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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캉골·헬렌카민스키·LCDC·팬암·에코, 매출 10% 줄고 영업손실 390% 급증…에스제이그룹, 159억 적자 속 262억 LCDC·90억 관계사 대여 강행한 이유

적자 폭발한 해, 외식·엔터테인먼트 신사업에 262억원
영업손실 32억→159억인데……SJ그룹, 262억 신사업 베팅 성적표 '낙제'
매출 10% 감소·적자 늪·영업현금 122억 유출…‘LCDC SEOUL’ 투자금 262억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신사업은 262억…SJ그룹의 위험한 확장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에스제이그룹(SJ그룹, 대표이사 이주영)이 2025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외식·엔터테인먼트 성격의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26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영업손실은 158억6262만원으로 전년 32억3802만원보다 손실 규모가 389.9% 확대됐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122억3563만원 유출로 돌아섰다. 여기에 특수관계자인 에스제이지플러스에 대한 대여금은 40억원에서 90억원으로 25.0% 늘었고, 이 가운데 16억8500만원의 대손충당금이 설정됐다.

 

에스제이그룹의 2025년 실적은 매출 10.1% 감소, 매출총이익률 하락, 영업손실 158억원, 순손실 107억원으로 요약된다. 에스제이그룹은 LCDC SEOUL 관련 신사업이 기존 패션사업과 직접적인 매출 구조가 제한적이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전까지 기존 사업 손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스스로 공시했다.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 설립, 캉골(KANGOL) 모자 독점 수입을 시작으로 가방, 의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2016년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독점수입 영업권을 인수하였고, 2018년 KANGOL KIDS를 런칭했다. 2021년 여행 패션 브랜드 LCDC(LE CONTE DES CONTES), 2022년 8월 '팬암(PANAM)'을, 2022년 9월 에코(ECCO) 글로벌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2024년 2월 ECCO Golf Apparel을 런칭했다. 성수동에 복합 콘텐츠 공간 플랫폼인 LCDC SEOUL을 런칭하고, CAFE Ephemera를 열었다.

 

 

매출은 10.1% 감소, 영업손실은 4.9배로 확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에스제이그룹의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매출은 1634억1412만원으로 전년 1817억9495만원보다 183억8083만원, 10.1%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1032억7575만원으로 전년 1231억6126만원보다 16.1% 줄었다. 매출총이익률은 63.2%로 전년 67.8%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158억6262만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32억3802만원보다 126억2461만원 확대됐다. 손실 규모 기준으로는 389.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107억1105만원으로 전년 40억7823만원보다 66억2288만원 늘어 손실 규모가 162.4%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9.7%, 순이익률은 마이너스 6.5%로 집계됐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며,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액 중 원가를 제외하고 남는 비율이다. 에스제이그룹의 매출총이익률 하락은 매출 감소보다 매출원가 부담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5.8% 줄었지만, 매출총이익 감소 폭이 더 커 영업손실은 오히려 급증했다. 결국 비용을 일부 줄였음에도 상품·브랜드 사업에서 창출되는 gross profit 자체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실적의 핵심 페인포인트다.

 

 

판관비 1191억원…지급수수료만 492억원

 

판매비와관리비는 1191억3136만원으로 전년 1264억3529만원보다 73억3927만원, 5.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급여는 124억9170만원, 퇴직급여는 23억2696만원, 지급수수료는 492억1555만원, 광고선전비는 45억161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수수료는 판관비의 약 41.3%를 차지했고, 광고선전비 비중은 약 3.8%였다.

 

지급수수료는 전년 585억4277만원보다 15.9% 줄었고 광고선전비도 전년 56억6388만원보다 20.2% 감소했다. 그러나 무형자산상각비는 17억1739만원으로 전년 5812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특히 사업보고서상 무형자산은 2024년 말 18억9983만원에서 2025년 말 189억4890만원으로 급증해, 브랜드·라이선스 관련 자산 확대와 상각 부담이 동시에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인 무형자산 증가 원인과 향후 손상 가능성은 주석 및 계약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본업 적자 속 LCDC 신사업 262억원…차입금 113억원

 

사업보고서가 밝힌 가장 민감한 대목은 LCDC SEOUL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투자다. 회사는 투자부동산의 토지 96억원과 건물 36억원, 유형자산의 토지 93억원과 건물 37억원을 해당 사업분야에 투자된 금액으로 제시했다. 이를 합산하면 투자 규모는 262억원이다. 자금 조달원은 하나은행 차입금이며, 최초 차입금 140억원 가운데 2025년 말 잔액은 113억원이다.

