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2 (수)

  • 맑음동두천 27.8℃
  • 흐림강릉 21.4℃
  • 맑음서울 28.2℃
  • 맑음대전 28.4℃
  • 흐림대구 27.1℃
  • 흐림울산 25.4℃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9.2℃
  • 맑음고창 28.4℃
  • 맑음제주 27.4℃
  • 맑음강화 26.4℃
  • 맑음보은 25.5℃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9.4℃
  • 흐림경주시 25.9℃
  • 맑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내궁내정] 요가복계 샤넬 vs 에르메스?…룰루레몬·알로요가, 위기 속 공식이 갈라놓은 두 갈래 명품 성공 전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애슬레저 시장의 두 거인, 룰루레몬과 알로요가는 '고가 정책'이라는 같은 무기를 들었지만 서로 다른 성공 공식으로 요가복 업계를 명품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2026년 현재 두 브랜드 모두 창업자 갈등, 실적 부진, 불투명한 재무구조라는 각기 다른 시험대에 올라 있다.

 

룰루레몬, 커뮤니티가 만든 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은 1998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칩 윌슨이 창업한 브랜드로, 낮에는 요가복 디자인 스튜디오, 밤에는 요가 스튜디오로 운영되던 작은 매장에서 출발했다. 성공의 핵심은 제품이 아니라 '문화'를 팔았다는 점으로, 나일론 86%와 라이크라 14%를 배합한 독자 소재 '루온(Luon)'과 솔기 없는 '플랫 심' 기술로 요가복 시장에 기능성 혁신을 일으켰다.

 

여기에 룰루레몬은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32세 전문직 여성 오션(Ocean)'이라는 극도로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설정해 마케팅과 제품 개발을 집중시켰고, 요가 자격증을 보유한 매장 직원을 '에듀케이터'로 육성해 고객이 6초간 머물면 13초간 제품을 설명하는 이른바 '6/13 원칙'을 운영했다.

 

대중 광고 대신 지역 인플루언서와 앰버서더를 통한 커뮤니티 마케팅에 집중한 결과, 2020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으로 나이키(6.7%)의 3배에 달했다. 매출 역시 2019년 33억 달러에서 2021년 63억 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24%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격 정책은 처음부터 '자존심'으로 설계됐다. 북미 시장에서 일반 레깅스가 40달러 선인 것과 달리 룰루레몬은 110달러 이상으로 책정해 프리미엄 이미지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비싸도 고품질'이라는 입소문 전략은 2019년 기준 10년 새 매출 9배, 주가 1년 새 40%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알로요가, 셀럽 파워가 만든 요가복의 에르메스


알로요가는 룰루레몬보다 9년 늦은 200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대니 해리스와 마르코 드조지가 공동 창업했다. 두 사람은 원래 티셔츠 대량생산업체 '벨라+캔버스'를 함께 운영하던 사업가였고, 드조지의 요가 재활 경험을 계기로 요가복 브랜드를 만들었다. 브랜드명 '알로(Alo)'는 공기(Air)·땅(Land)·바다(Ocean)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알로요가의 고가 정책은 룰루레몬의 '기능성 프리미엄'과 결이 다르다.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등 할리우드 셀럽들의 자발적 노출과 파파라치 사진을 통한 '셀러브리티 콘텐츠 마케팅'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2024년 8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정식 진출했다. 국내 언론은 알로요가를 "요가복 업계의 에르메스"로 지칭하며 룰루레몬보다도 50%가량 더 비싼 가격 포지셔닝을 강조했다.

 

레깅스 가격은 80~130달러(약 10만~17만원), 스포츠 브라는 60~100달러, 아우터는 200~300달러 수준으로 형성돼 있으며, 국내 상의 제품은 10만원대 이상, 하의는 10만~2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알로요가는 상장기업이 아닐 뿐만 아니라 한국법인은 유한책임회사(LLC)' 형태라 재무 투명성이 낮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자 약점이다. 알로요가의 한국 법인명은 '알로요가코리아 유한책임회사'로, 창업자 마르코 드조지가 대표업무집행자, 대니엘 해리스가 업무집행자를 맡고 있다. 미국 본사 역시 상장기업이 아닌 비상장 사기업으로, 모회사인 컬러이미지어패럴(Color Image Apparel Inc.) 산하에 있으며 창업자 2인이 지분을 100% 보유한 구조다.

