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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애플, 창사 이래 첫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 9월 9일 베일 벗나…존 터너스 CEO의 첫 키노트 전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이 창사 이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울트라'를 9월 9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내외 매체를 통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7년간 장악해온 폴더블 시장에 애플이 본격 진입하면서, 시장 판도 자체가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시일, 9월 8일 아닌 9일 유력

 

Yellow.com, Gadgets Now, Tech Digest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자신의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울트라의 공개일이 9월 8일(현지시간, 화요일) 또는 9월 9일(수요일) 둘 중 하나로 좁혀진다고 밝혔다. 노동절이 9월 7일 월요일인 점을 고려하면 애플이 연휴 다음 날 가을 행사를 개최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업계는 9월 9일을 더 유력한 날짜로 보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애플 부품 협력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 출시 지연에 대한 지침은 없었다"며 2026년 가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맥월드는 애플 공급망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가 아이폰18 프로와 같은 행사에서 발표되지만, 실제 매장 출하 시점은 별도로 잡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디자인·사양, 매체마다 세부 수치 엇갈려


아이폰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크기와 두께에 대해선 매체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블룸버그는 5.3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 두께 9mm, 펼쳤을 때 4.5mm를 전망했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발 보도 역시 접힌 두께가 9mm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애플 역사상 가장 얇은 4.5mm 두께 구현 가능성을 제기하며, 다만 기존 프로 모델 대비 핵심 기능 5개가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 전망 역시 매체별로 상이하다. 일부 매체는 2000달러(약 294만원) 이상을, IDC 보고서를 인용한 국내 매체들은 2399달러(약 353만원)를 언급했으며, 일부 유출 보도는 2500~3000달러(약 380만~460만원)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는 아직 정식 사양이 확정되지 않은 데 따른 전망치 편차로 풀이된다.

 

폴더블 시장, 애플發 '지진' 예고


IDC는 아이폰 폴드(가칭)가 2026년 22% 이상의 출하량 점유율과 34%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하며,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다투는 시장에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할 파(Karal Pha) IDC 서치 디렉터는 "애플은 첫 해부터 시장 가치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강력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첫해 점유율을 25%로 다소 높게 잡으면서,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2025년 40%에서 2026년 32%로 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조사기관 모두 애플의 진입이 삼성전자 중심의 기존 폴더블 시장 구도를 흔들 것이라는 데는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 애플 CEO직을 승계할 예정인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처음으로 이끄는 키노트가 될 전망이며,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통상적 출시 일정을 감안하면 신제품은 이르면 9월 18일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출이 실제 매출·점유율 전망치대로 실현될지는 9월 정식 발표와 이후 초기 판매 성적을 통해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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