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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이슈&논란] 유엔사 부지 더파크사이드 서울, 용산의 미래 녹지축 완성 속도 높인다

용산구·LH·용산일레븐, 유엔사부지 공원·녹지 조성 수준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공공·민간 협력으로 용산 도심 녹지축 조성 속도
더파크사이드 서울 일대, 용산공원·가족공원 잇는 도심 녹지축 기대
공원·주거·호텔·업무·상업·문화 결합한 서울 중심부 복합 시너지 주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서울 용산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릴 유엔사부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이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용산일레븐은 지난 4월 용산구청장실에서 용산구, LH 서울지역본부 용산사업단과 함께 ‘유엔사부지 공원·녹지 조성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연호 LH서울지역본부 용산사업단장, 엄석오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 일대 유엔사부지 내 공원·녹지를 보다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도시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용산구는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과 준공 후 시설물 인수 및 유지관리를 맡고, LH는 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정해진 사업비를 부담한다. 용산일레븐은 공원·녹지 조성공사를 수행하며, 수준 높은 공간 조성을 위한 추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시의 공공성을 높이는 녹지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간의 자본과 기획 역량, 공공의 행정과 관리 체계가 결합해 용산의 핵심 입지에 한층 높은 수준의 도심 녹지공간을 구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 쾌적한 일상을 돌려드리는 공공적 가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공기여를 성실히 이행해, 유엔사부지 개발 사업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용산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단순한 개별 사업지를 넘어, 용산 전체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거대한 변화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 중심부의 옛 미군기지 부지는 국가공원으로 조성 추진 중인 용산공원을 중심으로 단계적 개방과 정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용산은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녹지축을 품은 미래 중심지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용산공원의 핵심은 남산과 한강을 잇는 녹지축 복원에 있다. 훼손된 지형을 회복하고 자연성과 생태성을 살리는 한편,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녹지 흐름을 공원과 도시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구조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여기에 유엔사부지 일대 공원·녹지가 더해지면, 용산가족공원은 물론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과도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의 새로운 녹지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히 녹지 공간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원과 맞닿은 주거, 호텔, 상업, 문화, 업무 기능이 함께 결합하면서 새로운 생활권이 형성되고, 도시의 가치 지도가 다시 그려질 가능성이 크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놓인 대표 프로젝트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용산구 유엔사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용도개발(MXD) 프로젝트로, 대지면적 4만4,935㎡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문화공간 등을 아우르는 서울 도심의 대표 복합개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거와 호텔, 리테일, 업무, 문화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공간 위에 대규모 녹지 인프라까지 더해지는 만큼,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운 복합도시 모델로 평가받는다.

 

해외 주요 도시를 돌아봐도 대형 도심 공원은 도시 프리미엄을 끌어올리는 핵심 축으로 작용해 왔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공원을 중심으로 고급 주거와 상업·문화시설이 집적되며 도시의 상징적 스카이라인을 만들었고, 런던 하이드파크와 도쿄 요요기공원, 홍콩 빅토리아파크 주변 역시 도심 속 녹지를 기반으로 주거와 소비, 업무 기능이 응집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해외 주요 도시가 보여준 ‘공원 중심 도시 재편’의 흐름이 이제 용산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용산공원 조성과 유엔사부지 공원·녹지 조성,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더파크사이드 서울과 같은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동시에 맞물리며, 공원과 도시기능이 결합된 서울의 새로운 프리미엄 축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원과 인접한 주거단지들은 조망과 접근성, 상징성을 동시에 갖추며 향후 서울 도심의 대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공원과 유엔사부지 녹지축은 단순한 환경 개선 사업을 넘어 서울 도심 생활권 재편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공원과 주거, 상업, 문화, 업무 기능이 한데 어우러지는 상징적 복합개발로, 향후 용산의 가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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