 

공개된 확정 매출은 2020년 약 2억 달러(약 2,926억원)가 마지막이며, 포브스는 2022년 매출이 32% 성장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추정했다. 모기업 컬러이미지어패럴이 2023년 투자은행을 통해 지분 매각을 시도하며 100억 달러(약 13조원) 밸류에이션을 제시했지만 실제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고, 공개된 매출 추정치는 2.5억~12억 달러까지 편차가 크다.

 

 

룰루레몬코리아 매출과 영업이익…속 빈 강정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룰루레몬 애틀라티카 코리아유한회사(이하 룰루레몬 코리아)의 제13기(2025년 2월 1일~2026년 1월 3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매출액은 2,196억원으로 전년(제12기, 1,566억원) 대비 40.2% 증가했다. 상품매출 총액은 2,512억원이었으나, 매출할인 316억원을 차감한 순매출 기준이다.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63억원) 대비 7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32억원) 대비 125.1% 급증했다. 이익잉여금은 197억원으로 전년(123억원) 대비 59.6% 늘었다.

 

그러나 외형 성장의 화려함 뒤에는 심각한 수익성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당기 영업이익률은 5.1%에 불과하다. 한 벌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감안하면 초라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매출총이익은 1,099억원으로 매출총이익률이 50.1%에 달하지만, 천문학적인 판관비가 이익을 갉아먹는 구조다.

 

판관비는 985억원으로 전년(708억원) 대비 39.1% 증가했다. 이는 매출 증가율(40.2%)에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매출이 늘어도 비용이 함께 늘어 수익성 개선이 제한되는 구조를 여실히 보여준다. 광고선전비는 203억원으로 전년(116억원) 대비 73.6%나 폭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2%에 해당하는 규모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가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룰루레몬, 창업자 반란과 실적 쇼크


2026년 들어 룰루레몬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6월 4일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110억~111억5000만 달러로 하향했고,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1% 급락, 연초 대비로는 약 40% 하락하며 S&P500 편입 종목 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배경에는 경쟁 심화와 품질 논란, 관세 부담뿐 아니라 창업자 칩 윌슨과 이사회 간 극심한 경영권 갈등이 자리한다. 윌슨은 자신이 추천한 인사의 이사회 합류를 요구하며 수개월간 경영진을 공개 비판했고, 심지어 경쟁 브랜드 알로요가와 뷰오리에 자문 역할을 해온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결국 회사는 주주총회 이후 윌슨 측 후보 2명을 이사회에 합류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이 위임장 대결에만 11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로요가, IPO를 향한 몸집 줄이기


반면 알로요가는 오히려 상승 국면에 있다. 2026년 6월 모기업이 벨라+캔버스 도매 티셔츠 사업부를 매각하며 재무구조를 단순화, IPO 또는 매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12월4일부터 2026년 1월4일까지 5주간 매출이 4억7950만 달러에 달했고, 마지막 주 주간 매출 성장률은 50.1%를 기록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아직 감사받은 재무제표를 공개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100억 달러 밸류에이션의 근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업분석 전문가는 "두 브랜드는 결국 '고가 요가복 = 명품'이라는 같은 결론에 도달하며, 오픈런과 웨이팅문화를 정착시키며 한국 명품족들의 지갑을 훔쳐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룰루레몬은 상장기업으로서 투명성과 커뮤니티 자산을 갖춘 대신 '경영권 리스크'에 노출됐고, 알로요가는 셀럽 파워와 성장 속도를 앞세우지만 '재무 불투명성'이라는 반대편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5070 고객, 홈쇼핑 방송콘텐츠 함께 만든다…NS홈쇼핑, 'NS스킨십 서포터즈'로 "고객 참여형 소통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5070 고객과 함께 방송과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2026 NS 스킨십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NS 스킨십 서포터즈’는 NS홈쇼핑의 주요 고객층인 5070 세대와 밀착 소통하며 이들의 실제 생활 방식과 상품 이용 경험, 관심 트렌드 등을 방송 연출과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고객 참여형 프로젝트다. 서포터즈는 선발된 5070 세대 고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월 20일까지 격주로 총 6회 활동한다. 지난 11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의 활동 취지와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본사와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사내 투어 등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단순히 상품과 방송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넘어 5070 고객의 실제 삶과 목소리를 방송에 담아내는 ‘공동 제작 파트너’로 참여한다. 활동 과정에서 발굴한 고객 의견과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는 향후 방송 기획 및 연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서포터즈와 함께 제작한 리얼 사용 후기와 NS 오리지널 콘텐츠는 생방송에 활용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NS홈쇼핑의 SNS 채널을

