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 (수)

  • 맑음동두천 27.0℃
  • 구름많음강릉 22.2℃
  • 맑음서울 26.5℃
  • 맑음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28.4℃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많음광주 26.7℃
  • 맑음부산 26.3℃
  • 맑음고창 26.3℃
  • 구름많음제주 25.3℃
  • 맑음강화 21.7℃
  • 구름많음보은 25.7℃
  • 구름많음금산 26.4℃
  • 맑음강진군 27.8℃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겉은 화려한 '아이더', 속은 곪아간다… 오너 3세 승계 꼼수·오너家 47억 배당·네파 600억 대여금·소송 4건 '리스크 폭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대표이사 정영훈, 서울시 강남구 자곡로 174-14)가 2025년 매출 2,2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역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이면에는 심각한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오너 3세 개인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 경쟁사 네파에 대한 600억원 규모의 장기대여금, 그리고 케이투코리아 본사로 흘러가는 막대한 상표권 로열티 등 지배구조와 자금 흐름의 불투명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기에 과거 불거졌던 대리점 상대 '갑질' 논란까지 더해져, 정영훈 대표의 도덕적 해이와 경영 리스크가 기업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아이더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더의 2025년 매출은 2,231억원으로 전년(2,338억원)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164억원을 기록해 전년 141억원 대비 1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213억원) 대비 2.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3%로 집계됐다. 배당금은 총 47억 1,250만원이 지급되었으며, 아이더 지분 83.79%를 보유한 정영훈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여동생 정은숙 외 16.21%) 등 오너 일가에게 전액 돌아갔다. 이익잉여금은 2,793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130억원으로 전년(1,197억원) 대비 5.6%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광고선전비는 141억원, 급여비는 45억원, 지급수수료는 77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판매수수료 명목으로 무려 605억원이 지출되었다.

 

지급수수료는 홍보 및 마케팅 대행 수수료, 법률 자문 및 회계 감사 수수료, 외부 용역 및 컨설팅 비용 등과 같이 외부 전문가나 기관에 의뢰한 서비스 비용을 말한다. 지급수수료의 급증은 홍보대행사, 법무법인, 특수관계사 컨설팅 등 외부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판매수수료 605억원은 아이더 매출 2,231억원 대비 27.1%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이는 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할인점, 대리점, 온라인 등)을 병행하는 구조로 추정된다.

 

 

오너 3세 개인회사 '더케이커넥트'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가장 눈에 띄는 페인포인트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다. 아이더는 2025년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 및 비용 지출이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너 3세인 정민우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더케이커넥트'와의 거래다. 아이더는 더케이커넥트에 지급수수료 명목으로 30억원을 지급했으며, 이는 전년(28억원) 대비 증가한 수치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더케이커넥트는 K2코리아 그룹의 온라인 통합몰 '케이빌리지'를 운영하는 회사로, 정영훈 회장이 아들 정민우 씨에게 지분을 전량 넘기며 3세 승계의 지렛대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아이더를 비롯한 계열사들이 더케이커넥트에 막대한 수수료를 지급하며 오너 3세의 개인회사를 키워주고 있는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 형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모회사 케이투코리아에 막대한 로열티 지급… 껍데기만 남는 수익구조

 

또한, 아이더는 동일 지배하에 있는 케이투코리아(주)에 지급수수료 등으로 75억 6,8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아이더가 사용하는 상표권 및 경영 자문 등에 대한 로열티 성격으로 풀이된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아이더가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 부분이 모회사이자 정영훈 대표가 지배하는 케이투코리아로 고스란히 흘러 들어가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경쟁사 '네파'에 600억원 장기대여… 부실 전이 우려

 

재무적 리스크 중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경쟁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에 대한 600억원 규모의 장기대여금이다. 아이더는 네파 주식회사에 600억원을 대여해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담보로 네파 주주의 보통주와 상표권 등을 제공받고 있다.

 

아이더 정영훈 대표(1969년생), 네파 이선효 대표(1957년생), 에프앤에프 김창수 대표(1961년)는 모두 연세대 경영학과 동문으로 선후배 관계다. 학연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이같은 비즈니스 지원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아웃도어 시장의 침체로 네파의 실적 부진과 재무건전성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쟁사에 막대한 자금을 빌려준 것은 아이더의 재무 건전성마저 위협할 수 있는 거대한 리스크 폭탄"이라며 "만약 네파가 자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그 부실은 고스란히 아이더로 전이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대리점 갑질 논란과 도덕적 해이

 

아이더와 K2코리아를 이끄는 정영훈 대표의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K2코리아는 대리점주들에게 억대의 인테리어 리뉴얼을 강요하고,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 및 근접 출점 등을 단행하며 '특급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러한 갑질 논란은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으며,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외면한 채 오너 일가의 배만 불리는 경영 행태라는 지적을 받았다.