 

회사는 해당 사업에서 매출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예상 회수기간과 연도별 자금 소요액 등은 영업비밀을 이유로 기재하지 않았다. 동시에 외식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비전문 분야로의 투자·확장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으며, 손익분기점까지 기존 사업 손익에 감소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적시했다.

 

적자가 확대되고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시점에 회수기간과 추가 자금소요액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은 자본 배분의 투명성 측면에서 시장이 가장 먼저 따져볼 대목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 122억원 유출…현금은 단기차입금의 68%

 

연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22억3563만원 유출을 기록했다. 전년에는 12억3911만원 유출이었다.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도 101억1619만원 유출로, 전년 3억6818만원 유입에서 악화됐다. 손익계산서상 적자가 현금흐름 악화로 이어졌다는 뜻이다.

 

2025년 말 연결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44억8444만원으로 전년 206억2031만원보다 29.8% 감소했다. 단기차입금은 213억원으로 현금성자산의 약 68.0%에 해당한다. 유동자산은 1013억8751만원, 유동부채는 548억6815만원으로 계산 유동비율은 184.8%다. 다만 유동자산 가운데 재고자산이 540억4385만원으로 53.3%를 차지해, 장부상 유동비율만으로 현금 상환능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부채총계는 963억9900만원, 자본총계는 1190억9602만원으로 부채비율은 80.9%다. 부채비율 자체는 전년 70.3%보다 10.6%포인트 상승했다. 연결 이익잉여금은 775억9294만원으로 전년 865억7338만원보다 89억6794만원 감소했다. 별도 이익잉여금은 550억9355만원으로 전년 714억6535만원보다 163억1801만원 줄었다.

 

 

배당은 중단됐지만, 과거에는 주당 250원 지급

 

2025년 사업보고서의 주요 배당지표에 따르면 2025년 사업연도에는 현금배당금 총액과 주당 현금배당금이 모두 ‘-’로 표시됐다. 2024년 사업연도에도 배당은 없었다. 반면 2023년 사업연도에는 현금배당금 총액 24억3468만원, 주당 현금배당금 250원, 연결 현금배당성향 18.55%를 기록했다.

 

2023년 배당 당시 최대주주 이주영 대표이사가 보통주 318만6423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단순 계산상 해당 지분에 귀속되는 배당금은 약 7억9661만원이다. 

 

 

특수관계자 자금거래 109억5000만원…관계사 대여금 25% 증가

 

특수관계자 자금거래 표에는 자금 대여 50억원, 리스부채 상환 7억864만원9000원, 청산분배 51억7440만1000원, 자기주식 지급 6739만4000원이 기재됐다. 표상 합계는 109억5044만4000원이다. 이 가운데 에스제이지플러스에 대한 자금 대여는 50억원으로 전년 40억원보다 25.0% 증가했다.

 

2025년 말 에스제이지플러스 대여금 잔액은 90억원으로 전년 40억원보다 50억원 늘었다. 회사는 해당 대여금에 16억8500만원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고, 같은 금액을 당기 대손상각비로 인식했다. 대손충당금은 대여금 잔액의 약 18.7%다. 이는 회수 가능성에 대한 재무적 부담이 이미 손익에 반영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대손충당금 설정만으로 대여금이 회수 불가능하거나 거래가 부당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특수관계자에는 이주영 대표이사 개인이 포함된 특수관계인 지분율 47.5%가 기재돼 있다. 주주 현황상 이주영 대표이사는 32.30%, 친인척 김수현은 10.64%, 기타 친인척과 임원을 합친 특수관계인 지분은 51.26%로 나타났다.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관계사 대여금이 늘어난 만큼, 거래 조건과 이사회 승인·검토 절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주요 경영진 보상 25억4432만원…이주영 대표 보수 7억6100만원

 

주요 경영진에게 지급됐거나 지급될 보상은 급여 및 기타 단기종업원급여 17억5600만원, 퇴직급여 11억3200만원, 장기종업원급여 685만원, 주식기준보상 2061만원 등 총 29억1700만원이다. 전년 18억4500만원보다 58% 증가했다.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개인은 이주영 대표이사 1명으로, 보수총액은 7억6100만원이다. 전액 급여로 분류됐다.