[이슈&논란] 쿠팡 ‘납치광고’ 제재 초읽기… 플랫폼의 관리책임 시험대에 섰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의 쿠팡 ‘납치광고’ 제재가 이달 중 결론 날 가능성이 커졌다. 쟁점은 단순히 일부 제휴업체의 일탈로 끝낼 사안인지, 아니면 광고 수익 구조를 설계·운영한 플랫폼이 이용자의 선택권 침해를 막을 실질적 통제 의무를 다했는지에 있다. 이른바 납치광고는 이용자가 배너·링크를 명시적으로 누르지 않았는데도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등을 보다가 쿠팡 앱 또는 웹페이지로 강제 전환되는 방식을 말한다. 보이지 않는 클릭 영역을 콘텐츠 위에 덧씌우거나, 화면 스크롤·체류만으로 제휴 링크가 작동하게 만드는 식이다. 이용자는 원래 보려던 기사나 게시물 대신 쿠팡으로 이동하고, 제휴 파트너는 이후 구매가 발생하면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이용자가 콘텐츠를 클릭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쿠팡 파트너스 링크가 동시에 작동하고, 해당 파트너의 유입으로 기록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마무리, 이제는 제재 수위 방통위는 2025년 6월 “클릭도 안 했는데 쿠팡으로 이동하는 불편광고가 반복되고, 쿠팡의 광고 관리 절차에도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며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The Numbers] 에버스핀 ‘영업익 801% 급증’의 이면…일본 합작사 의존 36%·누적결손 448억 ‘이중 경고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버스핀(대표이사 하영빈)이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실적을 뽐냈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관계사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막대한 누적 결손금이라는 뼈아픈 ‘페인포인트’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36% 이상이 일본 합작사인 SBI 에버스핀(SBI EVERSPIN Co., Ltd.) 한 곳에서 발생하는 기형적인 수익 구조는 회사의 독립적인 성장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더욱이 448억원에 달하는 누적 결손금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열악한 상황 속에서 경영진의 급여와 퇴직급여는 꼬박꼬박 챙겨가고 있어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에버스핀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회사의 화려한 외형 성장 뒤에 감춰진 여러 리스크 요인이 드러났다. 에버스핀의 2025년 매출은 134억원으로 전년(85.7억원) 대비 5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7억원을 기록해 전년 5.4억원 대비 무려 801% 폭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6.1%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36.3%로 집계됐다. 지배구조측면에서