 

 

재무 건전성 지표와 소송 리스크

 

아이더의 부채비율은 6.1%로 표면적으로는 매우 건전해 보이며, 유동비율 역시 1,339%로 유동성 위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차입금은 8억 4,150만원, 유동부채는 235억원, 현금성자산은 64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무형자산은 5억 6,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법정소송과 관련해서는 현재 4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며, 당사가 원고인 사건 2건(25.7억원)과 피고인 사건 2건(1.7억원) 등 총 27억원 규모의 소송 리스크를 안고 있다.

 

주요 경영진에게 지급된 급여와 퇴직급여는 명확히 구분되어 공시되지 않았으나, 전체 급여 45억원 중 상당 부분이 경영진에게 지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아이더는 표면적으로는 무차입 경영에 가까운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으나, 실상은 오너 3세 승계를 위한 일감 몰아주기와 모회사로의 부의 이전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특히 경쟁사인 네파에 600억원이라는 거액을 대여한 것은 경영진의 배임 소지마저 의심될 만큼 비상식적인 자금 운용이며, 이는 향후 아이더의 존립을 흔들 수 있는 치명적인 페인포인트"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CJ프레시웨이, 석암생소금구이·산청숯불가든·교대이층집에 식자재 공급…세광그린푸드와 600억 계약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외식 전문 기업 ‘세광그린푸드’와 연간 6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재계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광그린푸드가 운영하는 7개 브랜드, 전국 150여 개 매장에 식자재 800여 종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2024년 첫 200억원 계약 체결 이후 2년 만에 3배 수준으로 커졌다. 세광그린푸드는 ‘석암생소금구이’, ‘산청숯불가든’, ‘교대이층집’ 등 다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즉석 바비큐 전문 브랜드 ‘달맞이광장바베큐’를 새롭게 선보이며 외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세광그린푸드에 안정적인 식자재 수급을 지원해왔다. 특히 신규 브랜드 출점과 가맹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브랜드별 메뉴 특성과 매장 운영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광그린푸드의 대표 브랜드인 ‘석암생소금구이’는 론칭 약 1년 만에 전국 80개 매장을 돌파했다. 세광그린푸드 관계자는 “사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는데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재계약을 발판으로 양사 간

[랭킹연구소] 삼성전자, 반도체 기업 중 투자·R&D 세계 1위 "年 90조원"…삼성전자>TSMC>인텔>SK하이닉스>엔비디아>마이크론 順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한해동안 설비투자(CAPEX, 유·무형자산 취득액)와 연구개발(R&D)에 총 90조원을 투자, 글로벌 반도체 10대 기업 중 단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도 35조원을 투자해 4위에 랭크되면서, K-반도체 양대 주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이 연간 125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의 기초를 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6조원대로 급감한 지난 2023년에도 영업이익의 13.5배에 달하는 88.9조원을 투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경쟁에서 초격차의 기술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술개발 경쟁력의 원천인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삼성전자 11.3%, SK하이닉스 6.7%로, 인텔, 퀄컴, 브로드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대비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수십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반도체 업황의 특성상, 최근 반도체 초호황 국면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성과급·이익잉여금 분배 논란은 해당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슈&논란] “한국서 벌어 차떼고 포떼고 남는 게 없다”…푸마코리아, 영업이익 삼킨 ‘독일 본사 빨대’ 15개 질의에 '침묵'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외형은 성장했지만 속은 텅 비어 있었다. 푸마코리아(대표이사 이나영)가 벌어들인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자금이 로열티와 이자, 수수료 형태로 독일 본사로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회사 측은 핵심 의혹에 대해 끝내 입을 닫았다. 매출 증가율은 2%대에 머무른 반면 로열티는 1년 새 6배 넘게 폭증했고, 고금리 차입과 무배당 정책까지 겹치며 사실상 ‘이익 이전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경영진 보수는 20% 이상 급증하고, 직원 보상과 투자, 사회적 책임은 뒷전으로 밀렸다.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15개 질의에 대한 무응답은 단순한 침묵을 넘어, 글로벌 본사의 이해만을 좇는 ‘책임 회피형 경영’이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질의1. 2025년 로열티 지급액이 6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6배 증가했으며, 매출 증가율(2.41%)과 괴리가 큽니다. 해당 로열티율 산정 방식과 인상 근거(계약 변경 여부, 글로벌 정책 변경 여부, 내부 승인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질의2. 2025년 로열티 총액(67.3억원)이 같은 해 영업이익(66.7억원)을 초과했습니다. 한국 법인의 수익성을 잠식하는 수준

