었다. 계약은 2010년 무렵 시작돼 이 전 사장이 퇴임한 2023년 전후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제시된 기간을 약 13년으로 잡으면 156개월이다. 월 2만달러를 단순 적용한 누적액은 312만달러다.

[랭킹연구소] 한국인, 네이버보다 크롬 더 많이 사용 "5개월 연속 1위"…구글 크롬>네이버>삼성>구글>브레이브>다음>웨일>네이트 順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인의 스마트폰에서 구글 크롬이 네이버보다 오래 켜져 있었다. 지난 5월 처음 앞선 뒤 5개월째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검색 횟수나 이용자 수가 아니라 앱에 머문 시간이다. 브라우저 경쟁과 검색 서비스 경쟁을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1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크롬 총사용시간은 2억6000만 시간이었다. 네이버는 2억4000만 시간으로 2위였다. 삼성 브라우저는 1억3000만 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결과다. 크롬과 네이버의 격차는 약 2000만 시간이다. 공개된 반올림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크롬의 사용시간이 네이버보다 약 8.3% 많았다. 삼성 브라우저와 비교하면 정확히 두 배다. 크롬이 5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는 점은 눈에 띈다. 상위 3개 앱에 10위권 사용시간의 79.5% 집중 상위 10개 앱의 공개 사용시간을 합하면 약 7억9250만 시간이다. 이 가운데 크롬과 네이버, 삼성 브라우저가 6억3000만 시간을 차지했다. 비중은 약 79.5%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약 80%’는 스마트폰 전체

[이슈&논란] 8320억 식약처, 다시 ‘식약청’으로?…제넨셀 의혹이 촉발한 복지부 산하 회귀론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다시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돌리자는 주장이 나왔다.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불거진 청탁 의혹이 규제기관의 지휘·감독 체계에 대한 논쟁으로 번졌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약처의 복지부 산하 개편과 처장 임기 제한을 제안했다. 쟁점은 두 갈래다. 의약품 허가와 보건의료 정책을 더 긴밀하게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심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다. 두 목표가 반드시 같은 조직 개편으로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 사례도 보건부 산하 규제기관이라는 형식만으로 심사의 독립성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예산 8320억원의 규제기관…커진 조직과 약한 감독은 다른 문제 식약처 공식 연혁에 따르면 처 설립의 기준이 된 직제 개정일은 2013년 3월 23일이다. 이번 회귀론은 처 출범 13년 만에 제기됐다. 다만 현재 확인된 것은 의원의 조직 개편 제안이다. 재정 규모는 커졌다. 식약처의 2026년 확정 예산은 8320억원이다. 전년 7502억원보다 818억원, 10.9% 늘었다. 국회 심사에서는 정부안 81

한국맥도날드,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 이전…‘햄버거 대학 교육센터’에 ‘테스트 키친’까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 지난 12일 김기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새롭게 마련된 업무·교육·휴식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새로운 오피스에서의 첫 출발을 함께했다.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사옥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새로운 공간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전 종로타워에서 머문 7년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매출 2조원 달성, 500개 매장 운영’의 목표를 중심으로 한 ‘2030 비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사옥에 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연구 시설 또한 새롭게 들어선다. 직원들의 몰입과 원활한 협업을 위한 디자인과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이를 통해 생산성 극대화에 집중하는 한편, 재충전과 휴식을 위한 공

[이슈&논란] "직원 3명·거래 170억" GS리테일 '벤더 끼워넣기' 의혹…공정위 "법위반 살펴볼 것"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GS리테일은 제조사에서 직접 살 수 있는 상품을 왜 중간업체를 거쳐 샀을까. 중간업체가 어떤 일을 했고, 그 대가로 얼마를 가져갔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국회에서 제기된 ‘벤더 끼워넣기’ 의혹은 결국 GS25의 구매 결정이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묻고 있다. 10월 12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GS리테일의 납품 거래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상 경영활동 방해 소지가 있는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납품업체의 경영활동에 개입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위법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회사 내부의 거래 관행이 공정위의 검토 대상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사안은 가볍지 않다. 170억원은 이익이 아니다. 그래서 거래의 실체를 봐야 한다 논란의 중심에는 벤더업체 한별이 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별의 직원은 3명이다. 2025년 매출은 74억원이다. 최근 5년간 GS리테일에 납품한 금액은 약 170억원으로 제시됐다. 적은 인력으로 상당한 거래를 확보한 셈이다. 한민수 의원은 한별이 제조사에서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재고를 보유한 상태에서 물류 납품을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