 

성장 스토리보다 자본 배분의 검증이 먼저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에스제이그룹의 가장 큰 문제는 매출이 줄고 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된 국면에서 회수기간이 공개되지 않은 신사업에 262억원을 배분했다는 점"이라며 "판관비를 줄였는데도 영업손실은 32억원에서 159억원으로 확대됐고, 관계사 대여금에는 이미 16억8500만원의 대손충당금이 붙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외형 성장의 문제가 아니라 본업이 신사업과 관계사 자금 지원을 감당할 체력을 갖췄는지에 대한 자본 배분 문제"라며 "앞으로 회사가 답해야 할 질문은 LCDC SEOUL의 매출 규모가 아니라 손익분기점 시점, 추가 투자 필요액, 차입금 상환 계획, 관계사 대여금 회수 일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뉴스스페이스의 취재 및 질의요청에 대해 에스제이그룹은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 아래는 뉴스스페이스가 에스제이그룹에 발송한 질의서 전문

 

질의1. 영업손실 확대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입니까?

2025년 연결 매출은 1634억1412만원으로 전년보다 10.1% 감소했고, 매출총이익은 1032억7575만원으로 16.1% 줄었습니다. 반면 판매비와관리비는 1191억3136만원으로 5.8% 감소하는 데 그쳐 연결 영업손실이 32억3802만원에서 158억6262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회사가 판단하는 영업손실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은 매출 감소, 원가율 상승, 신사업 비용,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중 무엇인지, 각 요인별 손익 영향을 가능한 범위에서 금액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2. 매출총이익률 하락에 대한 개선 계획은 무엇입니까?

연결 매출총이익률은 2024년 67.8%에서 2025년 63.2%로 4.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패션 브랜드 사업의 상품 구성, 할인 판매, 재고 평가, 원가 및 라이선스 비용 가운데 어떤 요인이 매출총이익률 하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2026년 이후 매출총이익률을 어느 수준까지 회복할 계획인지, 내부 목표가 있다면 함께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3. LCDC SEOUL 신사업 투자액 262억원의 투자 타당성을 어떻게 검증했습니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CDC SEOUL 관련 투자액은 투자부동산 토지·건물 132억원과 유형자산 토지·건물 130억원을 합쳐 총 262억원입니다. 또한 하나은행 차입금 140억원을 재원으로 사용했고 2025년 말 차입 잔액은 113억원입니다. 해당 투자를 결정하기 전 이사회 또는 경영진이 승인한 사업계획서에 어떤 매출·영업이익·현금흐름 가정을 적용했는지, 투자 당시 예상한 투자회수기간과 목표 손익분기점 시점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4. 신사업의 손익분기점과 추가 자금 소요액을 공개할 계획이 있습니까?

귀사는 LCDC SEOUL 사업에 대해 매출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예상 회수기간과 연도별 자금소요액 등은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외식·엔터테인먼트 등 비전문 분야에 대한 투자가 위험요소이며 손익분기점까지 기존 사업 손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신사업 매출과 영업손익, 2026년 이후 추가로 필요한 투자·운전자금 규모, 손익분기점 예상 시점을 공개할 수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의5. 영업활동현금흐름 악화 속에서 신사업 차입금 상환 재원은 무엇입니까?

2025년 연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22억3563만원 유출로, 전년 12억3911만원 유출보다 악화됐습니다. 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44억8444만원으로 단기차입금 213억원의 약 68.0% 수준이며, 유동비율은 184.8%, 부채비율은 80.9%입니다. 이 같은 현금흐름 상황에서 LCDC SEOUL 관련 차입금 113억원을 어떤 현금흐름으로 상환할 계획인지, 추가 차입이나 계열사 지원 없이 상환 가능한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6. 재고자산 540억원에 대한 재고 건전화 계획이 있습니까?

2025년 말 연결 재고자산은 540억4385만원으로 유동자산 1013억8751만원의 53.3%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이 전년 대비 10.1% 감소한 상황에서 재고 부담이 현금흐름과 할인 판매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재고 회전일수, 장기 미판매 재고 규모, 재고 평가충당금 및 2026년 재고 감축 목표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7. 에스제이지플러스 대여금 증가와 대손충당금 설정의 책임 주체는 누구입니까?

특수관계자인 에스제이지플러스에 대한 대여금 잔액은 2024년 말 40억원에서 2025년 말 90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중 자금 대여액은 50억원으로 전년보다 25.0%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해당 대여금에 대해 16억8500만원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습니다. 대여금 증액을 결정한 이사회 또는 내부 의사결정 주체, 적용한 금리·만기·담보 조건, 현재까지의 상환 내역과 향후 회수 계획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8. 최대주주·대표이사 중심 지배구조에서 특수관계자 거래를 어떻게 독립적으로 심사했습니까?