유니클로x아이들과미래재단, 경계선지능 의심 아동에게 조기진단 기회 제공…'천천히 함께' 사업 40억원 후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느린학습(경계선지능) 아동 교육지원 사업인 ‘천천히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계선지능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를 초등학생 100명에게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웩슬러 지능검사(WISC-V)를 포함한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는 지능, 정서, 주의력, 대인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평가하는 검사로, 전문가의 결과 해석 및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경계선지능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아동의 인지·정서적 특성과 지원이 필요한 영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본 검사는 약 50만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경제적 부담으로 검사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을 우선으로 선별하여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경계선지능에 대한 공식 진단자료가 없어, 관련 지원 제도와 서비스를 연계 받기 어려웠던 아동들이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은 유니클로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느린학습 아동의 기초학습 능력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천천히 함께’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이슈&논란] 리모와 '가격은 명품, 수리는 복불복?' 호갱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노골적 한국차별·한국수익 본사行 '빈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화려한 캐리어, 씁쓸한 뒷맛"이라는 말이 리모와(RIMOWA)를 향한 최근 여론을 가장 정확하게 요약한다. LVMH 그룹이 보증하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달리, 실제 소비자 경험과 재무제표 속 숫자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품질·서비스 불만, 그리고 감사보고서에 드러난 기형적인 자금 유출 구조까지 겹치면서, "한국 소비자는 리모와의 호갱인가"라는 질문이 점점 무게를 더해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무너진 '내구성' 신화 2026년 상반기 유럽과 미국에서는 리모와의 내구성을 둘러싼 바이럴 논란이 잇따랐다. 미국의 DJ 겸 인플루언서 존 서밋은 15시간 비행 후 파손된 캐리어를 공개하며 "올해 벌써 6번째 고장 난 리모와"라고 밝혔고,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경쟁 브랜드 어웨이(Away)도 패러디 광고로 맞대응하는 초유의 마케팅 전쟁으로 번졌다. 스타트업 창업자로 알려진 한 인플루언서 역시 코펜하겐-리스본 항공편 이용 후 파손된 리모와를 공개하며 "100달러짜리 삼성솔라이트보다 내구성이 못하다"고 비판했고, 해당 게시물은 29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럭셔리 브랜드 전반에 대한 회의론으로 확산됐

이디야커피, 라오스 1호점 오픈 "동남아 시장 공략"…맞춤형 음료·K-푸드·굿즈로 '차별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디야커피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1호점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 비엔티안 빠뚜싸이(Patuxay) 지역의 ‘콕콕메가몰(KokKok Mega Mall)’에 라오스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KOLAO Group)과 2025년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지 시장과 소비자 특성을 분석하고 매장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라오스 진출을 준비해왔다. 라오스 1호점은 약 60평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이 들어선 콕콕메가몰은 코라오그룹이 개발·운영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쇼핑과 외식,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한곳에 갖춘 신규 상업시설로 최근 비엔티안에서 주목받고 있다. 빠뚜싸이는 현지인과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비엔티안의 핵심 상권이다. 이디야커피는 라오스 1호점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향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국내에서 검증된 메뉴 경쟁력을 기반으로 라오스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메뉴를 선보인다. 동남아시아에서 우유를 활용한 커피와 음료의 선호도가 높은

[이슈&논란]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 "폭행사건, 호카 판권 탈취 노린 기획 작업"…경찰수사와 국제중재가 가를 변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가 폭행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사건이 호카(HOKA) 한국 유통권을 둘러싼 ‘기획된 판권 탈취’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의 전 한국 총판사 조이웍스를 둘러싼 갈등이 단순 폭행 사건을 넘어 국내 유통권, 영업비밀, 국제중재를 아우르는 복합 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조성환 전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지만, 상대방이 사전에 폭행을 유도하고 이를 녹음·제보해 자신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힌 뒤 호카 판권을 확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 측 주장의 핵심은 기존의 ‘원청 대표가 하청업체 관계자를 폭행한 사건’이라는 서사가 사실과 다르다는 데 있다. 조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조이웍스 전 직원이고, 다른 한 명은 그와 함께 케이브웍스를 설립한 과거 거래처 관계자라며, 사건 당시 양사에 원·하청 계약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 측은 마지막 세금계산서 거래가 사건 약 10~11개월 전에 종료됐고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통해 ‘하청업체’ 표현이 정정됐다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 측은 케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중국 럭셔리 시장 진출…"안효섭 앞세우고, 미스토홀딩스 손잡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미스토홀딩스와 손잡고 중국 럭셔리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는 미스토홀딩스와 중화권 유통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베이징 싼리툰(三里屯) 타이쿠리(太古里)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싼리툰 타이쿠리는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관이 밀집한 싼리툰에 위치한 대규모 개방형 쇼핑몰이다. 베이징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화려한 상권으로 현지 젊은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준지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한데 모여 있는 핵심 입지에 매장을 열었다. 7일 진행한 준지 베이징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미스토그룹 관계자, 현지 유통 및 패션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안효섭, 그리고 중국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배우 황이(黄羿)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준지는 중화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배우 안효섭을 선정했다. 준지는 중국 소비자 공략을 위해 차이나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일부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