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두 자릿수 감소한 상황에서도 100억원 규모의 고배당을 강행한 다원앤컴퍼니가 이해관계자들의 질의에 끝내 입을 닫았다.
233억원대 토지 투자, 121억원 규모 소송 리스크, 자회사 동반 부진 등 재무 부담이 누적되는 가운데, 오너 일가 중심의 배당과 특수관계자 거래까지 맞물리며 ‘책임 경영 부재’와 ‘지배구조 불투명성’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주요 의사결정 과정과 내부 검토 근거에 대한 13개 항목의 구체적 질의에도 회사 측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설명 책임을 회피한 사실상 방치 경영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질의1. 영업현금흐름 적자 전환에도 100억 배당 강행한 결정권자와 절차
2025년 당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약 –4.3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가운데, 동일 회계연도에 100억원(배당성향 30%대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배경과 구체적 의사결정 과정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배당 정책을 제안·최종 승인한 주체(대표이사, 이사회, 특정 오너 일가 등)와 회의록 상 논의된 재무적 리스크(현금흐름 악화, 대규모 토지투자, 소송 리스크 등)에 대한 내부 검토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문서화된 판단 근거(이사회 의사록, 배당정책 검토 보고서 등)의 존재 여부까지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십시오.
질의2. 233억 토지 매입의 사업 타당성과 투자 의사결정 구조
본업의 현금창출력이 악화된 상황에서 집행된 233억원 규모 토지 매입 투자에 대해, 이 토지의 구체적 위치와 용도(자기 개발, 임대, 재매각 등), 내부 수익성 분석(추정 IRR, 회수 기간, 리스크 시나리오) 및 외부 자문 여부, 이사회·투자심의위원회 등 어떤 의사결정 체계를 거쳐 승인됐는지, 향후 3~5년 내 자금 회수·사업화 로드맵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질의3. ‘본업 부진·토지 투자·고배당’ 트리플 구조에 대한 재무전략 책임 소재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약 20% 내외로 감소하고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된 시기에, 동시에 대규모 토지 투자(233억원)와 고배당(100억원)을 병행한 것은 재무 보수주의 원칙과 상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이 같은 전략 조합을 설계·주도한 주체(대표이사, CFO, 오너 일가, 외부 재무자문사 등)는 누구이며, 중장기 재무 건전성(부채비율, 유동성, 잠재적 자금 경색)에 대해 어떤 시나리오 플래닝과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했는지, 구체적 수치와 함께 공개해 주십시오.
질의4. 오너 중심 배당 여부와 지배주주·소수주주 간 이해상충 검증
배당금 100억 중 지배지분 몫이 70억원, 비지배지분 몫이 30억원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이 중 오너 일가 및 특수관계인이 실제로 수령한 배당액 비중(원 단위)을 공개해 주시고, 적자 전환한 영업현금흐름과 121억원 규모의 계류 소송을 감안할 때, 이 배당 정책이 지배주주에게 과도하게 유리하고 회사 및 비지배주주에게 불리하지 않는지 사전에 어떤 이해상충 검토(이사회 내 독립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심의 등)를 거쳤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질의5. 대표이사 개인 소유 건물 임차(향후 최소 리스료 66억)와 사익편취 소지
대표이사 개인 소유 건물 임차로 인해 지급임차료 등 특수관계인 거래가 16.7억원 규모에 이르며, 향후 최소 리스료만 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제시됩니다. 해당 임대차 조건(임대료 단가, 보증금, 기간, 갱신 조건)이 동일 입지·유형의 제3자 시장가격 대비 공정한 수준인지 비교 근거를 제시해 주시고, 이 거래가 사실상 오너 개인 자산가치 증대 또는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는 없는지,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와 관련해 어떤 내부·외부 법률 검토를 진행했는지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질의6. 지급수수료 63.8% 급증의 상세 내역과 수혜자 공개 필요성
지급수수료가 전년 대비 63.8% 급증했다는 점은 경영 효율성과 비용 구조 측면에서 상당한 이례성으로 보입니다. 지급수수료 증가분의 세부 내역(용역·컨설팅·중개·광고·금융비용 등)과 상위 수혜법인·개인(특수관계인 여부 포함)을 범주별로 공개해 주시고, 이 중 오너 일가 또는 특수관계자와 직접·간접으로 연계된 거래가 있다면 거래조건의 적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견적 비교, 외부 검토 의견 등)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7. 20건·121억 규모 법정소송(피고) 리스크에 대한 공시 및 내부통제
현재 피고로 진행 중인 20건, 총 소송금액 121억원 규모의 법정 분쟁은 회사의 우발부채 및 평판 리스크로 직결됩니다. 이 중 회계상 충당부채로 인식된 건과 미인식 건의 기준과 금액, 향후 패소 가능성이 높은 소송에 대한 재무적·비재무적 영향(현금 유출, 신용도, 신규 수주 등) 분석, 동일한 유형의 분쟁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축한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체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질의8. 자회사·신사업의 동반 적자와 9.9억 손상차손에 대한 ‘철수/정리’ 기준
스튜디오이온(주) 등 타법인 투자에서 9.9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하고, (주)포텐츠 및 (주)제이에이치어소시에이츠 등 주요 종속기업들이 줄줄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이들 자회사·신사업 각각에 대해 최초 투자 시 제시한 사업계획(매출·이익 목표, 손익분기 시점)과 실제 실적의 괴리를 공개해 주시고, 일정 기간 내 실적 개선이 없을 경우 지분 매각·사업 철수·구조조정 등을 실행한다는 명시적 ‘엑시트 기준’ 또는 손실 한도(Stop-loss rule)를 이사회 차원에서 정하고 있는지 여부를 밝혀 주십시오.