사업보고서에는 이주영 대표이사 개인이 특수관계인 보유분을 포함해 47.5%의 지분율로 회사에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주주 현황상 최대주주 및 친인척·임원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51.26%입니다. 대표이사가 최대주주이면서 계열사 대표이사 등을 겸직하는 구조에서, 에스제이지플러스 대여금과 데뷰월드와이드 관련 거래를 심사할 때 사외이사 또는 감사가 독립적으로 검토·의견을 제시했는지, 해당 안건의 승인 절차와 찬반 내용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9. 특수관계자 자금거래 109억5000만원의 성격과 이해상충 방지책은 무엇입니까?

2025년 특수관계자 자금거래 표에는 자금 대여 50억원, 리스부채 상환 7억8649만원, 청산분배 51억7440만원, 자기주식 지급 6739만원 등 총 109억5044만원이 기재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회사의 영업활동과 직접 관련된 거래와 투자·금융 성격의 거래를 구분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거래별로 정상가격 또는 제3자 거래조건과 비교했는지, 감사 또는 사외이사가 이해상충 가능성을 점검했는지, 향후 동일한 유형의 거래를 제한하거나 관리할 계획이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10. 대표이사 보수 7억6100만원과 경영진 보상 증가의 성과 연계 기준은 무엇입니까?

2025년 주요 경영진 보상 총액은 25억4432만원으로 전년 14억4732만원보다 75.8% 증가했습니다. 이주영 대표이사는 5억원 이상 보수 공시 대상 가운데 유일한 인물로, 급여 7억6100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회사의 연결 영업손실이 158억6262만원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보수의 산정 기준, 성과평가 항목, 퇴직급여 증가 사유 및 향후 보수의 성과 연계 방안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11. 로열티율과 로열티 지급액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은 무엇입니까?

사업보고서에는 KANGOL, HELEN KAMINSKI, ECCO 등 주요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해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급한다고 기재돼 있으나, 계약별 실제 로열티율과 연간 지급액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로열티율이 공개되지 않는 법적·계약상 사유가 있는지, 2025년 실제 로열티 지급액과 손익 영향액을 공개할 수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또한 무형자산이 2024년 말 18억9983만원에서 2025년 말 189억4890만원으로 증가한 배경과 향후 손상검사·상각 부담에 대한 회사의 판단도 함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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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사상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 국내 백화점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 업계 최대 연간 외국인 매출 실적이었던 7,348억원은 이미 7월에 넘어선데 이어 10월 6일 오전을 기점으로 올해 누적 외국인 고객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백화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기록은 단순한 매출 신기록을 넘어, 국내 백화점의 외국인 고객 유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 K-패션, K-푸드 등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쇼핑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글로벌 고객이 늘며 백화점이 ‘한국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서비스를 강화해온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을 견인한 곳은 명동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이다. 이곳에서만 약 5,200억원의 외국인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관광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고객의 선호를 반영한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

말먹, 얼먹, 뿌먹에 다꾸·폰꾸 넘어 이젠 ‘맛꾸’…오리온 ‘초코칩쿠키·마이구미·미쯔’ 식감 리폼 트렌드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의 스테디셀러 ‘초코칩쿠키’, ‘마이구미’, ‘미쯔’가 MZ세대 사이에서 ‘맛꾸(맛 꾸미기) 과자’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리와 휴대전화를 개성 있게 꾸미는 ‘다꾸’, ‘폰꾸’에 이어 최근에는 익숙한 먹거리도 취향에 맞게 재해석하는 ‘맛꾸’가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간단한 레시피로 맛과 식감을 바꾸는 ‘식감 리폼’ 트렌드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초코칩쿠키는 지난 3월 ‘말차라떼맛’을 선보이며 우유에 말아 먹는 ‘말먹’ 열풍에 다시 불을 지폈다. 우유를 머금은 쿠키가 부드러워지면서 초코·말차 라떼를 즐기는 듯하다는 소비자 반응을 얻었다. 마이구미는 탄산음료에 불린 뒤 얼려 먹는 ‘얼먹’ 레시피로 주목받았다. 겉은 사각사각하게 변하고 속은 쫄깃해 씹는 재미를 선사한다. 미쯔는 ‘말먹’뿐만 아니라, 요거트·아이스크림 등에 뿌려 바삭한 식감을 더하는 ‘뿌먹’의 원조격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소비자가 만들어 낸 맛꾸 레시피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초코칩쿠키는 ‘말먹’ 열풍에 힘입어 올해 1~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