[The Numbers] 매출 늘어도 속은 곪는 푸마코리아, '獨 본사 빨대'에 영업이익보다 많은 로열티 '늪'…6배 폭증한 로열티·고금리 차입금·보증수수료까지 '3중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의 한국 법인인 푸마코리아 유한회사(이하 푸마코리아, 대표이사 이나영)가 2025년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독일 본사로의 과도한 자금 유출과 비용 통제 실패로 내실 없는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로열티 지급액이 1년 새 6배 이상 폭증했고, 본사로부터 빌린 고금리 차입금 이자와 수수료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4%대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사실상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이익의 상당 부분이 정당한 배당 절차 대신 변칙적인 비용 계정을 통해 독일 본사로 흘러 들어가는 '빨대 효과'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독일 스포츠웨어 기업 푸마의 지분 29%를 15억 유로(한화 약 2조 6430억원)에 중국 스포츠의류 기업 안타스포츠가 인수했다. 안타스포츠는 앞서 2019년 호카·살로몬·아크테릭스를 보유한 아메르스포츠를 인수했고, 2025년 4월에는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도 사들였다. 외형은 성장, 내실은 제자리…영업이익률 4%대 고착화 4월 6일 푸마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제20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

[CEO혜윰] 구광모 회장 ‘삼겹살 가위질' 사태, 오너리스크?…MZ ‘생활형 밈’이 재벌 총수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 마포 홍대 인근 삼겹살집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 ‘오너리스크’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자리에서 삼겹살 비계를 잘라낸 영상이 온라인을 뒤덮으며 ‘재벌은 삼겹살 비계를 안 먹더라’는 밈과 함께 ‘오너리스크’라는 풍자까지 양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사례와 객관적 수치를 대입해 보면, 이번 이슈는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 오너리스크라기보다는 ‘밈화된 소비자 감정’에 가깝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다. ‘삼소 회동’의 맥락 이번 장면은 젠슨 황 CEO가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해 SK, LG, 네이버 총수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포착됐다. 참석자는 66세 최태원 SK그룹 회장, 63세 젠슨 황, 59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48세 구광모 회장으로, 구 회장이 ‘막내’로 고기 굽기와 서빙을 맡았다. 젠슨 황 CEO는 방한 기간 동안 SK하이닉스와 다년간 파트너십, 네이버·SK텔레콤과 AI 클라우드 및 인프라 협력을 연달아 발표했고, 한국 내 AI·로보틱스 연구센터 설립 구상까지 공개했다. 이 회동은 단순한 ‘삼겹살 회식’이 아니라, H

[The Numbers] ‘외국인 51% 시대’ KT&G…캐피털·블랙록이 베팅한 지배구조·주주환원 승부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가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들의 ‘동시 러브콜’을 받으며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정책의 변곡점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피털그룹의 지분 확대를 계기로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하반기 발표될 새 주주환원 정책의 방향이 중장기 기업가치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지배구조와 주요 주주 구도 KT&G의 지배구조는 전형적인 ‘무(無)총수·분산지배 구조’에 가깝다. 최대주주로 특정 민간 오너가 존재하지 않고, 국민연금·외국계 자산운용사·국내 기관·개인 등이 광범위하게 지분을 나눠 가진 형태다. 이사회가 경영을 견제·감시하는 구조가 제도적으로는 작동하고 있지만, 지배 주체가 분산된 만큼 외국인·기관투자가의 스튜어드십 활동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51% 안팎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소비재 기업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다. 미국 캐피털그룹 계열이 7.21%, 블랙록(BlackRock), 퍼스트이글(First Eagle),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잇따라 5% 이상 보유 주주로 올라서면서 ‘외국계 빅 플레이어 연합’이 사실상의 핵심 주주 블록을 형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