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칼럼] 스페이스X·테슬라·xAI ‘빅뱅 합병’ 시나리오…일론 머스크의 진짜 승부처는 ‘우주 AI 데이터센터’

  • 등록 2026.01.30 0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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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xAI와 주식 교환 합병을 논의하며 '우주 AI 플랫폼' 상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네바다 'K2 Merger Sub' 설립과 로이터 보도는 단순 탐색이 아닌 실행 트랙을 밟고 있음을 시사한다. 테슬라 로봇·배터리와 스타링크가 더해지면 3조 달러 제국이 탄생할 전망이다.

 

미국 네바다주에 등장한 ‘K2 MERGER SUB’와 ‘K2 MERGER SUB 2’ 법인이 촉발한 스페이스X·테슬라·xAI 합병설이 머스크 제국의 다음 10년 전략을 압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로켓·위성·전기차·로봇·생성형 AI·소셜미디어를 하나의 지주 구조로 묶어 ‘우주 기반 로봇·AI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구상이 구체적인 숫자와 구조를 동반하며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합병 구조: xAI 주식 → 스페이스X 주식 교환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xAI 보통주를 자사 주식으로 교환, 올해 IPO 전 흡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합병도 병행 검토 중이나, xAI 우선순위가 높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 CFO 브렛 존슨이 'K2 Merger Sub Inc.' 임원으로 등재된 점은 구조 설계가 상당히 진척됐음을 보여준다.

 

핵심 인사이트: 우주 데이터센터가 진짜 게임체인저


합병 본질은 '지상 AI→궤도 AI' 전환이다. 머스크는 스타링크 V3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선언했고, IPO 자금 1.5조 달러 중 상당액이 여기에 투입된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화성 기지 건설 로봇, 배터리는 궤도 에너지원 역할을 한다. xAI 그록은 X·테슬라 센서 데이터로 실시간 학습을 하고, 결과적으로 머스크는 AI 인프라(데이터센터)와 앱(AI·로봇)을 독점하는 구조다.

 

리스크: 머스크 보상 패키지 재판 리플레이


테슬라 560억 달러 보상 무효 판결(2024 델라웨어 법원)은 머스크 영향력 남용의 문제였다. 이번 합병도 SEC '관련자 거래' 규제, 독립이사 공정가치 평가가 불가피하다. 데이터 독점 반독점 리스크도 추가될 전망이다. 

 

빅테크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xAI 합병은 머스크의 10년 청사진 '우주 AI 독점' 실행 버튼"이라며 "만약 현실적인 규제만 통과하면 글로벌 빅테크 구조가 바뀌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영 기자 newssp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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