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겉으로는 ‘무차입에 가까운 건실 기업’,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이해상충과 자금 왜곡 구조가 복잡하게 얽힌 ‘리스크 집합체’라는 지적이 나온다. 내부 자금 흐름과 지배구조를 둘러싼 의문해소를 위해 뉴스스페이스는 15개의 질의를 보냈지만,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오너 3세 개인회사로의 수십억 수수료 지급, 모회사로 흘러가는 로열티, 경쟁사에 대한 600억원 대여 등 중대한 의사결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아이더는 핵심 질의에 끝내 입을 닫았다.
투자자·거래처·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요구한 최소한의 설명 책임마저 외면하면서, ‘책임경영’과 ‘투명성’이라는 기업의 기본 원칙이 사실상 붕괴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질의1. 매출 역성장에도 불구한 이익 증가의 구조적 배경
2025년 매출은 4.5%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16.3% 증가한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
특히 판매관리비 감소(–5.6%)가 핵심 요인으로 보이는데, 비용 절감이 일시적 조정인지 구조적 개선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질의2. 605억원 판매수수료의 실질 수혜자
판매수수료 605억원의 지급 대상별(자회사·외주·특수관계자 등) 상세 내역과 상위 지급처 10곳을 공개할 수 있는가.
해당 비용 중 특수관계자 거래 비중은 얼마인가.
질의3. 더케이커넥트(오너 3세 개인회사) 거래의 적정성
2025년 더케이커넥트에 지급된 30억원 수수료의 산정 기준과 계약 구조는 무엇인가.
동일 서비스에 대해 외부업체와 비교한 가격 경쟁력 검증 자료가 존재하는가.
질의4. ‘일감 몰아주기’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
더케이커넥트가 오너 3세 100% 지분 회사라는 점에서,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했는가.
관련 내부 보고서 또는 외부 법률 자문 결과를 공개할 수 있는가.
질의5. 더케이커넥트 거래 승인 프로세스
해당 거래는 이사회 의결 사항인가.
사외이사 또는 감사위원회가 이해상충 여부를 검토했는지, 회의록 공개가 가능한가.
질의6. 케이투코리아 로열티 75.7억원의 산정 근거
상표권 및 경영자문 대가로 지급된 75억 6,800만원의 구체적 산정 기준(매출 연동인지, 고정비인지)을 설명해 달라.
동일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인지 여부에 대한 내부 또는 외부 비교 자료가 있는가.
질의7. ‘이익 이전 구조’에 대한 회사 입장
아이더의 영업이익 상당 부분이 모회사로 이전되는 구조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는가.
소수주주(혹은 회사 자체)의 이익 보호 장치는 무엇인가.

질의8. 네파 600억원 장기대여의 의사결정 책임
경쟁사인 네파에 600억원을 대여한 의사결정 주체(이사회, 대표이사 등)와 승인 과정, 찬반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해당 안건에 대한 리스크 평가 보고서가 존재하는가.
질의9. 네파 대여금의 투자 타당성
해당 대여의 기대 수익률(금리)과 회수 계획, 그리고 투자 대비 수익성 분석 자료(IRR 등)가 있는가.
단순 금융투자인지, 전략적 제휴인지 성격을 명확히 밝혀달라.
질의10. 담보 가치의 실효성 검증
네파 주식 및 상표권을 담보로 확보했다고 했는데, 해당 담보의 현재 평가액과 LTV(담보인정비율)는 얼마인가.
네파 실적 악화 시 담보가치 하락 리스크를 어떻게 반영했는가.
질의11. 부실 전이 가능성에 대한 내부 평가
네파의 재무건전성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설정 여부 및 손실 시나리오 분석을 수행했는가.
최악의 경우 손실 규모를 얼마로 추정하는가.
질의12. 오너와 네파 간 관계가 의사결정에 미친 영향
아이더 경영진과 네파 경영진 간 개인적 친분 또는 이해관계가 해당 대여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내부적으로 검토했는가.
이해상충 방지 절차가 작동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질의13. 배당 정책과 내부 유보의 적정성
2025년 배당금 47억원 전액이 오너 일가에 귀속된 구조에서, 대규모 외부 대여(네파 600억원)와 병행된 배당 정책이 재무적으로 타당한지 설명해 달라. 내부 유보 대신 외부 대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질의14. 대리점 ‘갑질’ 논란 관련 재발 방지책
과거 제기된 인테리어 강요, 수수료 인상, 근접 출점 등 갑질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시정한 조치가 무엇인지 밝혀달라. 현재 동일한 정책이 완전히 중단되었는지, 내부 컴플라이언스 체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질의15. 경영진 도덕성 및 책임경영 관련 질의
오너 일가 중심의 거래(더케이커넥트, 로열티, 네파 대여 등)가 반복되는 구조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이해상충 및 배임 가능성을 어떻게 차단하고 있는가. 향후 관련 거래를 축소하거나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 있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