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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The Numbers] 이재용 회장 50조 첫 돌파…삼성家 이재용·홍라희·이부진·이서현 주식가치 100조 시대

한국CXO연구소,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및 주식재산 10조 클럽 현황 조사
이재용 회장 주식가치, 5월 11일 51조 6593억 넘어…삼성가 4명 주식가치 111조 상회
이재용 주식재산, 李정부 342일만에 50조 진입…이달 11일, 삼성전자 27조·삼성물산 16조 넘어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코스피가 8000을 넘보는 수준까지 거침없이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50조원을 첫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이재용 회장을 포함해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세 모녀까지 합친 삼성가 4명의 주식재산도 100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주식재산이 37조 3000억원 이상 불어나 주목을 끌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만 해도 51조 659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반백조원을 넘어섰다고 5월 11일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작년 6월 4일에 기록한 14조 2852억원 대비 342일 만에 37조 3700억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주식평가액 증가율로 살펴보면 261.6%나 퀀텀점프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작년 10월 10일에 20조 7178억원으로 20조원대에 진입한 이후 올해 1월 21일에 30조 2523억원으로 30조원대에 안착했다.

 

올해 2월 26일에는 40조 5986억원으로 40조원대 문턱을 넘어서더니 이달 11일에는 50조원 벽까지 깼다. 이재용 회장은 20조원대에서 30조원대로 진입할 때는 104일 걸렸지만, 30조원대에서 40조원대로 높아질 때는 불과 37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다 40조원대에서 50조원대로 넘어설 때는 75일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말 중동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50조원대 진입은 좀더 빠르게 앞당겨졌을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50조원대로 높아지는 데는 삼성전자 종목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741만 4196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달 11일 종가로 곱한 평가액만 해도 27조 8117억원을 기록했다. 李정부가 들어선 작년 6월 4일만 해도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은 5조 6305억원 정도였는데, 이달 11일에는 28조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높아졌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보통주 1주당 주가가 5만 7800원에서 28만 8500원으로 껑충 뛴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李정부 출범 이후 342일 만에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은 22조 1800억원 이상 주식가치가 크게 불어난 것이다. 이 기간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평가액 상승률만 해도 393.9%나 됐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물산 종목도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을 50조원대 반열에 올리는데 중요한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李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6월 4일만 해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평가액은 5조 3462억원 정도였는데, 이달 11일에는 16조 1313억원으로 10조 7800억원(201.7%) 이상 주식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삼성물산 1주당 주가는 15만 7800원에서 45만 2000원으로 높아졌다.

 

여기에 이달 11일 기준 삼성생명(6조 2534억원)과 삼성SDS(1조 2365억원)도 조 단위 수준의 주식가치를 보이며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50조원을 넘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재용 회장을 포함해 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재산도 100조원대로 진입했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가 가장 높은 가운데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20조 8359억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20조 123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9조 2억원) 순으로 주식평가액을 보였다.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합산 평가액만 해도 이달 11일 기준 111조 6184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삼성가 4명이 보유한 100조원대 주식평가액은 전세계 주식부자 중 30위권대에 포함될 정도로 상위권에 속한다”며 “이러한 이면에는 단순히 삼성가의 주식재산이 증가했다는 것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신뢰에 기반을 두면서 선진국형으로 초고속 진입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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