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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AI 투자광풍에 글로벌 VC '빅10' 운용자산 500조원 '눈앞'…앤드리슨 호로위츠>인사이트 파트너스>세쿼이아캐피털>제너럴 카탈리스트>라이트스피드>트라이브 캐피털>인덱스벤처스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인공지능(AI) 투자 광풍 속에 몸집을 키우며 새로운 서열을 재편하고 있다.

 

reuters, venturecapitaltracker, Wealthmetrica, Value Add VC, privateequitylist, AlphaSense의 보도와 최근 공개된 '글로벌 벤처캐피털 TOP 10(Global Venture Capital Top 10 Report)' 순위표에 따르면 1위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와 2위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가 각각 운용자산(AUM) 900억 달러(약 125조원)로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3위 세쿼이아캐피털(Sequoia Capital)이 560억 달러로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베팅으로 몸값 키운 a16z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이 이끄는 a16z는 지난 1월 9일 다섯 개의 신규 펀드를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150억 달러를 조성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2024년 조달액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이번 자금은 AI와 국방, 바이오테크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성장 펀드에 67.5억 달러, AI 인프라 펀드에 17억 달러, 국가 우선순위(방위·주택·공급망) 투자에 11.2억 달러가 각각 배정됐다. 이번 펀딩으로 a16z의 전체 운용자산은 900억 달러를 넘어섰고, CNBC는 성장투자 비중이 70억 달러에 가깝다고 전했다. 다만 SEC Form ADV 공시 기준으로는 a16z의 규제상 운용자산(RAUM)이 1065억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한 벤처업계 분석에 따르면 a16z는 2009년 2명의 파트너와 3억 달러 펀드로 출발해 17년 만에 900억 달러 AUM, 5개 글로벌 오피스 체제로 성장했으며, 이번 150억 달러 조달분은 2025년 미국 VC 전체 투자액의 18%에 달하는 규모로 추산된다. 2020년부터 2025년 10월까지 32개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해 벤처업계 최다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대표 성장투자사 인사이트 파트너스


제프 호링(Jeff Horing)이 공동창업한 인사이트 파트너스는 뉴욕을 거점으로 소프트웨어·AI·데이터 분야에 집중하는 성장주 투자사로, 2025년 6월 말 기준 900억 달러 이상의 규제상 운용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캐피털트래커는 인사이트 파트너스가 뉴욕에서 가장 큰 VC·성장투자 회사이자 세계적으로도 가장 활발한 소프트웨어 투자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규제당국(SEC) 자료를 분석한 9AT.com에 따르면 2026년 3월 31일 기준 인사이트의 AUM은 921억7893만 달러로 집계돼, 2015년 이후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875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으며, 위즈(Wiz)에서 몬데이닷컴(monday.com)에 이르는 다수의 대형 엑시트(exit)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AI 올인하는 세쿼이아, 3위 굳히기


룰로프 보사(Roelof Botha)가 이끄는 세쿼이아캐피털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밸류애드VC 분석에 따르면 세쿼이아의 2026년 운용자산은 850억 달러 이상으로, 25개 이상의 핵심 포트폴리오가 시드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걸쳐 있다. 특히 2025~2026년 신규 투자 자금의 약 60%가 AI 관련 기업에 집중됐으며, 오픈AI와 스트라이프(Stripe)가 핵심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세쿼이아는 전통적인 10년 만기 펀드 구조를 탈피해 '에버그린(evergreen)' 개방형 펀드 체제로 전환하며 19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 구조를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위 4위 이하 주요 VC 현황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를 이끄는 조엘 커틀러(Joel Cutler)는 AI·헬스케어·핀테크 분야에 430억 달러를 운용하며 4위에 자리했고, 라이트스피드(Lightspeed)의 라비 므하트레(Ravi Mhatre)는 400억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조슈아 커쉬너(Joshua Kushner)가 이끄는 트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은 368억 달러(6위), 인덱스벤처스(Index Ventures)는 닐 라이머(Neil Rimer) 주도로 350억 달러(7위)를 각각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8위는 핑 리(Ping Li)의 액셀(Accel)로 300억 달러, 9위는 제레미 레빈(Jeremy Levine)의 베세머 벤처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로 200억 달러, 10위는 청정에너지·기후기술 투자로 유명한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의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로 170억 달러를 각각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AI가 다시 쓰는 벤처업계 서열표


