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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LG유플 개인화 AI 기술, 세계 최고 권위 정보검색 학회 논문 채택…고객 접점 및 사내 AI 에이전트로 활용 확대 검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유플러스의 개인화 AI 기술이 세계 최고 권위의 정보검색 분야 국제 학술대회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개인화 인공지능(AI) 기술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 관련 논문이 7월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SIGIR'(Special Interest Group on Information Retrieval) 2026’에서 채택됐다고 밝혔다.

 

SIGIR은 정보검색(Information Retrieval)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대회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7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2시) SIGIR 2026 현장에서 퍼스널 인텔리전스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상황과 관심사를 파악하는 AI 기술이다. 통화 요약과 앱·웹 이용 기록, 위치 기반 패턴 등 서로 다른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개인화 기술은 연령이나 특정 서비스 이용 기록 등 일부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을 파악했다. 이로 인해 고객의 다양한 상황과 관심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고객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뿐 아니라 평소 관심을 보이는 콘텐츠, 앱과 웹 이용 방식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상황이나 관심사를 반복해서 입력하지 않아도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요금제나 콘텐츠를 추천할 때 연령대 등 일반적인 기준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과 관심사를 반영해 보다 적합한 서비스를 추천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실제 통신 서비스 환경을 고려해 기술을 설계했다. 데이터 외부 이동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수십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오류 발생에 대비한 복구 체계도 적용했다.

 

이번 논문 채택은 LG유플러스의 개인화 AI 기술이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상황과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어, 실제 서비스에서도 보다 정교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에이전틱 컨텍스트 엔지니어링(Agentic Context Engineering)’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은 AI가 고객과의 대화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롭게 얻은 정보를 스스로 분석하고, 기존 정보와 연결해 고객에 대한 이해를 계속 발전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퍼스널 인텔리전스가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관심사나 상황이 달라져도 AI가 변화를 파악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퍼스널 인텔리전스 기술을 IPTV 추천과 고객 상담 등 고객 접점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향후 임직원 업무를 지원하는 사내 AI 에이전트(B2E) 영역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영환 LG유플러스 Personal Agent기술팀 팀장은 “이번 SIGIR 논문 채택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해 온 개인화 AI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더 잘 이해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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