LG, 누리호 5차에 부품 5종 탑재 "우주서 기술 실증"…큐브위성에 카메라·배터리·안테나 띄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LG가 오는 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부품을 실어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기술 실증에 나선다. LG사이언스파크(대표 정수헌)는 달 탐사 로버 개발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이재호)'와 함께 준비한 큐브위성(부탑재위성)에 LG 계열사 부품 5종을 탑재한다. LG 계열사들이 우주에서 공동 실증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브위성은 10×10×10cm를 기본 규격으로 하는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지구 관측,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된다.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큐브위성을 산업체, 연구기관,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선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총 12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7일 오후 발사가 예정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큐브위성은 고도 570km 상공에서 약 60일에 걸쳐 부품별 작동 시험을 순차적으로 수행한다. 탑재되는 부품은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팩 ▲LG전자의 파워모듈, 자세제어 구동기, 위성 통신용 안테나 등이다. ①카메라 모듈이 한반도 상공을 촬영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②파워모듈과 ③자세제어 구동기가 위성의

[CEO혜윰] 호텔신라 이부진 생일(10월 6일)과 의미·흥미·재미…‘삼성가 딸’에서 ‘환대의 설계자’로 31년 장충동 지킨 럭셔리 문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70년 10월 6일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만 56세가 됐다. 대중의 시선은 대개 삼성가, 호텔과 패션, 또는 이미 종결된 개인사에 오래 머문다. 그러나 삼성가 장녀라는 출발점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그가 2010년 12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16년째 호텔신라를 이끌며, ‘상속자’보다 ‘경영자’의 언어로 자신을 설명해 왔다는 점이다. 호텔과 면세점은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운영의 연속으로 완성되는 산업이다. 객실 하나의 침구·음식·조명·보안·청소, 공항 면세점의 재고·환율·수수료, 그리고 지역 식당의 주방까지 수천개의 접점이 한 사람의 ‘서비스 경험’을 만든다. 이부진 사장의 공식석상 패션 역시 ‘재계 패셔니스타’의 화제성보다, 불확실한 관광·면세 산업을 이끄는 CEO가 자신의 권위와 기업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번역하고 소통하는 방식이다. 그의 옷차림은 대체로 절제된 색, 구조적 실루엣,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가방, 그리고 한두 개의 금속성 액세서리로 완성된다. 확인되지 않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비공개 일상, 가족 구성원의 신상을 배제하고, 공시·국내외 언론·정부 자료에서 검증되는

[이슈&논란] ‘비급여 1조’ 한국고객은 봉? 마운자로의 역설…일본보다 적게 쓰고 돈은 더 냈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팽창은 이제 ‘수요 폭발’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올해 상반기 마운자로 공급액이 1조원을 넘긴 가운데, 일본보다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분량을 공급받고도 한국 시장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약가가 사실상 시장에 맡겨진 구조와 해외 반입 차단이 맞물리면서, 환자의 가격 부담과 안전 관리 사이의 정책 공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반년 1조120억원…하루 6만3000펜 공급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요양기관에 공급된 마운자로의 공급액은 1조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 1회 투여하는 일회용 펜 기준으로는 약 1143만개, 하루 평균 약 6만3000개가 의료기관에 풀린 셈이다. 2.5~15㎎ 용량별 펜에 담긴 유효성분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합산하면 총 공급량은 53.14㎏이다. 이 수치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이 단기간에 얼마나 빠르게 팽창했는지를 보여준다. 시장조사 자료를 인용한 국내 제약업계 보도에서도 마운자로는 올해 1분기에만 약 3232억원의 매출을 내며 위고비의 10

[영웅시대] “장군 옆 그 소위, 이재용 아들이었다”…‘통역장교’ 이지호 사진 한 장에 쏠린 시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가 지난 9월 9일 한미 해군 교육사령관 협력회의에서 통역을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중의 시선은 ‘이재용의 아들’에 쏠렸지만, 사진이 보여준 것은 소속 부대를 넘어 다른 부대의 업무를 지원하는 통역장교의 근무 현장이었다. 조선일보와 헤럴드경제의 10월 2일 보도에 따르면, 이 소위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강정호 해군 교육사령관과 그레고리 허프만 미 해군 교육사령관의 대화를 통역했다. 강 사령관은 중장, 허프만 사령관은 소장이다. 양측은 장병 교육과 정예 인재 양성, 모병체계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진은 9월 중순 국방일보 6면에 실렸다. 소속 부대 밖 통역 임무 이 소위는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정보작전참모실에 통역장교로 배치됐다. 제5기뢰상륙전단은 기뢰전과 상륙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통역장교는 외국군과의 연합작전 과정에서 지휘관 간 의사소통과 자료 번역 등을 지원한다. 이번 회의 참석 역시 소속 부대가 바뀌어서가 아니라 인근 교육사령부의 통역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군사 통역의 업무는 일상적인 영어 회화와도 차이가 있다. 해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