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인테리어 전문건설업체 다원앤컴퍼니(대표이사 조서윤·이태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6길 12 다원빌딩)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8%, 23.6% 급감하는 등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본업에서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4.3억원)로 돌아선 가운데, 233억원 규모의 대규모 토지 매입과 121억원대 소송 리스크까지 겹치며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조서윤 대표 등 오너 일가를 포함한 주주들(조서윤(99.57%), 윤준혁(0.43%))에게 전년 대비 33% 늘어난 100억원의 고배당을 실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4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원앤컴퍼니의 2025년 매출은 4,741억원으로 전년(5,840억원)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51억원을 기록해 전년 460억원 대비 23.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7.9%) 대비 하락했다. 배당금은 총 100억원(99억8900만원, 지배지분 70억원, 비지배지분 30억원)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성향은 30.8%를 기록했다. 이익잉여금은 1,811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광고선전비는 0.7억원, 급여비는 225억원, 지급수수료는 33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급수수료는 전년(20억원) 대비 63.8% 급증해 눈길을 끈다.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 중 대표이사 조서윤과의 거래(지급임차료 등)는 16.7억원 규모로, 이는 전년(15.3억원)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다원앤컴퍼니는 대표이사 소유 건물 등을 임차해 사용 중이며, 향후 지급할 최소리스료만 66억원(65억8748만원)에 달한다.
부채비율은 44.8%로 집계됐으며, 유동비율은 276.4%로 나타났다. 단기차입금은 0원(외상매출채권 전자대출 실행액 63억원 별도), 유동부채는 824억원, 현금성자산은 52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무형자산(영업권 등) 상각비는 12.4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정소송과 관련해서는 현재 20건의 소송이 피고로 진행 중이며, 소송금액은 총 121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회사의 우발부채 리스크가 상존함을 보여준다.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전체 임직원에게 지급된 총 급여(공사원가 및 판관비 포함)와 퇴직급여는 각각 497억원, 29억원으로 나타났다.

특이사항으로는 본업의 현금창출력이 악화(영업활동 현금흐름 -4.3억원)된 상황에서 233억원 규모의 대규모 토지 매입 투자가 단행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스튜디오이온(주) 등 타법인 투자 주식에서 9.9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으며, (주)포텐츠, (주)제이에이치어소시에이츠 등 주요 종속기업들이 줄줄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신사업 및 자회사 실적 부진이 뼈아픈 페인포인트로 지적된다.

기업재무분석가는 "다원앤컴퍼니는 본업의 매출과 이익이 20% 안팎으로 급감하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선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33억원의 무리한 부동산(토지) 투자와 100억원에 달하는 오너 일가 중심의 고배당을 강행한 것은 기업의 장기적 재무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는 핵심 리스크"라고 꼬집었다.
이어 "121억원 규모의 계류 중인 소송과 자회사들의 동반 적자, 대표이사 개인 건물 임차에 따른 수십억원의 고정비 지출 등은 내부통제와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아픈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