질의9. 임직원 보수 497억(급여)·29억(퇴직급여) 구조와 오너/경영진 보수 수준
전체 임직원에게 지급된 급여 497억원, 퇴직급여 29억원 규모로 제시된 보수 구조와 별도로,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사내이사, 사외이사 포함)의 개별 보수 수준과 성과 연동 구조(성과급·스톡옵션 등)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매출·이익이 동반 감소하고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된 회계연도에 경영진 보수가 전년 대비 어떠한 변동(인상·유지·삭감)을 보였는지, 그 합리성과 주주·임직원과의 이해관계 정렬 관점에서 어떤 설명이 가능한지 답변을 요구합니다.
질의10. 유동성 지표(유동비율 276.4%)와 실질 ‘가용현금’ 간 괴리 검증
유동비율 276.4%, 현금성자산 524억원 등 겉으로는 양호한 지표가 제시되지만, 영업현금흐름 적자·대규모 토지투자·소송 리스크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가용 현금 여력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524억원 중 실질적 자유 현금(차입 상환·계약상 제약 없는 현금) 규모는 얼마인지, 향후 1~2년 내 확정된 CAPEX, 토지 관련 추가 지출, 소송 관련 잠재 유출, 배당 정책을 모두 반영했을 때 예상되는 순현금·순차입 포지션 시나리오(보수적·기준·낙관적)를 수치로 제시해 주십시오.
질의11. 이사회·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오너 견제 기능 작동 여부
오너 일가 중심의 고배당, 대표이사 개인 건물 임차, 대규모 토지 투자 등 이해상충 소지가 있는 결정들이 연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사회와 감사기구(감사·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사외이사 수와 이들 중 지배주주와 독립성을 주장할 수 있는 인원의 비율, 최근 3년간 오너 및 경영진 관련 안건(특수관계인 거래, 보수, 배당, 자산 매입 등)에 대한 사외이사·감사의 반대·보류 사례 존재 여부, 지배구조 개선 또는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향후 계획 중인 제도 개선(관련자 거래 위원회, 배당정책 가이드라인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 주십시오.
질의12. 배당정책의 일관성 및 중장기 정책 프레임 공개 요청
이번 회계연도에 적용된 배당성향(약 30%대)이 향후에도 유지될 것인지, 아니면 일회성 고배당에 해당하는지 명확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회사의 공식적인 중장기 배당정책(이익·현금흐름·투자계획·부채 수준과 연동된 정책 프레임)이 존재하는지, 있다면 정량적 기준(예: Free cash flow 대비 배당 한도, DSCR·부채비율 방어선 등)을 포함한 정책 원문 또는 요약본을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 답변해 주십시오.
질의13. ESG·이해관계자 관점에서 본 ‘지속가능성’ 담론에 대한 회사 공식 입장
매출·이익 감소, 영업현금흐름 적자, 대규모 토지투자, 오너 중심 고배당, 대표이사 개인 건물 임차, 자회사 동반 적자, 다수의 소송 등은 ESG·지속가능경영·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관점에서 ‘단기 이익 배분 vs 장기 기업 가치’의 긴장 관계를 드러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사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향후 3~5년 내 지배구조·이해상충 관리·배당정책·투자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어떤 방향으로 보완할 계획인지, 외부 이해관계자(주주, 채권자,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와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있는지 공식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