이번 순위표가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특징은 상위권 대다수 회사가 AI를 핵심 투자 테마로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a16z는 32개 AI 기업에 투자했고 2024~2025년 5~9월 AI 투자의 절반이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세쿼이아 역시 신규 자금의 60%를 AI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각 기관이 발표하는 AUM 수치는 SEC 규제 공시 기준과 자체 발표 기준이 혼용되고 있어, 정확한 비교를 위해선 공시 시점과 산정 방식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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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日 닛케이 "이재용·최태원, 李정권 들러리로 동원"…외신의 눈에 비친 한국 재벌·정권의 공생 구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기업 총수들이 ‘AI 3대 강국 도약’을 추진하는 이재명 정권의 들러리로 동원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 일본경제신문 닛케이는 7월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진 ‘깐부 회동’에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동석한 것, 2025년 10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대통령실 방문 때 이 회장과 최 회장이 참석한 것 등을 언급하며, 한국 재벌들이 정권의 필요에 따라 협력을 요구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닛케이는 샌프란시스코 회동에 대해 “식당 예약과 비용 결제는 한국 정부가 맡았다.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빅테크기업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줬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후 집권한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첫 미국 방문에 앞서 재벌 총수들을 대통령실로 불러 “미국에 가능한 한 많이 투자해 달라”고 요구한 부분도 주목했다. 닛케이는 “민간 투자를 외교 협상의 ‘선물’​로 삼아 미국 행정부의 환심을 사려는 전략이고,

[The Numbers] “상폐 공포 속 10억 포상”…대교의 자사주 카드, 주주가치 시험대에 섰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대교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약 10억7000만원어치 자기주식을 지급했다. 그러나 주가가 1000원선에서 상장유지 요건을 걱정해야 하는 시점에, 현금 대신 대규모 자사주를 풀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번 결정은 법적으로는 신주 발행이 아니지만, 특히 우선주 기준으로는 실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물량을 10%가량 늘리는 효과를 낸다. 대교는 8월 10일 보통주 16만2393주와 우선주 140만5950주, 총 156만8343주를 임직원 포상 목적으로 처분했다. 보통주는 장기근속 구성원에게, 우선주는 창립 50주년 기념 포상으로 지급됐다. 처분 단가는 7월 31일 종가 기준 보통주 901원, 우선주 660원으로 산정됐으며, 총 처분금액은 10억7424만원이다. 주식은 회사 법인계좌에서 임직원 개인 증권계좌로 이체됐다. ‘신주발행’은 아니지만, 유통주식은 늘었다 이번 논란을 정확히 보려면 ‘발행주식 수’와 ‘시장 유통 가능 주식 수’를 구분해야 한다. 대교가 처분한 주식은 새로 찍어낸 신주가 아니라 회사가 이미 보유하던 자기주식이다. 따라서 법률상 발행주식 총수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주식은 통상 의

[랭킹연구소] 상장사 10곳 중 7곳 수도권 소재…상장사 본점 지역 순위, 서울인천경기>충청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호남권>강원제주권>해외 順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역대 정부의 기업 지방 이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장사 10곳 중 7곳은 본점이 수도권에 위치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3.7곳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경기도도 3곳이나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의 비중이 높아졌다. 최근 10년간 신규 상장한 기업의 약 12%는 충청권(충북·충남·대전·세종)에서 자리를 잡았다. 에코프로비엠과 HK이노엔은 충북에, 하나머티리얼즈는 충남에, 오름테라퓨틱은 대전에 각각 본점을 뒀다. 세종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레이크머티리얼즈 등이 위치해 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지역의 상장사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8월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16년 말(1898곳)과 2026년 7월 말(2554곳)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본점 소재지를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말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본점을 둔 상장사는 71.6%(1827곳)에 달했다. 이는 2016년보다 1.8%p(502곳) 증가한 수준이다. 그동안 역대 정부가 기업의 지방 이전 정책을 적극 추진했지만, 대다수 기업은 여전히 수도권을 선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